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나 이탈리아, 그리스가 아름다운 이유는 바다를 끼고 있는 언덕의 집들이다. 특히 유럽인들의 독특한 여유와 자유를 만끽하는 모습이 참으로 그림처럼 멋지게 보인다. 동양의 어떤 곳을 가도 이러한 여유를 만나기란 하늘의 별 따기다. 칸은 유럽인의 휴양지이며 몬테카를로가 있는 모나코와 니스는 자동차로 가기 쉬운 곳이다.
남프랑스는 어디를 가도 아름답지 않은 곳이 없다. 그 흔한 중국인도 한국인,일본인을 쉽게 만나지 않아 생경스러운데다 오히려 동양인을 잘 볼 수 없어 만나면 반가울 것 같다. 더욱이 레스토랑이나 노천 카페가 상상도 못하게 비싸다는 것을 칸에 가면 몸소 느낄 것이다. 보통 먹는 스파케티와 커피 한잔이 한화로 십만 원이 넘으니 누가 쉽게 남프랑스를 가겠는가. 하지만 유럽인들은 이곳을 선호한다. 일본도 비싸기에는 세계 1위지만 이처럼 비싼 곳은 호텔이다. 칸은 일반적인 곳도 대단히 비싸다. 혀를 내두른다. 하지만 교통비는 오히려 저렴한 편이다.
만약 프랑스를 가고자 한다면 프로방스, 니스, 칸을 간 이후 모나코를 가는 것이 좋은 코스가 될 것이다. 프랑스가 자랑하는 에르메스, 샤넬, 카르티에, 쇼메에서부터 이탈리아의 소피아 로렌이 즐겨 썼던 페라가모까지 없는 상표가 없다. 일본에서의 가격의 절반인 경우가 대부분인 유명 브랜드 가방과 30% 다운된 명품 시계들이 손님을 기다린다. 물론 에르메스 가방은 어디를 가도 없다. 그 비싼 버킨, 켈리는 1년 이상 기다려도 손님이 살 수 있는 확률이 없다나. 대단한 자존심이다.
루이뷔통은 이곳에서는 별로 인기가 없다. 이유는 동양인 중의 일본인이 드물기때문이다. 백인들이 유명상표로 도배하고 비싼 레스토랑에서도 팁을 척척 주는 곳이 칸이다. 배우처럼 화려하게 차려입고 배를 소유하고 가장 비싼 스포츠카를 타고 스위트 룸에서 여유와 만족을 느끼는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곳 칸이다.
프랑스의 사람들이 즐겨 찾는 바다에서 바라 본 칸은 참 아름다웠다. 이탈리아의 카프리,나폴리와는 다른 느낌을 지울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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