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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cial issu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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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환식 일본은 21일 380년, 도쿄는 170년 만에 오는 달과 태양과 지구가 일직선이 되는 금환 일식을 맞이하였다. 일본 전국에서 볼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이바리끼. 도쿄, 가고시마 등에서만 볼 수 있고 반대편의 일본 열도에서는 볼 수 없는 기현상이었다. 몇 달 전부터 JAL항공은 오전 7시 이바라끼 상공을 도는 금환 일식을 보는 여객기를 준비하고 손님과 취재진을 맞이하였으며 좌석은 5분 보는데 7만 엔이었다. 승객 111명 승무원 6명의 보잉 747의 취재를 하려는 보도진에 장사진을이루었다. 특히 전 좌석은 매진되었으며 또 다른 한 편의 여객기 오전 6시 25분 도쿄 출발, 가고시마 도착인 비행기 한 편만이 일식을 볼 수 있는 항공기편이 운행되었다. 역시 일식을 볼 수 있는 한쪽의 좌석이 편도 5만 엔으로 ..
캐디 없는 골프장 는다 한국에서는 캐디피가 12만 원에 팁까지 주는 이상 현상이 있는가 하면 일본은 점차 캐디가 사라지는 현상으로 바뀌고 있다. 원래 캐디라는 말을 붙인 사람은 클리포드 로버츠였다. 그는 미국인으로 지난 1933년 "내가 살아있는 한 모든 골퍼는 백인, 모든 캐디는 흑인이어야 한다"고 말하며 자신의 골프장에서 흑인 캐디만 고용하였다. 골프채를 들게 하는 하녀나 다름없는 직업이었다. 그러나 지금 미국의 실업난으로 백인 캐디가 더 많은 현상과 특히 캐디가 없는 골프장도 많다. 서로 간의 불편함의 연속인 골프장의 실태에 우습게도 흑인 타이거우즈는 늘 백인 캐디를 고용하여 반대의 모습을 시사하기도 했다. 골프를 잘 치고 못 치고는 우선에 두고. 동남의 캐디들은 빈곤한 까닭에 팁을 주지 않으면 생활이 곤궁한 처지므로 눈..
일본 귀화. 영주 자격 일본은 외국인에게 영주나 귀화 신청에 대하여 상당히 까다로운 나라다. 흔히 간단하게 생각하는 캐나다, 호주 영주권 정도로 착각하는 사람이 많은데 일본 영주자는 무조건 배우자 비자 3년 이상 그러나 2012년 개정된 법으로 5년 비자가 나올 때 영주 신청이 가능하다. 영주자는 범죄 유무, 세금 유무, 재산 유무에 따라 결정짓는다. 신청 기간은 6개월 이상 소요된다. 귀화는 더욱 까다로워서 보통 신청하면 2년이상 걸린다. 특히 일본 법무성은 2013년 기준으로 배우자 결혼 영주자 조건에 7년 한시 영주자와 영구 영주자로 구분한다. 소위 말해서 결혼을 일본인과 했지만 조건이 그다지 만족하지 않는 사람에게 주는 단기 비자나 마찬가지로 변경되었다. 일본에서 살려면 참는 법, 기다리는 법을 배워야 한다. 무엇이든지..
도둑놈 천지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
서커스 서커스란 보통 동물들의 연기나 사람들의 아슬아슬한 묘기로 구성되는 쇼나 구경거리를 말하는데 19세기에 걸쳐 흥행하던 서커스는 사실 인기가 시들해진 것은 사실이다. 일본의 마츠리는 이제 봄이 되면서 시작되었는데 고엔지역 앞에서는 중국 서커스단을 초청하여 서커스를 선보이고 있다. 현대적인 의미의 서커스는 1768년에 필립 애스틀리라는 한 영국의 말타기 곡예사가, 빠른 속도로 원형 공연장을 돌고 있는 말 등 위에 서는 것은 원심력 때문에 가능한 일이라는 것을 발견하면서부터 시작되었다.서커스 천막이 처음으로 쓰인 것은 1825년 미국에서 J. 퍼디 브라운이란 흥행사에 의해서였다. 최초의 서커스 천막은 꽤 작은 편이었으나 서커스가 2개 또는 3개의 링에서 동시에 공연되기 시작하면서부터 그 크기도 커졌다. 한국도 ..
가짜 목걸이 최근 필자는 하이쿠 공부회에서 알게 된 지인으로부터 플레티늄이라는 목걸이를 선물 받았는데 물론 그녀가 여러 사람 앞에서 자신의 목에 걸었던 목걸이를 이것은 플레티늄인데 준다고 말했다. 그러나 집에 돌아와보니 목걸이가 변색하여 있었다, 그날 바로 안 사실이지만 그 목걸이는 플레티늄이 아니라 실버였다. 원하지도 않는 목걸이 그리고 플레티늄이라 굳이 말하면서 준 그녀는 75세다. 나이로 보면 남에게 사기를 칠 나이는 아님에도 기분 나쁜 감정은 이내 가라앉질 않았다. 속이려고 했을까. 자신도 모르고 속은 것일까 별별 생각을 해도 이해가 잘 안 가는 행동이었다. 세상에는 이해가 가는 사람을 만나는 것도 쉬운 일이 아닌가 보다. 일본인은 정직하고 일본인은 양심적이라는 것도 산산히 깨진 일련의 사건이다. 물건을 팔기..
기부 문화 정착화 일본에서는 기부가 정착화되어있다. 물건의 기부나 현금의 기부로 사회 전반에 걸쳐 솔선수범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특히 동북 쓰나미에 100억 엔과 10억 엔을 기부한 손정의, 한창우 회장처럼 놀랍고 존경받는 기부가 있는가 하면 가난한 독거노인이 전 재산을 기부하여 감동을 준 기부는 상당히 많다. 일본의 대다수의 부자들은 사회환원을 당연지사로 여기는 추세다. 특히 기부에 대한 일본 정부의 보상 제도는 다양하다. 천황으로부터 훈장을 받기도 하고 천황 만찬에 초대되기도 한다. 필자는 아시아 여성 협회의 회원으로 대규모 바자에 기부금을 지급하였다. 18일에 열린 바자 이후 20일 택배가 도착하였다. 열어보니 도쿄 회관의 프랑스 요리와 음료권 초대권이다. 도쿄회관은 일본에서 가장 비싼 프랑스 요리 전문점이다. ..
ALFS- The Asia Pacific Ladies friendship Society 일본은 여성만의 클럽이 활성화되어있다. 특히 일본 주재하는 대사 부인으로 구성된 역사가 100년 이상 된 아시아 여성 협회가 주체한 첼리티 바자가 열렸다. 2011년 쓰나미 사고 때만 제외하곤 매년 롯폰기 인터 콘티넨털 호텔에서 열린다. 2012년은 필리핀 대사 부인이 운영위원장이며 한국의 대사 부인이 부위원장으로 구성되어 매년 운영위원은 달라지며 자신의 나라의 물건과 기부금으로 판매수익 전액을 일본 재해 지역에 쓰여진다. 4월 18일 열린 행사에는 천황의 동생과 부인 그리고 일본 26개국 주재의 대사와 부인과 각계 인사와 초대자를 비롯한 1만 명 이상의 인파로 성황을 이룬 하루였다. 외국 여성의 조건이라도 ALFS의 회원이 되는 조건은 상당히 까다롭고 심사 기준까지 있어 누구나가 가입하는 쉬운 클럽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