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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panese Fo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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黑茶屋 도쿄 신주쿠에서 전철 중앙선을 타고 다치가와 立川까지 가서 五日市에서 택시로 10분 가면 강을 끼고 대지2천 평은 넘어 보이는 黑茶屋 구로차야라는 古民家 레스토랑이 나온다. 여러 채의 집이 있는데 먹을거리도 팔고 소품들도 판다. 예전에 방아도 입구에 있으며 꽤 운치 있는 일본식 레스토랑이다. 일본인이나 관광객도 잘 모르는 아주 특이한 곳이다. 이러한 곳의 장점은 구전으로만 전해진다는 점이다. 선전도 하지 않으며 요란하지 않으나 사람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산속의 집이랄까. 도쿄에선 너무 멀다. 구로차야는 먼저 자동차가 아니면 상당히 불편한 코스므로 일반인이 전차로 두 번 이상 갈아타는 번거로움과 택시까지 타야 하므로 상당히 노력해야 갈 수 있는 곳이다. 그러나 도착하면 참 잘 왔다 할 정도로 아름다운 풍경..
銀座 梅林- 긴자 바이린 1927년 긴자에서 개업한 바이린은 원래 돈가스 전문점이다. 지금도 같은 자리에서 영업을 하는데 비싼 긴자에서 저렴하고 맛있는 돈가스 전문점이라서 늘 사람이 붐빈다. 가격은 주로 2천엔 정도 하지만 카드를 받지 않는 곳이다. 왜냐하면 주인으로서 카드 수수료를 내면 원가를 올려야 하므로 작은 가게들은 카드를 전혀 받지 않는 곳이 많다. 이곳의 메뉴는 돈가스, 돈가스로 만든 샌드위치, 새우튀김 정식 정도다. 신선한 재료와 갓 튀긴 튀김, 미소 즉 된장국의 맛인데 이 맛은 특이하게 일본인들만이 아는 맛있는 집에 속한다고 한다. 아무리 맛을 발견하려고 해도 몹시 어려운 맛이다. 하지만 맛없는 집에 가면 된장국이 맛이 없는 것을 느낀다. 참 알 수 없는 묘한 맛인데 일본인들의 입맛을 따라가면 조금은 알 것 같은 ..
사각의 틀 일본 음식 일본인은 도시락이나 작은 쟁반에 옹기종기 음식을 얹고 가지런하게 차림을 가진 음식을 좋아한다. 이들은 남과 나눠 먹지 않으며 특히 젓가락을 다른 이와 섞지 않는다. 중국이나 한국은 한 솥과 한 냄비에 같은 음식을 둘러먹는 문화다. 그러나 일본은 자신의 그릇에 자신만의 음식을 먹는 규격된 문화다. 아주 조금씩 올려지므로 남기는 일은 더더욱 없다. 절제된 음식으로 인한 이들의 규격된 각을 배우게 된다. 푸짐하거나 화려한 모양은 없다. 오히려 절제된 미를 강조하고 요란함을 지양한다. 음식은 그러한 즉 일본 음식이 낭비는 없는 편으로 생각된다. 일본 식당의 화식이란 모든 음식은 쟁반 안에 갖추어진 규격의 도시락처럼 획일적이며 단정하다. 이들은 무엇이든지 격을 두는 것을 알게 된다. 작은 상자에도 그 상자에 맞게..
긴자 불가리 레스토랑 2 긴자 미스코시 백화점과 와코 백화점 중앙 도로편에서 바라보면 마츠야마 백화점이 보인다. 그 백화점 옆이 불가리 브랜드 매장이며 9층부터 불가리 레스토랑이다. 주로 연인이나 가족의 생일 또는 특별한 손님 접대에 아주 좋은 음식으로 평가 받는다. 흡연석과 금연석의 층이 다르다. 모나카 등은 포장하여 불가리 쇼핑백에 넣어주는 품격도 지키고 있으며 전시된 모든 가방이나 엑서러리는 불가리 브랜드만 취급한다. 수프에서 적은 양이지만 스테이크의 고기의 육질은 상당히 부드럽다. 특히 전 식은 아주 훌륭하다. 저녁은 캐비어와 럽스타가 포함된다. 매일 메뉴가 조금씩 달라진다. 긴자는 품격을 자랑하는 레스토랑들이 명품관 위에 자리 잡고 있으므로 일본 도쿄의 여행 중에 격을 갖추는 곳을 찾고자 한다면 권하고 싶은 레스토랑 중..
몬테카를로 르 그리르 레스토랑 몬태 카를로 드 파리 호텔은 무조건 포멀 슈트를 입지 않으면 입장이 불가하다. 예약을 한 당일 룸으로 전화까지 해서 다시 확인을 받는다. 이처럼 까다로운 이유는 자신들의 레스토랑 품격을 다운하지 않겠다는 의지라고 본다. 마치 프리티 워먼 줄리아 로버츠가 주연한 영화에서도 나오는 턱시도우, 드레스를 입는 것과 레스토랑의 손님을 가려서 받겠다는 심산이라고 생각이 된다. 그렇다면 이처럼 까다로운 레스토랑의 서비스는 좋은가? 생각할 것이다. 당연히 좋다. 다음으로는 가격은 얼마길래 요란을 떠는가 생각할 것이다. 흑인, 동양인은 예약할 수 없다. 단, 조건이 있다. 카드 회사가 전화를 걸어주면 가능한 조건이다. 카드회사가 보증하는 블랙카드 년 2천만 엔 즉 2억 5천 이상의 사용자에게 공개하겠다는 의도된 레스토랑..
세계에서 가장 비싼 요리 모나코 몬테카를로 드 파리 호텔 1층 루이 14세 레스토랑이 세계 가장 비싼 레스토랑이다. 입장은 턱시도우, 포멀 재킷, 드레스가 아니면 불가하며 예약제이며 1인당 풀코스가 한화로 150만 원하는 요리다. 와인이나 음료제외한다. 오늘의 요리는 메인이 달라진다. 잘 구운 양고기를 스테이크로 사용하며 전식에서 디저트까지 대단한 서비스를 받게 될 것이다. 몬테카를로 드 파리 호텔의 모든 레스토랑은 입장이 드레스, 턱시도우에 호텔 역시 하루 6천만 원하는 방이 있다. 세계의 부자가 모이고 가장 비싼 방에서 가장 비싼 요리를 먹는 사람들의 최고의 요리, 순금 골드의 식기에 빵과 치즈 역시 상자에 담아 나오는 진풍경을 보게 될 것이다.
긴자 야키니쿠점 무엇이든지 맛있고 품위를 지키려면 긴자에 가서 음식점을 찾는 것이 실패하지 않는 방법이다. 하지만 대개 긴자는 예약제므로 그것만 감안하면 언제든지 자신의 품격과 걸맞은 맛있는 음식점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히다규우점은 그런 의미에서 맛은 물론이거니와 픔격 갖춘 음식점으로 손님을 제대로 모신다. 이곳은 긴자 중앙도로의 한복판에 자리 잡고 있으며 주변은 유명브랜드점과 나란히 하고 있으며 도로변에 있다는 장점이다. 가격은 대개 점심은 3천 엔 이상에서 저녁은 5천 엔 이상으로 보면 무난할 것이다. 고기의 육질은 담백하고 양은 적으나 일본인이 좋아하는 깔끔하고 맛깔스러운 분위기와 인테리어, 화장실 모두 최고의 품위를 자랑한다. 건물 12층은 정통 프랑스 요리, 11층은 야키니규우, 10층은 중화요리, 9층은 이..
新橋신바시 힐튼 하나비 축제 한철 장사라는 말이 있다. 한국도 바캉스 시즌이면 바닷가의 자릿세나 바가지요금이 항상 말썽을 일으키지만,그것도 필요악이라고 하듯이 그냥 어쩔 수 없는 관행처럼 자리 잡고 있듯이 일본 역시 하나비 즉 불꽃 축제에는 반드시 자릿세를 받는다. 바닷가 근처나 강가의 하나비 축제에는 보통 멍석 하나가 5천 엔에서 7천 엔 한다. 물론 시에서 운영자금으로 사용한다고 한다. 더운 여름 모기라도 있으면 짜증이 나는데다 가는 길은 막혀서 꼼짝하지 못하는 도쿄 근교를 지양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도쿄는 보통 도쿄만의 바다가 보이는 특급 호텔은 스카이라운지가 있는 곳은 어디든지 하나비대회가 열리면 블랙카드나 VIP회원에게 우선순위를 준다. 1인당 식사 포함하여 3만 엔의 코스 요리와 훤히 불꽃 놀이를 볼 수 있는 창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