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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panese Fo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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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요리 이탈리아에 가서 스파게티나 피자를 먹어보면 오히려 짜고 맛이 없다고 느낄 것이다. 이유는 치즈나 와인과 같이 먹는 음식이므로 짤 수밖에 없다. 오히려 프랑스에서 스파게티를 먹거나 일본에서 먹으면 유일하게 맛있다고 하는 이유는 단맛이 나기 때문이다. 재미있는 것은 이탈리아 사람만이 유일하게 오징어를 튀김 요리로 먹는다. 유럽 사람들은 갈치와 오징어를 먹지 않는데 카프리에 가니 레스토랑에서 튀김 오징어가 나왔다. 어느 나라든지 그 나라의 고유의 음식이 있는데 이탈리아의 음식이라고 하면 스파게티, 피자는 없는 나라가 없을 정도다. 정통이란 존재하는가 할 정도로 이탈리아 음식은 상당히 넓게 퍼져있다. 나폴리의 피자는 유명하지만 실제 먹어보면 배달하는 피자헛의 피자가 더 맛있다고 생각되었다. 아마도 길든 맛이 아..
터키 음식 터키는 유일하게 지중해를 바라보고 유럽과 아시아를 동시에 접한 나라다. 유럽 쪽 사람, 아시아 사람과도 교류하므로 이들의 방대한 무역은 활발할 수밖에 없었다. 이슬람이므로 돼지고기가 없어 엘레지가 있는 필자에겐 더할 것 없는 낙원이었다. 주로 사과 주스를 데워서 커피처럼 마시며 수프는 토마토 수프가 진하고 맛있으며 아시아 쪽은 라이스 요리가 많으며 유럽 쪽은 빵이 많았다. 일본처럼 반찬이 없는 문화므로 간단한 접시에 담아 먹는다. 특히 이슬람의 바자르에는 세계의 사람들이 모여 물건을 사므로 그 주변의 레스토랑도 세계의 요리를 볼 수 있었다. 일본 요릿집은 쉽게 볼 수 있었지만 한국 레스토랑은 만나지 못했다. 특히 생선 바게트가 유명한데 점심에 너도나도 먹는 샌드위치 잊을 수 없었던 터키 음식이었다. 닭고..
신년 최고의 가격 일본은 신년 난리다. 무조건 비싼 물건들이 손님을 기다린다. 파텍 필립에서 내 놓은 5,700만 엔과 5,500만 엔의 다이아몬드 수공시계, 와인은 10만 엔에서 100만 엔 이상하고 게와 새우는 일단 크고 좋은 물건은 가격이 높아도 사려고 한다. 이유는 일본은 첫해 첫 물건을 가장 비싸게 먼저 사면 일 년 내내 재수가 좋다는 미신이 있다. 그러므로 크고 최고인 물건에 탐을 내는 사람과 복주머니를 새벽부터 줄서기를 하여 내장된 물건이 실제 가격보다 훨씬 비싼 것이 있다는 이유로 난리 북새통을 이룬다. 백화점에는 새벽 5시부터 줄을 서고 오전 10시 30분 문을 열면 미친 듯이 뛰어들어가서 자신이 원하는 상표의 매장에서 복주머니를 산다. 물론 그 내용을 공개하지 않는 경우가 많으나 대개 성공하는 내용물이다..
御節料理ー일본 신년에 먹는 오세치 일본은 신년 초하루에 먹는 음식이 한국과는 판이하다. 중국을 통하여 나라 시대부터 내려오는 오세치 음식은 먼저 모두가 찬 음식이며 사각의 도시락 같은 판에 넣은 음식이다. 음식의 내용은 지방마다 차이가 약간은 있으나 대개 검은콩, 밤을 고구마에 버무린 것, 청어 알, 새우, 계란말이, 멸치, 어묵 등이 기본의 음식이다. 모두 단 맛이 강하다. 검은 콩은 장수를 의미하며, 청어 알은 자손 번식, 붉은 콩은 풍년을 의미, 다테마키라고 불리는 계란말이는 학문과 교양을 지니라는 뜻, 밤에 버무린 고구마는 금, 은 보화 재산, 새우는 출세와 성공이라고 한다. 이처럼 음식에 의미를 부여하며 특히 찬 음식을 먹는 이유는 일본의 神은 뜨거운 음식은 먹지 않는다고 한다. 사각의 판에도 순서가 있으며 사방팔방의 각도에 맞..
喫茶店 일본 케이크 일본에서는 기샤텐이라고 불리는 커피 전문점이 있다. 대개 커피와 케이크를 파는 곳인데 한국의 카페와 같이 인기를 끈다. 하지만 일본도 점점 기샤텐이 사라지고 있으며 프랜차이점이나 전문 케이크 점이 생기고 있다. 일본의 케이크나 과자는 상당하게 발달하여 각양각색의 모양이 많다. 특히 손님의 마음를 끌게 잘 만들어 상흔보다 눈이 먼저 가는 모양이 많다. 특히 일본은 호텔이나 전문 케이크 점은 크리스마스, 생일 케이크로 인산인해를 이룬다. 도쿄 임페리얼 호텔은 아예 크리스마스 전후하여 따로 케이크를 접수하는 창구가 있을 정도로 붐빈다. 일본인이 가장 좋아하는 케이크는 딸기가 얹혀 있는 것으로 순번 1위다. 왜 딸기를 좋아하는지 모르지만 딸기 케잌과 2위 마론 케이크를 가장 선호한다. 일본 문화에 깊게 자리 잡..
오벤토 -도시락 문화 일본 음식 문화는 타인과 공유하는 문화와는 관계가 없다. 그러므로 일본은 공생의 문화가 아니다. 자신의 음식에 다른 이가 젓가락을 대지 않는 것을 교양이라 생각하는 나라다. 그러한 까닭에 혼자 먹기에 좋은 식단이 발달하어 있으며 특히 여러 종류의 도시락이 일본인의 생활을 대변한다. 일본 호텔 어디든지 화식 즉 일본식의 요리에는 도시락이 나온다. 특히 음식을 옹기종이 작은 그릇에 가지런하게 차려 미적인 감각을 눈으로 먼저 살리는 것에 상당히 치중한다. 한국의 냄비 요리와 지지미는 일본인에게는 거부반응이 많은 음식이다. 물론 접시에 따로 나오면 나오는 양만큼 만족하고 더 요구하는 것이 없는 나라다. 그러므로 규격에 맞게 먹는 식생활과 규격에 맞게 사는 주생활이다. 한국인이 일본에 살면서 가장 힘든 부분이 각..
伊豆栄ー장어 요리 도쿄에서 가장 맛있는 우나기 즉 장어덮밥 집이라면 세다가야 菊川ーきくかわ를 가장 맛있는 요릿집으로 정평이 나 있다. 다음으로 우에노 공원 앞의 이즈에를 이구동성으로 말한다. 아주 맛있는 요릿집이다. 일본 우나기는 한국과 달리 고추장을 버무려 구어 먹지 않는다. 간장의 독특한 맛과 소스에 비결이 숨어 있다. 이즈에는 여러 종류의 우나기가 많으며 특히 저렴하게 먹을 수 있는 곳이다. 대개 3천 엔에서 1만 엔 정도 한다. 상당히 긴 역사를 가진 곳이므로 도쿄에서는 모르는 사람들이 없을 정도다. 장어는 한국인과 달리 일본인들이 좋아하는 음식 중에 꼽는다. 식사하는 장소도 건물 전체가 넓고 7층 이상 전부 사용하는 곳이다. 에도시대에는 일본식 목재건물이었는데 헐고 새로 지었으며 주차장이 유일하게 무료인 곳이다...
이즈 온천의 요리 100년의 역사와 함께 창을 열면 바다가 보이고 후지 산이 보이는 니시 이즈 반도의 가장 아름다운 풍경을 가진 しよう とう がん 쇼유도간이란 료칸에서 바로 하나비 즉 불꽃놀이와 음식을 먹는 크리스마스이브의 저녁을 보낸다면 행복이란 단어를 떠올게 될 것이다. 음식 하나하나에 정성을 들여 만들어 방으로 옮겨지며 종일 시중을 드는 료칸에서 마치 오사마가 된 느낌이 든다. 음식은 조금씩 여러 가지가 나오는데 특히 신선한 생선과 회가 가장 별미다. 특히 두부를 이용한 여ㄹ러 요리도 료칸의 특징이다. 손님의 돌아갈 때는 작은 선물이나 수건 등을 준비하여 정성을 들여 인사를 하는 곳에서 대접받는 느낌으로 하루쯤 보내는 것은 어떨지, 일본 정식 요리를 맛보려고 하면 당연히 료칸의 요리를 권하고 싶다. 눈으로 보고 맛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