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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치로 일본의 영웅 이치로는 미국 양키스와 벌어들인 계약금은 일반인의 계산으로 상상을 초월한다. 특히 노장인 그가 이번에 다시 양키스에 잔류를 결심한 이유는 40세로 미국 야구 생활을 마감할 가능성도 높다. 그러나 이치로는 일반 선수와 달리 상당히 선전하고 홈런, 도루가 강하다. 참고로 그가 벌어들인 수입을 살펴보자. 양키스가 FA인 외야수 이치로 (39)와 1년 계약에 사실상 합의한 것으로 26일, 야구 클럽 관계자의 이야기를 공개했다. 연봉은 500만 달러 (약 4억 엔 ) 최저선으로 보인다. 빠르면 이번 주 중에 발표될 예정이다. 연도별 연봉 -엔 환산 당시의 환율 01年 567万ドル(125円=約7億0875万円) 02年 370万ドル(130円=約4億8100万円) 03年 467万ドル(120円=約5億6040万円..
가죽 구두 일본과 맞지 않는다. 나라마다 특색이 다른 칼라와 재질의 상품이 있다. 필리핀이나 동남아는 원색이 붐을 이루지만 일본이나 한국은 보색이 유행하며 특히 독특한 선호도가 다른 것은 나라마다 특수한 문화와 관계가 있다. 세계 어디를 가도 모든 상품이 들어와 소비자의선택 사양을 기다린다. 하지만 가죽 제품은 일본에서 환영받을 수 있는 제품이 아니다. 바로 기후 문제인데 늘 습한 날씨와 비가 자주 오는 일본에서는 비싼 가죽 구두, 가방, 특히 가죽옷은 맞지 않는 나라다. 그중에 가장 타격이 큰 제품이 구두인데 아무리 비싼 구두라고 해도 늘 비가 오는 날이 많은 나라에서는 결국 쉽게 망가진다는 점을 고려한다면 빛 좋은 개살구다. 특히 유명 상표의 구두는 밑창이 목제인 경우가 많다. 그러므로 산 날로부터 얼마 되지 않으면 멋은 고사하고 ..
예술과 비평 예술의 가치와 품격이란 어디서 기인하는 것일까. 그러나 쉽게 말해서 조악하고 품격 절하된 작품을 보면 금방 알 수 있다. 작품성이란 창조적인 독특함에 경이롭다는 표현을 덧붙이게 된다. 그러나 수많은 작품의 문제는 유사하거나 같거나 모방한 그러니까 모조품이 많다는 점이다. 그러므로 작품의 가치를 논하는 것 이전에 그 창조적인 작품인가에 더 많은 관심을 표명하게 된다. 예술의 극치를 보이는 프랑스나 유럽의 작품들을 볼 때마다 전혀 다른 느낌과 신선한 느낌을 받게 되지만 얼마 되지 않으면 일본의 전시관에는 유사한 작품이 버젓이 다른 이름으로 전시되는 것을 종종 본다. 왜 이런 현상이 생기는 것일까. 예술은 모방이 아님에도 사람들의 눈이 가는 곳에는 바로 비슷한 공통점을 주시한다는 점이다. 그러한즉슨, 선호하는..
일본 미인화 미인화는 에도시대 이후 일본의 서민 풍속화다, 전반적으로 일본인이 좋아한 그림이다. 서양에서도 성모 마리아로부터 19세기에 들어서는 현대 미인화가 유행하고 있다. 일본 메이지 시대에 들어가서는 책 표지 그림이나 일러스트 등에 미인화가 유행하며 전시회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1907년 문부성 미술 전람회와 부 서관에서 열린 최초의 文展이라 열렸으며, 大正 다이쇼 시대에 들어오면서 文展에서는 미인화만의 방이 설치될 정도로 유행했다. 미인화는 현대 여성의 모습을 역사와 더불어, 여성이 가진 아름다움과 요염한 세계가 일본 특유의 선으로 묘사하는 아름다움은 절경이다. 그러나 미인의 아름다움은 여기까지다. 여러가지 도전을 시도되었지만 시대의 흐름인지, 현대는 미인화라고 딱히 유행하지 않는다. 미인화는 나라 시대부터..
일본 패션 일본의 패션을 보면 눈 버린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구질구질한 패션을 볼 수 있는 곳이 하라주쿠, 시부야, 신주쿠다. 하지만 그곳만이 전부 도쿄를 표현하지 않는다. 다이칸야마나 긴자로 가면 프랑스나 이탈리아의 패션을 그대로 옮긴 것 같은 느낌을 받는 사람들을 만난다. 그러므로 패션이란 그 시대의 정치, 경제, 사회상을 반영하는 거울과 같다. 하지만 일본은 패션이란 말이 무색할 정도로 촌스럽고 볼썽 사나운 모습도 많이 본다. 특히 노년층 중에 한마디로 꼴불견의 극치를 보일 때가 있다. 마치 피에로처럼 화장하고 1960년대 이불 같은 느낌의 촌티 나는 꽃무늬 원피스를 입고 거리를 활보하는 할머니를 보고 웃지 않을 수 없는 광경도 꽤 많다. 계절은 무시하는 것은 물론이고 속옷인지, 잠옷인지 구분도 안 되는 아무..
茶碗(ちゃわん)차완 일본의 차 도구 중에 차완이라고 불리는 밥그릇처럼 생긴 물건이 있다. 잎이 있는 전차는 대체로 다구용 주전자를 거쳐 작은 잔에 마시지만 분말가루인 말차를 마시려면 모두 이 차완에 말차를 3분의 1쯤 넣고 대나무 솔로 여러 번 저어서 미지근한 상태에서 쓴 말차를 마시는데 다도 교실에는 각자 도기를 내 주는 것이 아니라 하나의 차완을 가지고 빙 둘러 꿇어앉아 자신의 손수건으로 마신 부분을 닦고 다음 사람에게 준다. 일본인이 돌려가며 마신다는 문화가 있다는 것을 차 문화 때문에 처음 알게 되었다. 조금은 불결하거나 기분이 개운하지 않은 말차 마시는 요령과 차완을 보게 되었다. 차의 문화라고 하면 이미 중국에서 딤섬과 차가 발견된 3세기부터라고 하니 차의 역사는 길다. 또한 8세기에는 청자, 백자 다도 용구도 ..
오카마 일본의 문화 중에 카페 문화도 다른 나라에 비하여 상당히 발달 되어있다. 오카마 클럽 , 걸즈 클럽, 메이드 클럽, 로봇 클럽 코스프레 클럽 등 다양하다. 그중에 오카마는 남자가 여장한 클럽인데 도쿄만 해도 수를 헤아릴 수 없이 많다. 신주쿠 2조메는 그들만의 업소가 몰려 있으나 가격이 상당이 비싼 편이다. 그러나 최근에는 어느 곳이든지 쉽게 오카마 바를 발견한다. 오카마의 고정 고객은 남성들이다. 특히 혼자 오는 경우, 두 명이 짝을 지어 오는 경우가 많으며 연령층은 오히려 젊다는 것이 특징이다. 일반 호스티스 바처럼 술을 마시고 춤을 추고 노래하는 곳과는 다르게 조용히 술을 마시면서 하루를 릴렉스 하는 곳이며 시간대의 자릿세 없이 3천 엔에 술값만 받는 곳이 많다. 주로 입담이 센 남장 여장들인데 그..
디지털 시대 80년의 역사를 가진 뉴스위크지의 전면 잡지가 2012년 12월 폐간하고 디지털의 시대를 연다. 계속되는 적자를 이기지 못한 탓도 있으나 실제 22세기는 신문이나 잡지의 종이가 사라질 전망이다. 일본인들처럼 전철에서 책이나 신문을 많이 읽는 나라 국민도 이제는 전화기로 인터넷을 보는 풍속도다. 앞으로는 책을 읽거나 신문을 보는 방법이 달라질 것이다. 현대가 과도기라면 지면으로 된 종이 책과 신문을 읽는 일이다. 하지만 50년 후 책과 신문은 사라질 수밖에 없다. 차츰 사람들은 불편하고 번거로운 종이를 지양하게 될 수밖에 없는 이유는 정보와 홍수가 빠른 인터넷을 선호하는데 있다. 예전에는 교수나 교사의 지식이 높았던 시대와 달리 인터넷 정보의 홍수 속에 선생이 불필요한 시대가 된 셈이다. 이러한 인터넷 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