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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이스 그리기에 여러 모양으로 실험한다. 유화용 종이는 역시 어렵다. 같은 사진이나 그림을 보고 전혀 디른 느낌으로 비추고 그려내고 찍는다. 단 자신의 그림을 보고 만족하는 자는 멍청이거나 나르시시스트다. 색연필도 밑칠해 본다. 하나의 완성은 성취감이다. 일본에 만화 잘 그리는 사람이 부지기수로 많은 줄 미처 몰랐다.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에니메이션 상상만 해도 만족감에 젖는다. 요즘 그림을 그리는 것은 집중과 명상에 자아 존재감이다. 신기할 정도로 잡념이나 뇌의 오작동이 멈춘다. 조명이 문제다. 명암이 없으면 죽은 그림이 되고 만다.
브라이스 그리기 . 만화가들이 모인 곳에 처음 브라이스를 들고 방문했다. 만화가만 있는 곳은 조용해서 좋다. 나는 브라이스만 그린다. 미래의 아톰을 그리려는 만화가는 혼신의 힘을 기울인다. 요가보다 메디테이션보다 더 깊은 고요함 선생, 코치가 도움을 주는 그림이 아니다. 자꾸 그리다 보면 해답이 나온다. 지금 에니메이션 삼매경에 빠졌다. 잡념이 완전 불식되는 禪의 경지다. 시간이 너무나 모자란다. 하루 24시간이라는 것이 안타깝다. 침묵은 에니메이션으로 밑칠을 한다. 드디어 한 작품 완성했다. 그림을 그리는 동안은 잡념이 사라지고 집중된다. 만남보다 더 중요한 것은 깊은 성찰의 시간이다. 행복에 대한 정의를 물질의 비움에 무게를 두고 많이 이야기 한다. 더구나 장황한 미사여구의 행복도 많다. 내게 있어 행복은 무념, 무..
공주 같은 브라이스 공주님이나 여왕처럼 화려한 것을 지향하는 사람이 찾는 곳 브라이스 가격이 껑충 손을 많이 보았지만 매력 만점 4떠들지 않고 요구하지 않고 바라지 않으며 그 자리에 조용히 있는 인형이 좋다. 브라이스가 사람이라면 공주처럼 예쁘고 드레스만 입고 있을 그레이스 켈리 같은 사람이라고 생각된다.
브라이스 마니아 헤어스타일도 바꾸었네. 옷도 다르다.
그녀는 브라이스 아무래도 소비층이 롯폰기로 옮겨갔다. 이제 브라이스는 더욱 자주 보게 되었다. 브라이스가 있다면 어디든지 달려간다. 이제 브로마이드 시원하게 전시한다. 크리스마스용이다. 인형만이 아니다. 가방, 머그컵, 접시, 노트 도시락통. 다양하다. 인형만이 아니다. 이제 지갑에서 큐션 머그, 접시 노트, 샤프. 하지만 오로지 인형에 눈이 간다. 나는 브라이스가 왜 좋은지 논리로 설명이 어렵다. 그냥 좋다. 사람도 그렇다. 좋은 사람은 변하지 않는다. 브라이스가 사람이었다면 하고 생각을 해 본다.
성형한 브라이스 인형 시끄러운 벌은 늘 귀찮게 윙윙거린다. 듣고 싶지 않은 이야기와 들을 가치도 없는 이야기 때문에 귀를 씻는다. 바다와 같은 인생, 접시 물보다 얕은 인생이 뒤엉켜 살다 보니 위, 아래도 모르고 자신의 처지나 상황, 현실도 모르고 아무에게나 윙윙거린다. 꼭 그런 자의 특색은 비굴하게 자기변명을 하느라 정신없다. 늘 남이 문제라고. 부끄러운 초상이다. 인간은 앞보다 뒤를 보아야 한다. 뒤에서 본 모습이 진실이다. 남은 내가 아니다. 자신의 틀에 짜 맞추거나 자기가 좋다고 무조건 덤빈다고 다 성사되고 사랑하고 해피앤딩이면 얼마나 좋을까. 혹시라도 남에게 귀찮은 존재, 윙윙거리는 벌은 아닌지 최소한 자기 점검이라도 하면서 살자. 도무지 사태 파악 안 되는 것도 벌의 생리적 욕구인가. 요즘은 차라리 떠들지 않는 인..
핼러윈 데이에 브라이스와 함께 브라이스도 핼러윈 인형을 만들었다. 으스스하여야 하는데 귀엽기만 하다. 귀여운 브라이스 맘껏 제 모습을 뽐내고 있다. 핼러윈 데이에 맞춘 옷도 있다. 아 너무나 예쁜 그녀들. 공주복장이다. 최고의 가격으로 주인을 기다린다. 역시 예쁘다. 핼러윈 데이 브라이스 옷이 마음에 든다.
그녀의 모습 브라이스는 원래 미국에서 만들었다가 1972년부터는 일본 토미카 회사에 넘어갔다. 브라이스는 사고 싶어도 망설이는 이유가 가격이다. 한때 인형 하나에 수백만 원의 브라이스를 사기도 했다. 브라이스는 마니아의 사랑을 받아 누가 얼마나 많은 인형을 소유한 지 모른다. 최근 인형이 가진 원래의 모습을 전혀 다르게 주문하여 만들기도 한다. 거기에 프리미엄이 붙어 실제보다 비싼 가격이 형성된다. 더구나 한정 판매므로 나오자마자 매진된다. 최근은 작은 인형은 8천 엔도 있지만, 매력 없다. 역시 보통 3만 엔에서 5만 엔 전후 하는 인형이 판매가격이다. 내가 처음 이 인형을 본 것은 BOSCH 보쉬 사장 집에서였다. 독일인의 집인데 진열장에 가득한 브라이스가 있었다. 부인이 마니아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