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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panese Fo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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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한 피자 도쿄 시부야에는 아주 특별한 피자집이 생겼다. 아직은 일반인에게는 생소한 작은 카페처럼 보이는 피자집인데 이곳의 주인은 이탈리아에서 피자를 배웠다고 한다. 피자라고 하면 둥근 팬 피자나 씬 피자를 연상할 것이다. 그런데 마치 큰 만두 같은 모양에 안에는 각종 토핑이 들어 있다. 더구나 튀겨서 나온다. 아주 뜨겁다. 이게 무슨 피자? 라고 하겠지만 실제 이탈리아 알베르 베르라는 민속 마을에 갔을 때 먹은 그 피자였다. 커다란 튀긴 만두 같이 생겼는데 그 지역에서는 이러한 모양을 피자라고 한다. 고소하고 맛이 있었다. 그 피자가 시부야에 상륙했다. 이탈리아 구석까지 뒤진 맛이라고 생각하니 세계는 네트워크 안에 있다는 생각이 든다. 이제는 맛이란 특화된 어떤 상품이나 음식을 전문적으로 만들지 않으면 생존 경쟁..
필리핀 요리와 호텔 세계 어느 나라를 가더라도 특급 호텔의 식사는 같다. 특히 필리핀은 싱싱한 해산물이 많은 나라므로 먹는 것에 구애를 받지 않는다. 대개 아침 식사는 1만 원에서 2만 원이며 점심의 경우 해산물과 음료, 술을 마셔도 1인당 5천 원 정도다. 그것에 비하면 한국과 일본은 턱 없이 비싼 나라다. 최근 한국의 특급 호텔과 식사비가 세계 어디를 가도 비싼 편으로 변하고 있다. 부산 파라다이스 호텔은 바다가 보이는 윗층이 보통 1박이 60만 원, 서울 하이야트 호텔이 전망 보이는 곳이 50만 원, 아침 뷔페가 8만 원이다. 5명의 아침 부페식사비로 세금 포함하여 50만 원 이상. 한국의 물가, 매년 오른 한국의 특급 호텔은 이제 일본과 같다. 필리핀은 특급 호텔 VVIP가 60만 원 정도이며 일반 특급 호텔 슈이트..
안델르센 쿠키 오모테산도의 안델르센이라는 제과점이 있다. 이곳 지하는 샌드위치점, 1층은 베이커리 2층은 카페인데 쿠키가 상당이 예쁘다. 어른, 아이 모두 사고 싶은 모양의 쿠키들이 즐비하다. 쿠키 하나에도 정성이 지극하여 받는 이나 먹는 이들에게 행복을 주는 것 같다. 선물에는 리본을 달고 포장을 해 준다. 안델르센 쿠키를 받는 사람은 감사의 인사를 하게 되는 것은 인지상정이다.
커피 일본처럼 음식이나 물건에 대한 풍부함에 개성이 강한 나라도 없을 것이다. 프랑스 파리보다 더 많은 느낌이다. 커피는 개인에서 기업까지 다양한 종류로 집중 판매되므로 때로 혼돈할 수 밖에 없다. 특히 원두 커피는 세계 각 나라에서 생산하는 커피를 수입하여 지도까지 그려 넣고 손님의 구매를 돕는다. 브라질, 에티오피아, 엘살바도르로, 파푸아 뉴기니,인도네시아 등 무엇을 마실까 고를까 걱정할 필요가 없다. 이러한 물건의 다양함은 크고 작은 경쟁력과 소비성향을 꿰뚫고 있으며 일본인이 좋아하는 취향의 커피쪽으로 집중되어 판매하기도 한다. 보통 상급의 커피가 100그램에 1,680엔 하므로 그다지 높은 가격은 아니다. 하지만 브랜드명으로 가면 100그램에 9천 엔으로 껑충 뛴다. 백화점이나 전문점에서 파는 커피는 ..
Lawry's 롯폰기 로리스 베벌리 힐스의 로리스 분점으로 롯폰기 아나 호텔 바로 뒤의 자리 잡은 로리스는 75년 역사에 힘입어 도쿄에 분점이 된 지 12년이다. 비베리 힐즈보다는 맛이 덜하지만 가 볼만한 곳으로 로스구이가 140그램부터 510그램까지 다양하다. 풀코스 메뉴에서 단품까지 다양하며 미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베벌리 힐스의 분점이라는 것에 사람들이 현혹되었다. 로스앤젤레스 방문하여 갔던 곳과 상당히 다른 분위기지만 일본에서는 인기 있는 로스구이 레스토랑이다. 반드시 예약하여야 한다. 주차장 구비된 곳이다.
오사카 도톰보리 대게 레스토랑 가니 도라쿠는 오사카 남바 도톰보리의 명소이자 자랑의 레스토랑이다. 오사카에 가서 이곳의 음식을 먹지 않은 사람은 바보라고 할 정도로 유명하며 누구에게나 환영받는 게 레스토랑이다. 오사카 갈 때 마다 가는 곳이라 자연스럽게 발길이 닫는다. 게를 이용한 모든 요리의 진수를 보게 될 것이다. 게 튀김, 스시, 게 자완, 게 그라탕, 게 말이, 게 회, 게 마소국 등 다양한 게를 이용한 요리 총집합소다. 도라쿠를 보면서 어제라는 단어가 생각난다. 어제는 지났는데 그 어제는 오늘과 내일의 어제보다 강한 느낌으로 기억되기도 하고 지워지지도 하고 잊히기도 하고 다시는 생각하고 싶지도 않기도 하는 그런 어제의 기억들을 대게를 보면서 유추한다. 어제는 갔다. 오늘이 왔기에 내일을 기다린다. 잊히지 않는 어제는 과연 어..
難波swissotel -남바 스위스텔 일본 레스토랑 오사카의 남바 역과 연결된 스위스텔의 일식당이다. 이곳은 원래 사우스 타워 호텔이었으나 스위스 회사와 손을 잡고 더 높은 품격으로 변신하게 되었다. 오사카의 음식은 대판야키 즉 주워 먹는 철판구이와 다코야키 문어를 넣은 작은 동그랑땡이 유명하지만 남쪽 지방의 특색상 짠맛이 강하다. 그러므로 실패하지 않는 요리는 대게 요리와 정통 일식당이다. 특히 남바 스위스텔의 일식당은 필자가 자주 갔던 곳이라 실패 없는 요리에 만족하게 될 것이다. 도시락 정식이지만 비교적 잘 나온다. 전식으로 회와 샐러드 그리고 자완, 튀김, 구이, 밥과 국 디저트까지 먹기에 편안하고 시설 좋고 더는 불만 없는 식사를 하게 될 것이다. 특히 일본식은 작게 많이 나오는 것이 특징이다.
銀座SALA AMABILE 일본은 미국처럼 5월 둘째 일요일이 마더스 데이 즉 어머니 날이다. 이날엔 모든 이들이 선물을 보내거나 식사를 초대하게 된다. 어떤 레스토랑이 좋은가 걱정할 필요가 없다. 모두 긴자에 널려있다. 하지만 긴자의 레스토랑은 예약제이며 최소한 몇 주전에는 예약해야 하는 단점과 가격이 저렴하지는 않다. 긴자 번화가 샤넬과 대각선으로 보이며 중앙 도로에선 불가리와 마주하는 미유미유 건물 12층에 자리하고 있으며 장점이라면 주차장 확보에 식사 고객에게 무료 서비스권을 준다. 미유미유는 일본 브랜드인데 최근 프라다를 인수하면서 실질적인 자회사다. 음식들은 아주 조금씩 여러차례 나오며 특히 후식은 여러 빵과 케이크 등 푸짐하며 음료는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다. 특히 와인 셀러가 상당히 큰 레스토랑이다. 서비스는 물론 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