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약 궁극 인간의 삶이 형이하학, 형이상학으로 이분화한다면 물질적인 풍요는 형이상학일까? 하학일까? 성철 스님이나 마더 테레사 같은 성직자들은 과연 인간의 짧은 생애 동안 아름다운 곳을 많이 보고 성불하고 천국에 갔을까 싶다. 죽음과 인간을 구분하지 않는다면 좋겠지만 죽음의 당면한 마감의 날까지 만약 살아야 한다면 당연히 아름다운 곳에 살아야 하지 않나?
그 아름답다는 표현에 가장 잘 어울리는 곳이 스위스 그리고 남프랑스의 칸과 니스, 모나코다. 이곳에 사는 사람들은 신의 축복을 받는 사람들이 분명하다. 물가가 살인적인 일본에 비하면 그다지 비싸게 생각되지 않은데다 아시아 사람들과는 아주 다른 여유로운 생활을 한다는 것이 부럽기까지 하다. 왜 유럽인들이 스스로 자만하게 되는지 알 것 같다. 여기는 택시 운전사까지 멋있었다. 흰색 부츠를 신고 머리는 컬을 한 장발이 더욱 여유로운데다 모든 택시가 콜이므로 불러야 온다.
그 어떤 나라를 갔었어도 이처럼 감탄이 나오지 않았다. 미국 베벌리 힐스는 이곳 니스나 모니코에 비하면 그저 평범한 집들일뿐이다. 가는 곳마다 그림처럼 아름다워서 눈이 부시다. 보이는 모든 것이 다른 세상인 것은 확실하다. 젖가슴을 내놓고 선텐을 하여도 경찰이 와서 풍기문란으로 잡아가지도 않고 그런 여자들을 보려거나 사진을 찍는 사람도 없다. 베란다에 발가벗은 할머니가 선텐을 하여도 누가 경찰에 신고하지 않는 자유로운 나라다.
특히 짐짝처럼 몰려다니는 관광객도 드물고 구질구질한 볼썽 사나운 사람들도 보기 어렵다. 최고의 여름휴가라고 생각한다. 만약 누군가 내게 세계에서 어디가 가장 아름다우냐고 묻는다면 당연히 스위스, 니스, 칸, 모나코라고 대답할 것이다. 인생은 짧은데 최소한 프랑스나 스위스에 조금이라도 살아보았으면 하는 소원이 생긴다.
이왕 살 바엔 하고 싶은 일, 가고 싶은 곳 그리고 맘껏 하고 살아야 후회하지 않는다 생각한다. 그러나 역시 쉽게 여행하기엔 비용이 만만치 않다. 일본 엔으로 1만 엔이면 한화로 15만 원 정도 할 것이다. 그러나 유로와 엔은 1대 10으로 계산된다. 쉽게 100 유로는 1만 엔이므로 일본에서 1만 엔 사용하듯이 쉽게 비용을 지급하는 나라다. 돈을 쓰고 싶고 멋있는 여행 생각한다면 이곳을 권한다.
니스의 여름은 참으로 다른 세상이구나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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