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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panese culture

門松-가토우 마츠

 

 

 

門松- 가토우 마츠라고 하기도 하고 角松- 카도우 마츠 라고 하는 신년 장식이 있다. 이 장식은 소나무와 대나무를 이용하여 집 바깥이나 상점 외부에 장식하는 신년 맞이 장식품으로 오래된 나무에는 神이 산다고 믿었던 헤이안 시대부터 유래한 전통적인 습관이다. 소나무는 원래 자르지 않고 집의 높이만큼 세우는 것이 특징이었으나 지금은 정리된 작은 장식의 소나무를 집 앞에 둔다.

 

주로 12월 29일부터 1월 6일 오후나 1월 7일 오전까지 설치하고 치운다. 일본은 신년이 오면 새로운 신을 맞이하느라 분주하다. 바깥에는 소나무와 대나무 통으로 장식하고 집안은 떡과 귤로 장식한다. 神이 정말 자신의 집에 온다고 생각하는지에 대하여는 의문이 생긴다. 하지만 일본은 복을 달라고 한다든지, 성공하게 빈다든지 자녀가 대학에 합격하게 해달라는 기복적인 신앙은 없다.

 

오히려 이들은 신을 맞이하는 이유는 재앙을 피하게 해 달라는 뜻이라고 하니 일본은 예전부터 지진이나 재앙이 많지 않았나 생각된다. 이러한 장식품은 백화점, 화원, 전문 상점들이 즐비하고 가격도 천차만별로 다르다. 큼직하게 장식을 만들어 집 앞에 두거나 때로 아기자기하게 벽걸이로 준비하는 예도 많다.

 

본격적인 연말의 마지막 날인 31일은 전부 신사나 절에 가서 1년 전에 산 나무 부적들을 전부 들고 와 한곳에 모아 태우는 의식을 하고 새로운 부적을 또 산다. 1년간 그 나무 부적이 가내 안정과 평안을 준다고 믿는 일본인들은 제야의 종소리와 함께 신년을 신사나 절에서 시작한다.

 

특이하게 일본 절은 불을 지르는 것을 즐기는데 신년에는 철 지난 부적들 태우고 법당 안에서는 활활 타오르는 불 앞에서 염불을 외운다. 한국의 사찰에서 볼 수 없는 지극히 토템적인 모습들이 연출된다. 절이나 신사에서 파는 모든 장식품은 교통 안전, 가내 안전, 학업성취 등등 소원 이루는 부적들로 손님을 맞는다.

 

신앙과는 별개로 풍습으로 전하여 오는 가토우 마츠가 가미사마를 맞이할 준비들로 분주한 일본의 연말이다.

 

http://breaknews.com/sub_read.html?uid=245629§ion=sc7§ion2=국제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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