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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 philosop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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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의 가수 다이칸야마에 가면 전설의 가수 美空ひばり- 미소라 히바리의 집이 있다. 지금 그녀의 기념관으로 전시하고 있으며 아들이 관장이며 몇 달 전 예약해야 겨우 볼 수 있는 곳이다. 그렇다고 집 전체를 보여주지는 않는다. 그녀가 탔던 자동차 히바리 기념하는 시 일본 쇼와시대의 대표적 가수 히바리는 나의 모친과 생년월일이 같다. 그녀는 파란만장의 인생을 지내다 요절한 가수다. 지금도 그녀의 음악 앨범은 꾸준하게 팔린다. 히바리 기념관도 예약제이며 몇 달 밀려 있다. 물론 유료다. 아직도 수많은 이들이 호접란을 선물로 보낸다. 히바리는 갔지만, 그녀를 기억하는 이는 많다. 항간에 한국인이라는 말인데. 그녀는 재일교포인가? 전혀 사실무근이다. 유언비어. 한국 인터넷에 퍼진 이야기는 히바리 뿐만 아니다. 누가 그런 이상..
걸즈 세인트 마리 걸스카우트 60주년 기념이다. 유니폼도 수도 없이 바뀌었다. 소녀는 예쁘다. 언제까지 소녀로 살 수 있을지. 198년대부터 2005년까지 시부야에는 걸즈라는 영어 표기법으로 등장한 소녀들을 만날 수 있었다. 주로 색상 진한 아이 렌즈를 착용하고 진한 화장과 머리 모양으로 강한 이미지를 보이고 시선을 받았다. 동시에 코스프레 라고해서 하녀 의상이나 약간 촌스런 레이스로 장식한 옷을 입고 거리를 활보했다. 그러나 요즘 그런 걸즈를 만나기 어렵다. 요란한 화장, 강한 머리 색깔 튀는 의상을 사라지고 있다. 걸즈라는 잡지도 사라지고 있다. 시대는 변한다. 가방, 신발, 의상 튀면 요즘은 싸구려 취급받는다. 보스톤 박물관 기념 가방을 들고 알프스 소녀 하이디 복장을 한 사람 저분은 연세가? 놀랍게도 ..
정성의 가구 워낙 모든 시스템이 느린 일본에서는 빨리란 존재하지 않는다. 이러한 사회 분위기라서 주문 제작 가구 판매가 가능하다. 일본은 기성품 가구로 오츠카 IDC 가구가 가장 인기 있으나 가격이 높다. 저렴한 이케아, 니도리, DIY 등 다양한 가구들이 참으로 많다. 하지만 수제만을 고집하는 사람은 가격이 높고 시간이 걸려도 그 제품을 사용한다. 주문 제작 가구는 디자이너가 있으며 무멋이든지 가능하다. 월넛 즉 호두나무 가구는 오래전부터 영국이나 유럽에서 인기를 끄는 가구다. 가구의 특성은 물에 약하므로 건조 방법이 상당히 까다롭다. 오랜 시간을 두고 하나하나 정성을 들인 식탁 가구를 보도록 하자. 의자 3. 테이블에 어림잡아도 1백20만 엔 하는 고가의 가구다. 무조건 비싸서 좋은 것이 아니라 비싼 타당성은 반..
그림 잘 사면 대박 Andrew Warhola 미국 팝 아티스트로 실크 스크린으로 주로 작품 활동한 작가였다. 1987년 작고했지만, 그와 관련된 작품은 천정부지로 높다. 생전에 기자회견장에서 사진을 찍고 그를 만났던 작가의 전시회에 갔다. 일본에서 앤디 워홀 작품 3점을 가진 빌리네어가 있다. 가격이 점점 올라 이제 산 가격의 10배 이상이라고 자랑한다. 자그마치 한 작품 당 20억 엔 이상한다. 집 현관에 3점 나란히 걸려있다. 잘 모르는 작품이라 도둑놈도 모르고 액자도 스틸이라 싼 작품으로 안다고 한다. 그러나 아는 사람 다 아는 유명한 작품인데 설마? 오늘 작가도 앤디의 영향을 받는 느낌이다. 저 사진이 약 1천만 엔이라고 하니 가격 형성에 놀란다. 약간 맛이 간 앤디 워홀 미쳐야 산다는 느낌이다. 바로 이 작품을 ..
에술은 객관성이다. 전체의 작품이 하나의 캠퍼스가 된다. 일러스트 점토 인형 귀엽다. 마녀 같다. 인상적임 해학적인 작품 역시 카툰에 눈이 간다. 카피성, 독창성, 모방성, 철학적 내재한 깊이의 작품까지도 폭넓게 보는 이가 주체가 된다.
그림 잘 그리는 사람 東あゆみ-히가시 아유미 작가는 후쿠오카 현 쿠슈시에 사는 작가다. 인형과 글라스에 그림을 그리는 작가인데 그녀의 모델은 현재 101세인 자신의 할머니의 젊은 시절 모습이다. 특히 그녀의 비스크 인형은 놀라울 만한 예술이다. 유럽이나 프랑스에서조차 고가인 인형을 재현하여 만든다. 가격은 보통 30만 엔이 넘는다. 그러므로 그녀의 작품은 고가이자 작품성이 아주 뛰어난 편이다. 프랑스의 연인과 비스크 인형이 선보인다. 어디서 본듯한 느낌 필자는 81만 엔 하는 이 글라스 그림에 매료되었다. 일본 인형 아주 작은 상자의 인형도 30만 엔 한다. 가격이 높아 팔릴까 생각했지만, 전시 마지막 날인데도 이미 거의 매진이다. 자세하게 보면 상당히 정교하고 아름다운 인형과 글라스 작품이다.
조악한 예술 그냥 도기는 재미가 없다. 마루한의 한창우 회장은 돈을 버는 것은 기술이고 돈을 쓰는 것은 예술이라고 표현했다. 하물며 돈을 쓰는 것에도 미학이 있다는 말인데. 돈도 잘 쓰면 예술이라 칭하는데 그렇다면 진정한 예술이란? 예술이란 가난에 굶주리고 곤궁하고 배고픔에 주린 자에게 기회란 좀처럼 없다. 유명하려면 선전, 전시도 해야 하며 실력도 당연히 월등해야 한다. 어느 것이라도 내세울 조건이 있어야 현대는 예술가로 인정을 받는다. 아무리 발버둥을 치고 안간힘을 다해도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오는 예술적 성공이란 없다. 나는 도기를 굽는 어느 작가를 보면서 이러한 생각이 문득 들었다. 자세하게 보면 정성이 보인다. 염소 시리즈 백곰 도기 15년간 경력의 도예가 다치모토 요코 상 돈이 없으면 실력도 인정 받지 못한..
도기 숍 그릇은 자기를 쓰기 때문에 사실 도기는 선물을 받아도 쓰지 않는 물건이다. 하지만 도기만 쓰는 사람도 꽤 많다. 작품 전시와 판매를 동시에 한다. 작가가 늘 바뀌는 상설 전시장이다. 일본 옻칠을 한 그릇은 밥공기로 사용하고 있다. 난해한 그림도 보인다. 새로운 작가의 작품 도기를 그릇으로 쓰려면 구색을 갖추어야 한다. 잘 보아도 어렵다. 다른 작가의 도기를 본다. 푸른색이 많이 들어간 일본 도기의 특징 저마다 느낌이 다르다. 수반이 마음에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