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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impse of the way

위대한 케츠비

위대한 개츠비는 F. 스콧 피츠제럴드의 소설이다. 1920년을 배경으로 한 이야기이며 주인공 닉을 통하여 개츠비와 데이지라는 여성의 사랑에 관한 이야기를 다룬다. 영화로 개봉되어 디캐프리오가 개츠비로 열연한다. 공항의 시기인 뉴욕을 배경으로 한 소설로써 중압감과 철학적인 내용이 배제된 상태에서 영화는 남녀의 사랑에 대한 결말로 다룬다.

 

주인공 개츠비는 신분상승을 한 사람이며 데이지는 상류의 여성이다. 그녀를 사랑하게 된 개츠비는 모든 이상을 그녀때문에 바친다. 한편 데이지는 5년간 개츠비를 기다리다 결국 다른 상류의 남성 톰 부캔넌과 결혼한다. 닉 케러웨이는 톰과 육촌 관계이며 같은 대학 동창으로 나온다. 데이지의 남편 톰은 탄광촌 근교의 주유소를 경영하는 하류 여성과 성적인 관계를 맺고 있는 타락한 부르주아다.

 

우연하게 닉이 구한 집이 개츠비의 저택과 가까웠으며 개츠비는 바다 반대편의 데이지집이 보이는데 저택을 짓고 늘 데이지를 그리워한다. 그러다 화려한 파티를 열고 의도적으로 닉을 이용하여 데이지와 재회하고 다시 그녀와의 사랑을 확인한다. 두 사람은 남편 앞에서 사실을 고백하지만, 결국 완전하게 개츠비에게 돌아서지 않는 데이지와 심경의 변화를 가지는 데이지를  따라 개츠비는 나간다. 이후 심하게 자동차 운전을 하는 데이지가 모는 차에 톰과 관계를 맺었던 하류 여성 머틀이 남편 으로부터 의심과 추궁을 받자 대로로 뛰어드는데 마침 데이지의 차에 치인다.

 

즉사한 그녀를 본 데이지 남편 톰은 모든 것을 속이고 개츠비가 죽였다고 말한다. 결국 머틀의 남편 윌슨은 개츠비를 찾아와 총으로 죽이고 자신도 자살한다. 모든 죄를 다 뒤집어 쓰고 개츠비는 데이지의 전화를 기다리다 죽는다. 수많은 억측과 부의 축적에 대한 의혹이 많았던 개츠비는 많은 파티를 열고 사람을 초대하였지만, 그가 죽자 아무도 오지 않는다. 사랑했던 데이지마저. 오로지 닉만이 그의 죽음을 지켜본다.

 

순수한 월가의 닉은 혼자 모든 것을 감당하지 못하고 알콜중독과 정신쇠약으로 정신병원에 입원하면서 소설을 쓴 것이 위대한 개츠비이며 작가의 실제 이야기다. 여기서 주지하는 바는 여성과 남성의 사랑 방식이다. 서양이나 동양의 모든 여성에게 비추어진 사랑이며 여성은 지극히 계산적이며 현실적이라는 점과 쉽게 자신의 모든 것을 버리지 않는다는 점을 이 소설은 강조하고 있다.

 

 

남성 개츠비는 가난과 어려운 환경에서 우연하게 부자의 생명을 건지고 군대에서 훈장을 받은 결과 옥스퍼드 졸업을 하고 장교로서 그녀를 우연하게 본 이후 환상적인 사랑을 한다. 그녀를 위한 모든 것을 준비하지만 이미 다른 사람의 아내이자 어머니가 된 데이지와는 순간의 사랑으로 끝난다.

 

개츠비와 같은 남성이 주는 의미는 상당히 깊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그런 남성이 가능한지에 대한 의구심이 생긴다. 이 소설의 가장 큰 비중은 인간의 저변에 깔린 이중성, 도덕적인 해이, 진실한 사랑, 인간의 두 얼굴 등이 다양하게 포괄적으로 내포한다. 오래도록 읽어도 이해하기 힘든 소설의 기교가 있다. 한국어판으로는 옥스퍼드판이 가장 근접한 번역이다.

 

미국의 유행어 gatsbyesque라는 뜻은 개츠비적이란 의미다.

신종어를 남길 정도로 센세이션을 불러일으킨 소설이다. 개츠비적인 의미는 낭만적인 환상이라고들 말한다. 자신의 무능력에 대한 복수나 증오보다는 사랑을 승화시켜 성공하는 남성을 일컫는다. F. 스콧 피츠제럴드는 1925년에 그다지 빛을 보지 못하다 그의 사후인 1950년도에 폭발적인 인기를 끈 소설이다.

 

 

영화로는 상당한 중압감으로 시작하고 스트레스를 안긴다. 이유는 소설을 읽지 않고는 이해되지 않는 부분이 묘하게 얽혀 있다. 영화는 삼류의 소재인 단순히 사기꾼 개츠비로 전락한다. 특히 디캐프리오의 캐릭터는 빈곤한 관상인가? 사기꾼, 가난한 자로 자주 등장한다. 정당한 부자나 귀족의 관상은 아닌가 보다.

 

영화에서는 가난한 자의 운명은 극복되지 않으며 타락한 부르주아는 영원히 부자로 산다는 느낌이다.

꼭 소설을 읽고 영화를 보기를 권한다. 내심 남여의 사랑에 많은 의문과 현대에 맞지 않는 개츠비적인 성향도 연구 대상이다. 데이지 같은 여성은 자주 보는 까닭에 별로 의미 없는 부분이지만.

 

 

사랑은 집착이며 환상이며 이상적인 사람을 추구하지만 결국 일방적인 개츠비의 환상으로 끝난다는 점이다. 데이지는 그렇다면 왜 개츠비를 선택하지 않았던가? 바로 남편 톰처럼 안전한 부자가 아닌 개츠비에게 갈 수 없음을 시사한다. 누구나가 결정적인 순간에는 진실이 나오는 법이다.

 

 

과연 개츠비처럼 한 여성을 위하여 사랑을 위하여 목숨을 거는 남성이 지구에 존재할까. 거짓과 가면으로 점철된 세상에 가짜 천지여서 괴리감과 혼란함으로 개츠비를 이해하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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