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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cial issu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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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둑놈 천지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
서커스 서커스란 보통 동물들의 연기나 사람들의 아슬아슬한 묘기로 구성되는 쇼나 구경거리를 말하는데 19세기에 걸쳐 흥행하던 서커스는 사실 인기가 시들해진 것은 사실이다. 일본의 마츠리는 이제 봄이 되면서 시작되었는데 고엔지역 앞에서는 중국 서커스단을 초청하여 서커스를 선보이고 있다. 현대적인 의미의 서커스는 1768년에 필립 애스틀리라는 한 영국의 말타기 곡예사가, 빠른 속도로 원형 공연장을 돌고 있는 말 등 위에 서는 것은 원심력 때문에 가능한 일이라는 것을 발견하면서부터 시작되었다.서커스 천막이 처음으로 쓰인 것은 1825년 미국에서 J. 퍼디 브라운이란 흥행사에 의해서였다. 최초의 서커스 천막은 꽤 작은 편이었으나 서커스가 2개 또는 3개의 링에서 동시에 공연되기 시작하면서부터 그 크기도 커졌다. 한국도 ..
가짜 목걸이 최근 필자는 하이쿠 공부회에서 알게 된 지인으로부터 플레티늄이라는 목걸이를 선물 받았는데 물론 그녀가 여러 사람 앞에서 자신의 목에 걸었던 목걸이를 이것은 플레티늄인데 준다고 말했다. 그러나 집에 돌아와보니 목걸이가 변색하여 있었다, 그날 바로 안 사실이지만 그 목걸이는 플레티늄이 아니라 실버였다. 원하지도 않는 목걸이 그리고 플레티늄이라 굳이 말하면서 준 그녀는 75세다. 나이로 보면 남에게 사기를 칠 나이는 아님에도 기분 나쁜 감정은 이내 가라앉질 않았다. 속이려고 했을까. 자신도 모르고 속은 것일까 별별 생각을 해도 이해가 잘 안 가는 행동이었다. 세상에는 이해가 가는 사람을 만나는 것도 쉬운 일이 아닌가 보다. 일본인은 정직하고 일본인은 양심적이라는 것도 산산히 깨진 일련의 사건이다. 물건을 팔기..
기부 문화 정착화 일본에서는 기부가 정착화되어있다. 물건의 기부나 현금의 기부로 사회 전반에 걸쳐 솔선수범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특히 동북 쓰나미에 100억 엔과 10억 엔을 기부한 손정의, 한창우 회장처럼 놀랍고 존경받는 기부가 있는가 하면 가난한 독거노인이 전 재산을 기부하여 감동을 준 기부는 상당히 많다. 일본의 대다수의 부자들은 사회환원을 당연지사로 여기는 추세다. 특히 기부에 대한 일본 정부의 보상 제도는 다양하다. 천황으로부터 훈장을 받기도 하고 천황 만찬에 초대되기도 한다. 필자는 아시아 여성 협회의 회원으로 대규모 바자에 기부금을 지급하였다. 18일에 열린 바자 이후 20일 택배가 도착하였다. 열어보니 도쿄 회관의 프랑스 요리와 음료권 초대권이다. 도쿄회관은 일본에서 가장 비싼 프랑스 요리 전문점이다. ..
ALFS- The Asia Pacific Ladies friendship Society 일본은 여성만의 클럽이 활성화되어있다. 특히 일본 주재하는 대사 부인으로 구성된 역사가 100년 이상 된 아시아 여성 협회가 주체한 첼리티 바자가 열렸다. 2011년 쓰나미 사고 때만 제외하곤 매년 롯폰기 인터 콘티넨털 호텔에서 열린다. 2012년은 필리핀 대사 부인이 운영위원장이며 한국의 대사 부인이 부위원장으로 구성되어 매년 운영위원은 달라지며 자신의 나라의 물건과 기부금으로 판매수익 전액을 일본 재해 지역에 쓰여진다. 4월 18일 열린 행사에는 천황의 동생과 부인 그리고 일본 26개국 주재의 대사와 부인과 각계 인사와 초대자를 비롯한 1만 명 이상의 인파로 성황을 이룬 하루였다. 외국 여성의 조건이라도 ALFS의 회원이 되는 조건은 상당히 까다롭고 심사 기준까지 있어 누구나가 가입하는 쉬운 클럽은 ..
도쿄 선상 관광 세계 어디를 가도 시내 관광버스와 도심 크루즈가 있다. 그러나 도쿄는 사실 선상 관광하기엔 너무나 재미가 없는 도시다. 마치 터어키나 파리를 연상한다면 실망할 수 있다. 서울의 밋밋한 한강 유람선과 별반 다를 바 없다. 그러나 강폭이 넓은 한강은 시원하기까지 하다. 도쿄의 도심의 다리 밑으로 지나가면 아슬아슬하거나 더러운 강물에 놀라게 될 것이다. 그럼에도 도쿄가 시행하는 선상시즌이 벚꽃이 피는 요즘이다. 사실 지상에서 보는 벚꽃이 가장 아름답고 보기도 좋다. 배를 타고 바라다보는 도쿄는 어쩌면 아무것도 볼 수 없다고 실망할 것이다. 특히 배는 오다이바까지도 나갈 수 없게 금지하고 있다. 결국 개인용 보트만이 오다이바로 나갈 수 있다. 오다이바부터는 바다다. 결국 아사쿠사에서 오다이바 입구까지에서만 도는..
사쿠라 루스 베네딕트는 1941년 국화와 칼이라는 책으로 서양인으로 일본을 알린 유일한 사람이다. 콜롬비아 대학에서 후학을 가르친 그녀는 일본에 한 번도 간 적도 없으면서 일본인의 이중성과 일본의 문화를 책으로 알렸다는 것은 상당히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이다, 특히 국화와 칼이라는 제목부터 상당히 일본인과 거리가 멀다는 것은 일본에 사는 사람들은 이내 알 수가 있다. 국화는 천황을 상징하는 꽃이므로 일반인과는 상당한 갭이 있다. 더구나 국화잎 16개 칸은 일본인 누구도 사용할 수 없다. 가문의 문향으로도 넣을 수 없다. 그러므로 국화하면 일본은 천황을 떠올린다. 눈처럼 화려한 사꾸라- 벚꽃에 열광하는 일본인을 배네딕트 그녀는 절대 알 수가 없었을 것이다. 왜냐하면 그녀는 일본이란 나라를 지식으로 간파했기 때문이다..
메이저 리그 -도쿄 돔 오클랜드 애슬레틱스팀과 Seattle Mariners- 매리너스팀의 경기가 이틀간 도쿄 돔에서 열렸다. 이치로 스즈키 타자가 시애틀 팀에 있다는 이유로 도쿄 시민은 열광했다. 5만 8천 명의 수용할 수 있는 도쿄 돔은 이틀간 만석이었으며 가장 싼 티켓이 1만 2천엔이었으로 가격도 만만치 않은데다 국민적 열광은 대단했다. 필자의 지인이 메이저 리그 유니폼 일본의 독점 판매권을 가진 이유로 쉽게 티켓을 얻어 구경할 수 있었다. 미국에서 펼치는 경기를 일본까지 원정 올 정도로 대단히 인기가 있는 메이저 리그의 경기는 일본인에게는 꿈과 이상이었다. 그 가운에 이치로 스즈키는 일본인의 영웅이다. 작은 키에 도루가 주 특기며 특히 홈런도 심심찮게 날리는 연령에 비하여 대단히 강단이 있는 선수라고 일본인은 모두 좋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