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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panese culture

종이컵과 실로 음악을 연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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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아주 이색적인 직업을 가진 여성과 음악에 대하여 알아 보도록 하자

 

水嶋一江-가즈에 미즈시마는 음악 대학을 졸업하고 작곡을 연구한 사람이다. 잠시 미국에서 작곡 공부를 하고 돌아와서 단순한 컵과 실로 연결한 전화기 원리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실크 줄과 종이컵으로 연주하는 사람이 되었으며 알토, 소프라노 등의 맴버 구성으로 실과 종이컵을 설치하고 곡 연주를 하게  된다. 필자는 7년 전 도쿄 공과대학에서 연주하는 이들에 매료되었다. 큰 연주장에 종이컵이 달린 실로  연주하는 모습은 경이로움 그 자체였다. 음악은 쟝르가 없이 연주하고 있었다.

 

 

1992 년 봄, 야마가타 현 산기슭에서 개최된 음악 공연 축제에 참가 한 미즈시마는 숲에서 나무와 나무 사이에 실을 깔고 나무 전체를 악기를 연주하고 싶다고 생각하게 된다. 실에 컵으로 연결하여 전화 놀이를 하던 유년기처럼 전화의 원리를 적용하여 실의 양쪽 끝에 종이컵을 설치한 곳에 실로 이으면  컵이 스피커 역할을 하고 근사하게도 큰 소리를 내는 것을 발견하게 된다. 그 소리는 바이올린 소리, 사람 소리, 동물 소리, 바람 소리 등도  있고, 자연의 소리와 악기 소리의 두 특성을 표현할 수 있는 속 깊은 악기라는 것을 깨닫게 된다.



 

이후 미즈시마는 실크에서 선천적인 소리에 매료되고 실 바닥으로, 튜닝, 연주 방법, 공명 체의 재질, PA 장비 등을 연구하고 시행착오 끝에 점차 섬세한 곡을 연주하는 악사가 된다. 이는 실 전화의 연주 스타일을 "(STRINGRAPHY)" 스트링 그라프라고 명명하고, 지금은 몇 사람이 앙상블을 이루어 오리지널 곡에서 양악, 클래식, 팝, 현대 음악, 동요, 민요 등 다양한 레퍼토리로 연주하기 시작했다. 실과 종이컵이라는 단순한 소재로 연주하고 곡목에 따라 악기의 느낌이 드럼, 첼로 등 다양한 음색이 들리는 것에 놀라게 된다.



 

스트링 그라프의  또 다른 특징은 콘서트장에는 100개의  실을 세우고 공간을  큰 악기로 변모시켜 버린다.(각 실의 양쪽 끝에 종이컵이 설치 되어 있기 때문에, 많은 경우에는 1,000개 이상의 스피커가 설치된 것과 같은 효과가 있다. ) 박람회의 특성을 살려 한 번 제작되는 악기는 하나도  같은 것은 없다. 스트링그라프는  항상  그 장소에서만 연주할 수 있는 음악이다. 일반 콘서트와는 달리 관객은 그 큰 악기 내부에 온 사방에서 소리의 샤워, 마치 악기의 일부가 된 것 같은 독특한 음악 경험을 할 것이다.



 

지금까지 미국, 유럽, 아시아 각국 등 해외 공연, 구라시키 시립 미술관 고치 현립 미술관, 오사카 시청 현관 홀 등 지방 공연도 많이 하고 있다. 1996년 ISCM (국제 현대 음악 협회) 주최의 "World MusicDays ' 96" 설치부에 일본인으로서 처음으로  덴마크에서 작품 발표하여 호평을 얻었다. 극장, 미술관, 여유 공간 등 어떤 장소라도 스트링 그라프 연주를 하는 것이 가능하다. 연주 형태,콘서트 형식으로 토크를 섞은 라이브, 거리 공연 형식까지 자유 자재다. 워크샵, 강연 등도 다수 수행하고 앞으로 학교, 병원, 요양원, 복지 시설 등 다양한 현장에서 다양 한 활동을 기대할만큼 멋진 아이디어로 만든 연주 악기다.

 

 

 

 

그녀의 작업실은 늘 가르치고 연주한다.

 

소리를 내는 기준과 음색을 알려준다.

아이들도 할 수있다.

상당히 몸과 손을 움직이므로 운동까지 되는 스트링그라프 일본인이 만들어 낸 또 다른 이색적 음악이다.

세상에는 놀라운 사람이 참 많다. 특히 일본은 새로운 것을 창작하는 것에 놀란다.

똑같은 일본에 살아도 보는 각도에 따라 전혀 다른 모습을 알리게 된다.

진정의 숙제는  숨은 능력의 발현이다. 일본인의 남다른 특성이 서양문화의 받아들임이 빠르다는 것과 다르다.

무엇인가 만들고 연구하고 독창적 정신에서 오는 영감이 바로 스트링그라프를 탄생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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