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이들이 기억하는 모나코는 그레이스 켈리가 왕비가 되었다는 부자의 나라로 기억할 것이다. 유명한 에르메스의 가방의 주인공 이름을 딴 캘리백은 지금도 세계 어디를 가도 손에 넣으려면 1년이나 2년을 기다리는 희망의 가방이다. 가격도 보통 사람이 들고 다닐 수 없지만 전 세계의 여성의 품위를 상징하는 에르메스는 몬테카를로의 명물이다.
몬테카를로는 언덕에 있는 르 파리 호텔과 카지노로부터 유명세가 되었는데 18세기 루이 14세가 지은 건물이다. 호텔은 전 세계인이 선호하는 곳인데 1박의 숙박이 가장 싼 룸이 한화로 200만 원이다. 스위트 룸은 6천만 원한다. 대게 전망이 좋은 방이 즉 스위트다. 매장마다 들어가면 쉽게 1천만 원에서 1억 이상은 쓰게 만드는 비싼 명품점들만 즐비하다. 콤팩트한 부자나라다.
도무지 일반인들이 상상하지 못할 진풍경이 더욱 놀란다. 롤스로이스의 번호판이 두바이, 스위스 등에서 배나 비행기로 실려온 것이며 루이 14세 레스토랑은 포멀 슈트를 입지 않으면 입장 불가다. 더욱이 식사 시간이 장장 3시간 걸린다. 그렇다면 식사 비용은 얼마일까 궁금할 것이다. 간단하게 정식 코스는 무조건모나코는 면적이 도쿄의 이다바시나 고엔지처럼 2㎢다. 모나코의 국민은 3만 명 정도이며 유로 사용에 프랑스어가 공용어다.
그런데 이렇게 작고 비싼 나라에 왜들 그렇게 가고 싶어하는가? 바로 그 점이 궁금할 것이다. 모나코의 수입은 우표, 도자기, 관광 산업인데 거의 프랑스라고 생각하면 편안할 것이다. 니스에서 헬리콥터로 7분이 걸린다. 자동차로 칸이나 니스에서 50분이 채 걸리지 않는 곳이므로 프랑스인이 거의 살고 있다고 생각하면 간단하다. 모나코인과 프랑스인의 차이는 주민세, 재산세를 내는가 내지 않는 점만 다르다.
남부 프랑스는 이민도 받지 않으며 투자이민도 없다. 특히 동양인, 흑인에 대한 염격한 규제가 많으므로 관광뿐만 아니라 체류도 어려운 백인 천국의 나라다. 그러므로 동양인을 만나기 어렵다는 말을 칸에서도 했을 것이다. 하루에 세계의 부자들이 사용하는 금액은 쇼핑과 카지노에서 쓰는 돈은 기하학적이다. 그만큼 품격을 지키는 엄격한 나라인 만큼 위생도 철저하다. 더운 한여름에도 모기가 없는 이유는 모나코 정부가 살충제를 사용하여 벌레나 모기를 살충한다.
특히 까마귀,비둘기도 없다. 거리도 무척 깨끗하다. 인구 60명 중에 경찰이 1명이므로 경찰이 기르는 개보다 많다고 생각하면 쉬을 것이다. 특히 유명한 브랜드 상점에 개를 데리고 갈 수도 있고 어디를 가도 비싼 명품보석을 한 여성들을 만나게 될 것이다. 남부 프랑스에 오면 동양인이라는 벽은 마치 원초적인 고민이 되지 않을 수 없다. 백인의 큰 키와 하얀 피부 그리고 블론디 머리와 블루 아이를 보고 주눅이 들고 그들이 타고 온 수십억원의 자동차에 놀라게 된다.
모나코는 워낙 호텔비가 비싼 까닭에 대개 니스에서 숙박을 하고 자동차로 오는 곳이다. 그러나 부자들은 르 파리 호텔에서 머물고 헬리콥터로 공항까지 간다. 헬리 콥터 비용은 니스 공항까지 7분 사용하는데 1인당 25만 원이 든다. 남부 프랑스 여행하면서 돈 걱정하는 사람은 절대 여행하지 않는 것이 좋다. 싼 호텔이나 싼 레스토랑은 없다. 그러므로 몬테카를, 르 파리 호텔에서 식사를 하는 동양인은 눈을 씻고 봐도 없었다는 말이다. 더욱이 예약도 상당히 까다롭다. 특히 카드회사도 블랙카드 회원등에 한정하는 룰때문에 전화로 예약이 불가능하다.
그레이스 켈리가 살았던 모나코 그의 아들이 지금 왕이 되었으며 세계의 백인들이 선호하는 백호지역 모나코 참 아름다고 다른 세상이었다. 만약 다시 태어난다면 동양인이 아니기를 바라는 생각이 저절로 든다. 저들은 수 천 년 전부터 다른 민족이었는지 식사 시간도 장장 3시간이 걸리는 여유와 품위에서 쫓기듯이 시간을 내는 일본인, 한국인은 그럼에도 부자가 별로 없다는 것이 참 아이러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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