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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panese culture

기이한 연말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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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무로 만든 작품 -하나님과 소녀라고 한다. 정교하다.

 

일본 도쿄의 긴자에는 진풍경이 있다. 2013년 가장 많은 宝くじ- 다쿠라쿠지 액수 7억 엔의 행운을 잡으려는 사람들로 길게 줄은 선다.

매년 긴자의 갑판대 한 곳만 길게 줄을 선 진풍경이 있다.

자주 빅잭이 터지듯이 당첨자가 나온다고 하여 2시간, 3시간 줄을 서는데 글쎄 가능한 확률인가?

宝くじ- 다쿠라쿠지가  전국으로 팔려나가는데 왜 하필 긴자의 한 곳만 난리들인지.

작은 점포는 대박의 신화를 올리지만 300엔의 복권 사기 위하여  줄을 선 자들의 꿈이 이루어질지 궁금하다.

긴자는 연말이면 복권 사려는 인파로 난리 북새통이다. 참 신기하기도 하다.

 

 

10장 묶음에 같은 번호, 다른 번호 선택 사양이며 적게는 10장 많게는 1만 장까지 산다.

 7억 엔의 행운을 잡으려는 서민의 애환이 보인다. 그만큼 도쿄는 가난한 서민이 많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이다.

아침부터 길게 줄을 선 저들에게 하나님의 은총과 부처님의 가피가 있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푼돈을 쥔  개미군단의 주식 투자차럼 적은 돈으로 산 복권은 국가가 재미 보고 눈먼 한 명에게 주는 현상을 아는지 모르는지.

 

주식, 경마, 도박 이러한 이미지를 쇄신한 듯한 건전한 행사 같은 복권이지만 국가가 실제 도박장이 되어 사람을 불러 놓는다.

일 년 중 가장 큰 판돈을 올리며 선전하는데 작은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심정으로 가난한 자들은 긴 줄 서서 기다린다.

행여 눈먼 7억 엔이 자신에게 올까 해서. 수천 만분의 1인 낙타의 바늘구멍을 통과하려고.

 

 

 

 

 

긴자는 하루에 수백만 엔을 소비하는 계층과 3백 엔으로 宝くじ- 다쿠라쿠지 꿈의 복권을 사기 위한 인파와 대조적이다.

긴자를 지나면서 많은 희로애락 애요욕의 점철된 철학을 배운다, 올 해 12월 20일까지 카운트 다운이라는데 저토록 매일 긴 줄서기를 한다.

그냥 지나가기도 미안하게 늘어선 줄. 도쿄의 가난한 자의 진풍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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