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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스케치 매일 지하철 풍경을 스케치한 화가가 있다. 수많은 노트에는 사람들의 표정이 담겨져있다. 한 페이지를 연다. 이번 테마는 지하철에서 자는 사람이다. 약 1년간 매일 스케치 한 것이다. 자세하게 보면 너무나 꼼꼼하다. 지하철 풍경을 그리는 화가. 우산을 든 사람들. 잠을 자는 사람들. 신문 보는 사람들. 파트별로 다르다. 일반 대학을 나왔지만 그림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결국 화가의 길로 들어섬. 그림을 그리는 사람은 정직해야 한다. 남의 그림 흉내는 보면 금방 안다.
개성 여름 세일기간이다. 어디를 가도 신기한 물건 가끔 물건을 팔려는 것인지 디스프레인지 헷갈린다. 입구부터 여유가 보인다. 와이셔츠, 티셔츠 주문하는 숍 와이셔츠 아주 개성이 강하다. 무엇인가 독창적이고 개성이 있다는 것은 좋다. 그러나 개성 잘 못 활용되면 아주 촌스럽기고 우스꽝스럽다. 거기에는 간단한 이유가 있다. 견문의 폭이 좁은 사람은 시야가 좁기에 한정적이라는 말이다. 멋을 안다는 것은 즉 견문이 다양하여 이미 개성의 높이가 다르다. 무조건 개성으로 살다 망신, 놀림당하는 촌스러움이 배어날 수도 있다. 더욱 소비자의 눈을 자극하여 매출을 일으키는 데 개성은 쉽지 않다. 많은 견문을 넓힌 결과 개성이 되어야 하는 것은 당연지사.
긴자는 볼거리가 많다 긴자는 볼 것이 많다. 긴자엔 최고가 많다. 최고의 브랜드 최고의 레스토랑 더구나 화랑이 즐비하다. 그러나 일반인은 찾기도 어려운 개인 화랑들이다. 주인이 문을 열어주어야 들어갈 수 있는 작은 화랑에는 좋은 작품이 많다. 고가의 작품도 많고 은밀하게 거래하는 작품들. 요즘은 판화도 비싸다. 이름 있으면 일단 백만 엔대다. 그림보다 더 비싼 도자기 노리다케 작가와 도요도 달라지면서 이름을 넣는다. 장식용이 아니라 생활용품임에도 금으로 처리. 백화점에서 파는 제품과 구분함. 노리다케 전시장은 예약하여야 본다. 노리다케 가격은 도무지 누가 사는지 궁금해지는 황당함이 있다. 겉으로 보는 긴자. 환락가 긴자만은 절대 아니다. 금융이나 자본의 흐름이 어디선가 봇물이 터져 돈을 쏟아내는 곳이다. 부자가 많은 나라 일..
뚱보 이미 명성이 자자한 작가의 인형전 만드는데 대단한 시간이 걸린 느낌이다. 후토짱 즉 뚱보라는 말이다. 뚱보 여성들 뚱보들의 댄스 인형이 주는 감각으로는 신선하다. 작가는 상당히 말랐다. 그럼에도 인형들은 비대함. 이미 미국이나 유럽에서도 알려진 작가이며 가격은 말하나 마나. 근데 저 뚱보들을 사서 집에 전시하는 사람도 있군. 아주 다른 느낌 이 인형들 개수 세다가 포기함 4천까지 결국 작가에게 물었다. 몇 명? 그냥 웃는다. 가르쳐 주지. 다시 세려니 시간도 걸리고 왜 개수 알아야 하나? 불만도 생기고 정답을 모르니 찝찝. 작가 아는 지인에게 꼭 알아달라고 해야지. 영 궁금하네. 몇 명? 세려면 젓가락이 필요함. 귀엽게 만든 인형들 쇼퍼로 쓰면 좋겠다. 너무나 잘 만드는 사람이 많다. 일본 예술, 광범위..
작위하지 마라 디스플레이나 데코레이션이 중요한 것은 그것을 보고 숍에 발을 디디기 때문이다. 궁금증을 유발하고 엔티크인지 모던인지 알고 싶게 해야 한다. 요즘 사람은 눈도 높고 물건을 보는 관점도 다양하여 간단하게 싸구려 같은 이미지로는 절대 사업에 성공하지 못한다. 원래 가죽구두는 아주 무겁고 튼튼하다. 공장에서 찍어내는 구두가 아니어서 주문하면 무엇이든지 가능하다. 특히 정확히 발 치수를 재므로 발이 아프거나 불편하지 않은 장점이 있다. 상업화가 활성화되어도 달라지지 않는 것은 기본에 충실함이다. 아무리 멋을 내고 화려해도 사람이 직접 만든 수공예만큼 가치가 있는 물건은 없다고 본다. 우카이 테 스테이크 전문 후식 카페 전부 마이센만 사용한다. 디스플레이는 자동적으로 자동차들이 보여주고 가만히 앉아 세계적 부자들이..
그만들 인터넷에서 베껴라. 그만들 인터넷에서 베껴라. 그림을 자주 보고 많이 보면 반드시 알게된다. 이 작가는 유화를 다시 카툰으로 변형한 유명한 작가다. 설치 미술, 전위 예술은 상당한 단계가 아니면 졸속하게 보인다. 그림에도 혼이 있어야 한다. 벽지인 줄 알았다. 본인은 상당히 노력했건만. 한계란 있다. 아무리 노력해도. 꽃그림에는 고수와 하수의 단계가 보인다. 한 가지만 고수하는 그림에는 주지하는 의미가 있다. 개성은 즉 칼라다. 시간이 많이 걸린 작품은 보면 안다. 가끔 성질나는 작품도 있다. 작품에 영혼을 담으면 대박난다. 그림 잘 그리는 사람이 만화도 잘 그린다.
전설의 가수 다이칸야마에 가면 전설의 가수 美空ひばり- 미소라 히바리의 집이 있다. 지금 그녀의 기념관으로 전시하고 있으며 아들이 관장이며 몇 달 전 예약해야 겨우 볼 수 있는 곳이다. 그렇다고 집 전체를 보여주지는 않는다. 그녀가 탔던 자동차 히바리 기념하는 시 일본 쇼와시대의 대표적 가수 히바리는 나의 모친과 생년월일이 같다. 그녀는 파란만장의 인생을 지내다 요절한 가수다. 지금도 그녀의 음악 앨범은 꾸준하게 팔린다. 히바리 기념관도 예약제이며 몇 달 밀려 있다. 물론 유료다. 아직도 수많은 이들이 호접란을 선물로 보낸다. 히바리는 갔지만, 그녀를 기억하는 이는 많다. 항간에 한국인이라는 말인데. 그녀는 재일교포인가? 전혀 사실무근이다. 유언비어. 한국 인터넷에 퍼진 이야기는 히바리 뿐만 아니다. 누가 그런 이상..
걸즈 세인트 마리 걸스카우트 60주년 기념이다. 유니폼도 수도 없이 바뀌었다. 소녀는 예쁘다. 언제까지 소녀로 살 수 있을지. 198년대부터 2005년까지 시부야에는 걸즈라는 영어 표기법으로 등장한 소녀들을 만날 수 있었다. 주로 색상 진한 아이 렌즈를 착용하고 진한 화장과 머리 모양으로 강한 이미지를 보이고 시선을 받았다. 동시에 코스프레 라고해서 하녀 의상이나 약간 촌스런 레이스로 장식한 옷을 입고 거리를 활보했다. 그러나 요즘 그런 걸즈를 만나기 어렵다. 요란한 화장, 강한 머리 색깔 튀는 의상을 사라지고 있다. 걸즈라는 잡지도 사라지고 있다. 시대는 변한다. 가방, 신발, 의상 튀면 요즘은 싸구려 취급받는다. 보스톤 박물관 기념 가방을 들고 알프스 소녀 하이디 복장을 한 사람 저분은 연세가? 놀랍게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