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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ip to Japan

협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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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에 중요 문화재급인 진자가 있다.根津神社네즈진자.

300년간 이어온 마츠리가 이곳에서는 매년 9월에 열린다.

 

마츠리 항상 조용한 분위기

줄서서 동전을 던지고 에네르기 충전한다.

5엔에나 50엔은 둥근 원이 인생을 원만하게 한다고 하여 마구 던진다.

그것 참 신통하기도한 주술적 의미. 인간의 나약함이 적나라하게 나온다.

 

 마츠리는 협동과 단결이다.

 지역의 어울림에 동참하는 것이 가장 우선이다.

 여름에는 장사가 안되니 사람을 부르고 가을엔 풍성한 풍요로움을 만끽하고

 동네 사람들이 잘 어울리자는 의미다.

 

마츠리에 항상 등장하는 이 가마는 神輿、御輿- 미코시. 또는 신요라고 하는데 마츠리에 각각 단체가 여럿이 들고 거리를 돈다.

이 미코시의 의미가 무엇인가. 바로 신이 마음에 들어 있다는 것인데 신은 보이지 않는 즉 자신의 마음이다.

결국 의미를 부여하는 것 이상으로 무겁다. 오미코시 행사 전에 진자의 신직님이 와서 의식을 갖춘다.

일본의 신. 전 세계 온갖 잡동사니 종교는 다 들어와 아마도 사후엔 모두 천국도 가고 극락도 가고 매우 분주할 느낌이다.

 

 

어려서부터 가르치는 중요한 점이 바로 마츠리 미코시를 들고 거리를 행진하는 것인데

그것은 혼자만의 힘으로는 안되는 일이다.

인내. 양보. 침묵 등 아이들에게 터득하게 한다.

미코시를 들고 거리를 나가는 것은 남과 같이 보폭을 맞추고 앞서지도 뒷서지도 말아야함을 서서히 배운다. 

주변과 동거동락 마음이 생기는 이유는 마츠리다.

마츠리의 근본은 단결과 협동이다.

혼자만 나서고 튀는 것이 아닌 뭉치는 것을 보인다.

 

어떤 것을 주지시키느냐에 따라서 이기적. 이타적. 배타적으로 변한다.

물론 아무리 잘 가르치고 노력해도 안되는 것은 세상엔 많다.

긍정의 힘모아 단결하고 서로 돕는 마음은 남을 백안시하지 않는 인성으로 자라게 된다.

아이들은 차츰 어른이 되면서 나라는 객체 의식보다 너와 우리를 알게되는 좋은 행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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