Japanese Food (283) 썸네일형 리스트형 긴자의 야쿠니쿠집 긴자는 땅값이 비싸므로 대개 레스토랑의 음식값이 비쌀 수밖에 없다. 특히 대로변 중앙로는 백화점과 유명 브랜드가 마주 보는 까닭에 쉽게 들어가서 음식을 먹을 가격의 곳은 아니다. 이곳은 미유미유라는 일본 브랜드 건물 11층에 자리 잡은 하쿠하이치다이 라는 야키니쿠점인데 한국의 숯불 구이집이라고 생각하면 간단하게 이해가 갈 것이다. 그러나 중식은 보통 5천 엔 석식은 1만 엔부터 시작하므로 서민을 대상으로 한 요릿집은 아니다. 위 사진은 1인당 1만 7천 엔의 고가의 코스 요리인데 육질의 고기가 가격을 결정한다. 더욱이 연기가 전혀 나지 않는 시설을 갖춘 곳이므로 손님의 옷에 음식 냄새 또한 베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말의 이름이 들어간 간판때문에 말고기를 파는가 생각하는 사람도 많은데 소 혓바닥 고기와 .. 일본 정통 요리는 온천여관에 있다 상다리 부러진다는 말의 의미처럼 일본 요리의 진수를 보려면 교토의 정통 음식점이나 바다 주변의 소문난 온천에 가면 방에서 먹는 요리가 정식 일본 요리다. 요리는 끊임없이 나오는 것이 특징이다. 작은 접시에서가 바뀌면서 쉴 사이가 없으며 회, 생선, 튀김, 구이, 국, 찌게 밥 두부 요리 등 이루 헤아릴 수 없다. 이틀 먹으면 살이 통통 찌게 된다. 특히 온천의 요리는 맛이 별미다. 음식 하나 하나가 정성 들여 나오고 맛과 미를 동시에 추구하므로 작은 접시, 그릇 하나도 예술처럼 보인다. 이러한 음식의 문화는 가득한 것보다는 작고 축소된 것에 더 많은 치중을 한다. 특히 하나의 음식에 그릇과 양을 적당히 조화시키고 있다. 온천의 여관 요리가 일본의 정통을 볼 수 있으며 맛을 즐길 수 있다. 가격은 높을수록.. 京橋千疋屋 原宿店-센비키야 도쿄에서 가장 비싼 과일을 파는 곳이 기노쿠니야, 센비키야, 하야시 3곳이다. 이곳의 멜론이나 감 등이 보통 백화점 매장에서 파는 가격의 10배나 20배를 받을 정도로비싸지만 품질을 우선으로 생각한다. 그러므로 서민을 겨냥한 과일들이 아니라 맛에 도전하는 과일이다. 하야시 감은 한개의 보통 2천 엔이 넘는다. 멜론 역시 싼 과일이 1만 엔부터다. 그럼에도 연말연시 만원이다. 센비키야는 과일을 단순하게 파는 것에 그치지 않고 오래전부터 케이크와 과일, 음료를 파는 카페로 더 많이 알려진 곳이다. 과일과 샌드위치 그리고 커피를 세트 메뉴로 손님을 끈다. 비싼 과일을 조금씩 나누어서 먹는다는 의미도 있고 커피만 마시는 심심함에 풍성한 과일도 같이 먹는다는 점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가장 저렴한 가격이 세트 1.. 島 일본 스테이크 레스토랑 시마는 장소로써는 찾기 좋은 곳도 아니고 특히 지하의 작은 레스토랑임에도 예약하지 않으면 갈 수 없는 번거로운 곳인데도 일본의 정치, 경제의 거물들이 드나드는 곳이며 맛으로는 단연 최고의 스테이크 레스토랑이다. 저녁은 부인도 함께 서빙을 돕는다. 두 아들도 요리사이며 작은 오픈 주방에 요리사만 6명이다. 이러한 작은 곳에 수많은 정치인, 경제인들이 찾는가 의아해 할 것이다. 하지만 그 의문은 가 보면 풀리게 된다. 스테이크의 월등한 맛은 그 어떤 곳이 흉내를 내지 못하며 셀러리 하나도 수천 엔 하는 고급 재료를 사용하며 고기의 육질은 환상적이다. 부자들은 작은 봉투에 만 엔 이상 팁을 준다. 오너의 여전한 친절은 늘 엘리베이터에 함께 타 1층까지 내려 자상하고 친절한 인사로 배웅을.. 代官山ー아소 본점 다이칸야마에는 노천카페가 꽤 있다. 여름에는 앉을 자리가 없다. 하지만 날씨가 스산해지면 앉을 자리도 있고 고즈넉한 카페에서 점심을 우아하게 먹을 수 있다. 그중에 아소 본점의 카페 미켈란젤로는 상당히 인기가 있는 카페다. 이곳은 연예인, 방송 관계자, 디자이너들의 낯익은 얼굴들을 볼 수 있어 더욱 흥미진진하다. 내부는 결혼식 피로연을 위하여 넓은 자리도 마련되어 있으며 저녁은 주로 와인을 마시는 아베크가 찾는 곳이다. とんかつ まい泉-마이센 돈가츠 일본의 음식 중 서민음식이라면 라면과 돈가츠인데 바이린처럼 역사가 100년이 넘는 전통의 집이 있는가 하면 50년 정도 시작한 집도 인기를 끌고 있다. 그 중 마이센이라는 저렴한 돈가츠집은 원래 돼지고기 샌드위치로 유명한 곳이다. 돼지고기란 잘 먹어야 본전이지만 일본은 그 돼지고기의 단점 즉 상하는 것을 미리 튀기거나 삶아서 보존한 경우다. 일본인들이 선호하는 음식은 의외로 냄새가 역한 경우가 많은데 바로 돈가츠와 라면이다. 특히 나토는 먹기 역한 냄새로 인하여 괴로운데 나토 김밥이 있을 정도니 선호와 비선호가 구분된다. 일본인의 대중적인 돈가츠와 가츠 샌드위치는 어디서나 쉽게 만날 수 있는 음식이다. 하지만 맛있는 집과 맛없는 집이 엄격하게 구분되어 일본인의 선호도가 높은 곳은 프랜차이즈로 이름만 빌리.. 小豆おしろこ-단팥죽 小豆おしろこ는 일본의 단팥죽이다. 센자이 라고 하는데 선식이란 불교의 의미이며 다른 말로는 신의 떡이란 의미도 있다. 단맛이 강하고 팥을 그대로 살려 새알이나 떡을 넣은 것인데 콤부라고 불리는 짠맛의 다시마를 잘게 썰어 내놓는다. 단맛과 짠맛과 뜨거운 팥이 어우러져 정신없는 맛을 느낀다. 히야시 시로코는 찬맛인데 역시 단팥은 뜨거운 맛이 제격이다. 그렇다면 아즈키시로코가 가장 맛있는 곳이 어디인가? 물론 도쿄 시부야 역 근처의 도큐백화점 본점 4층이다. 일본에 사는 중년 이상의 사람들이 이구동성으로 말하는 곳이다. 가격은 호텔 커피 값 보다는 조금 비싸므로 감안하고 가면 편안하고 조용한 아즈키시로코를 먹게 될 것이다. 일본의 단맛,짠맛,뜨거운맛, 그리고 떡까지 젓가락으로 먹어 보기는 처음일 것이다. 숟가.. 横浜中華街- 요코하마 중국 요리 중국 요리하면 떠오르는 것이 무엇인가? 한국인은 짜장면이나 짬뽕이 떠오를 것이다. 좀 더 가격을 올리면 탕수육이다. 하지만 일본 차이나타운엔 한국식 중국 음식은 없다. 참고로 모두가 코스 요리로 만들어 가격도 만만치 않은데다 맛은 별로다. 질보다 양이 필요한 사람이 가야 할 곳이다. 하지만 해파리냉채, 페킹 덕 요리, 샥스핀 수프, 게살 수프, 꽃 빵, 새우 튀김 등 다양한 요리들이 많다. 특히 차이나타운은 왕만두 전문점이 즐비하다. 가장 싼 코스 3천 엔에서 1만 엔 등 다양하다. 관광코스므로 되도록 비용 지급을 줄이는 것이 좋을 것이다. 맛은 한마디로 형편없는 수준이다. 모든 요릿집이 하나같이 맛이 없다. 이유는 냉동 식품들을 중국에서 들여와 해동하여 만든 까닭이다. 일본 물가로는 따라 갈 수 없는 .. 이전 1 ··· 29 30 31 32 33 34 35 3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