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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cial issu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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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과 비평 예술의 가치와 품격이란 어디서 기인하는 것일까. 그러나 쉽게 말해서 조악하고 품격 절하된 작품을 보면 금방 알 수 있다. 작품성이란 창조적인 독특함에 경이롭다는 표현을 덧붙이게 된다. 그러나 수많은 작품의 문제는 유사하거나 같거나 모방한 그러니까 모조품이 많다는 점이다. 그러므로 작품의 가치를 논하는 것 이전에 그 창조적인 작품인가에 더 많은 관심을 표명하게 된다. 예술의 극치를 보이는 프랑스나 유럽의 작품들을 볼 때마다 전혀 다른 느낌과 신선한 느낌을 받게 되지만 얼마 되지 않으면 일본의 전시관에는 유사한 작품이 버젓이 다른 이름으로 전시되는 것을 종종 본다. 왜 이런 현상이 생기는 것일까. 예술은 모방이 아님에도 사람들의 눈이 가는 곳에는 바로 비슷한 공통점을 주시한다는 점이다. 그러한즉슨, 선호하는..
디지털 시대 80년의 역사를 가진 뉴스위크지의 전면 잡지가 2012년 12월 폐간하고 디지털의 시대를 연다. 계속되는 적자를 이기지 못한 탓도 있으나 실제 22세기는 신문이나 잡지의 종이가 사라질 전망이다. 일본인들처럼 전철에서 책이나 신문을 많이 읽는 나라 국민도 이제는 전화기로 인터넷을 보는 풍속도다. 앞으로는 책을 읽거나 신문을 보는 방법이 달라질 것이다. 현대가 과도기라면 지면으로 된 종이 책과 신문을 읽는 일이다. 하지만 50년 후 책과 신문은 사라질 수밖에 없다. 차츰 사람들은 불편하고 번거로운 종이를 지양하게 될 수밖에 없는 이유는 정보와 홍수가 빠른 인터넷을 선호하는데 있다. 예전에는 교수나 교사의 지식이 높았던 시대와 달리 인터넷 정보의 홍수 속에 선생이 불필요한 시대가 된 셈이다. 이러한 인터넷 역..
손정의 신화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은 10월 15일, 미국 통신업체 Sprint Nextel (Sprint)으로 대략 1조 5709억 엔 (약 201억 달러)의 투자에 대한 최종 합의에 도달했다고 발표했다. 총 투자의 약 10, 326억 엔이 Sprint의 주주에게 지급되고 약 6240 억 엔 Sprint 재무 체계. 강화 등에 사용된다. 이 1조 5709억엔, 보유자금 외에 은행에서 대출금으로 충당했다. Sprint 주식의 70%를 소프트 뱅크가 소유, 30%를 미존 주가를 취득함으로써 Sprint는 소프트뱅크의 자회사로 변경될 것이며 명실공히 미국의 3번째의 휴대폰 회사의 주인이 된다. 실제 소프트뱅크 자체는 일본에서 3위이지만 개인 자산액으로 치면 소프트뱅크의 손정의 회장은 1, 2위를 달리는 사람이다. 그가 ..
열린 상식 영사는 외교관이 아니다. 대사관은 한국정부를 대표하는 전권대사다. 즉 상주국에 한국정부를 대표한다.정부의 외교 정치 국방 교육 영사 무역 문화 전분야에 걸친 외국과의 업무를 수행하는 파견된 정부라고 생각면 된다. 대사관에는 대사-공사- 대리대사등 고위직이 외교업무및 전반적 업무를 수행하고 그 예하에는 1등서기관 2,3등 서기관 경제 참사관 등이 있다. 대사는 정부의 전권을 위임받은 1급 외교관으로써 국제협약에의해 상대국 국가원수로부터 신임장을 제정 받는다(외교용어로 아그레망(Agreement)반면 대리대사나 공사등은 주재국 외교부 장관에게 신임장을 제출하는 차이다. 대리대사라는 직책은 대사 부재시 임무 수행하는직책일뿐 다른 의미는 없다. 여기서 공사는 대사를 대리하는것이아니고 일반적으로 정보계통의 책임자가 가는 자리다. 미대사관..
新横綱- 스모의 새로운 요코즈나 탄생 몽골출신의 새로운 스모의 요코즈나가 탄생되었다. 요코즈나는 스모 선수에게 가장 높은 칭호、전 토너에서 연속 2번 이겨야 하는 룰인데 현재까지 70명이 탄생하였다. 일본명 日馬富士 하루마후지는 9월 28일 메이지 신궁에서 요코즈나가 된 의식을 치루는데 약 3천 명의 인파로 붐볐다. 일본 相撲스모의 역사는 기원전으로 거슬러 간다. 일본 사기를 보면 스모에 대한 언급이 있다. 그러므로 일본의 역사와 같이 한 스모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특히 스모는 선수라고 하지 않으며 力士 랙시라고 하며 둥그런 씨름판 같은 곳에서 먼저 상대를 넘어뜨리면 승리한다. 스모는 상징적인 장사를 의미하므로 이들에게 거는 기대가 상당하다. 특히 요코즈나의 칭호를 받으면 상당한 존경을 받게 된다. 일본은 현재 몽골 출신들이 활약하고 국..
미우라 유이치로 三浦雄一郎 미우라 유이치로는 일본에서 아주 유명하다. 그의 나이는 1932년생이므로 80세다. 그는 아오모리 출신으로 홋가이도 의과대학을 나온 지식인인데다 어려서부터 부친의 영향으로 스키선수였다. 고교 시절 전국 스키 대회에 우승하면서 그는 스키어로도 대단한 가능성을 보였다 특히 전미 대회에서 입상하기도 했으며 스키에 대단한 경력을 가진 그가 1970년 에베레스트 등반에 성공하면서 인생의 방향이 달라졌다. 그의 부친은 프로 스키 선수로서 99세에 몽블랑 스키 선수권 대회에 출전했으며 100세에 미국 스노보드 경기 대회에 4대 가족이 출전하여 화제가 되기도 한 이색적인 스포츠 가족이다. 그러므로 父子가 인생 도전에 성공한 한 케이스다. 미우라는 한 때 혈압이 높아져 상당한 고비를 겪다가 70세에 다시 에베레스트를 도..
目黒雅叙園 가조엔 기모노 전시회 도쿄 메구로 가조엔이라는 곳이 있다. 지금은 결혼식장으로 사용하는 곳인데 1928년도 목조건물이다. 처음 이 건물을 만들 당시 경양식 요릿집이었다. 현재는 결혼식을 비롯한 피로연 장소다. 내부는 고급스러운 분위기와 화장실과 엘리베이터 전면이 자개로 만든 특이한 곳이다. 특히 화장실은 상당히 고풍스럽다. 레스토랑 역시 일본풍이다. 전면 벽에는 전부 기모노 벽화가 있으며 모든 것이 일본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이곳은 자주 기모노 전시회를 연다. 엔틱 기모노에서 현대 기모노까지 일반에게 공개하는 까닭에 많은 일본인의 선망 기모노를 한눈에 볼 수 있다. 기모는 전시회는 갤러리처럼 사진 촬영 금지에 입장료를 받는 곳이다. 기모노의 본산인 교토의 기모노와 백화점의 기모노를 같이 전시힌다. 기모노의 가격이 일반인이 ..
클래식 자동차 전시회 시나가와 역 앞에서는 매년 엔틱 즉 50년 이상 된 클래식 자동차 전시회를 열고 가장 품위있는 자동차에 특별상을 부여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9월 9일 약 30대의 자동차가 선을 보였으며 2012년도 최우수상은 1967년도 보존 상태 양호한 일본산 자동차가 선발되었다. 그 밖에도 1960년도 영국 자동차에서부터 여러 자동차가 선보였다. 사실 중고에서 엔틱으로 넘어가는 시기는 대략 50년을 넘어 1세기 이상 보존해야 그 품격이 높아진다. 특히 보존상태가 양호한 경우는 두말할 나이 없다. 그런데 자동차는 과연 1세기를 넘어서 보존할 수 있는가에 대한 의문은 많다. 오래된 자동차의 부품은 고사하고 히터 장치도 없는데다 주로 손을 볼 곳이 한두 곳이 아님에도 일본인 중에는 엔틱 자동차를 잘 보관하여 전시회에 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