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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panese culture

일본 신년

お正月(오쇼가쯔)
1월 1일은 새해를 がんじつ/元日 혹은 간단 がんたん/元旦이라고도 하며 특히 1일/2일/3일을 さんがにち라 하여 대부분의 가정에서는 신년의 출발을 축하한다.

또한 이 기간에는 고향으로 돌아가 신년을 축하하고 산가니치(さんがにち)의 아침은 가족들이 모여 とそ를 마시고 ぞうに를 먹는다.

옛날에는 각자의 집 문에 しめなわ/인줄을 치고 소나무 장식을 하며 소나무와 대나무로 만든 かどまつ/門松로 장식도 한다.

소나무 장식 기간을 まつのうち/松の內라 한다. 귤은 과거 가장 많이 난 과일이므로 그것도 장식에 이용한다. 소나무, 귤, 짚, 대나무는 필수의 데코레이션이다.

 

 

신년 기원하는 소나무 장식은 업소나 상가 정문에 장식한다.

소나무만 간단하게 세우고 신사의 기원 종이를 끼운다.

대문에는 근하신년의 장식품이다.

 

가정에서는 가가미모치로 장식한다.

 

 

福주머니- 후쿠부쿠로

복을 가진 주머니는 1월 1일부터 3일까지 백화점, 상가 등 밀봉하여 판매하는데 내용이 실제 가격보다 항상 많다는 점이 정월의 특징이다. 백화점은 줄서서 산다.

보통 1만 엔 전후 비싼 것은 10만 엔도 있다.  

 

 

 

일본은 우편엽서가 연하장이다. 앞장에는 자신의 아이, 가족사진을 올리거나 화보를 만들어 보낸다. 받은 이는 반드시 답장하는 것이 예의다.

한국인은 받아도 모른척하거나 전화나 메일로 감사하다고 하는데  실례 중의 실례다. 문화에는 의식과 예절이 반드시 있다.

받기만 하는 사람은 다음 해에는 보내지 않는 것이 상례다. 한국을 비롯한 외국에서도 수두룩하게 온다. 보통 500에서 1천 장 정도가 기본이다.

 

 

 

일본 신년은 아침부터 저녁까지 줄을 선다. 기원이란 자신의 마음다지기다.

 

初詣出
설날 아침에 새해에 1년 동안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고 じんじゃ/神社와 じいん/寺院 사원에서 참배하는 사람이 많다.

하츠모우데를 하기 위하여 전날 밤부터 줄을 서서 1월 1일 0시를 기해 참배하는 사람들로 붐빈다.

전차나 버스도 철야 운행하여 서비스할 정도이며 최근의 하츠모우데는 종교적인 면보다 가족이나 친구들이 서로 만나 서로 즐기는 행사에 가깝다.

 神社-진자나 寺院-지인은 1일에서 3일까지 내내 분주하다.

 

 

 상업, 사업, 기업인이 찾는 상업의 신을 모시는 칸다 묘이진은 1월 5일부터는 전직원과 함께 기원을 하는 시간을 갖기위하여 예약한 기업도 많다.

 

 둥근 이곳을 통과하는 의식도 액을 버린다는 의미다.

 줄을 서서 동전을 던진다. 기원이란 참 신기하다. 그 발원이 이루지고 말고가 아니라 그 마음이 중요하다.

 사람은 나고 죽을 때까지 바란다. 소원이 다 이루어진다면 세상 어둠은  없겠지.

 

화살 모양은 무엇이든지 적중,합격, 성취라는 의미이며 갈고리처럼 된 큰  칠복신이 돈을 무더기로 긁으라는 의미다. 주술, 토템., 샤머니즘 등 미신적이라고 해도  하나의 에너지로 보면 적합할 것이다. 의지하고 믿는다는 것이 아니라 악세서리 정도다. 1년 집에 걸었다가 신년 신사나 절에 가서 태우고 신년에 다시 새것으로 산다. 그것은 마치 연례행사처럼 물건을 사지만, 아무런 거부반응이 없다.

 

위의 모습은 일본 신년에 변하지 않는 문화와 풍습이다. 일본인은 그 어떤 종교를 떠나 신사에 가서 참배하는 것이며 그것에 대한 찬반양론이 없다. 개인이 좋아서 하는 일이다. 일본인 전체가 지역마다 있는 신사나 신궁을 찾는 것은 기본이다. 누구에게나 신년은 새로운 각오로 시작한다는  의미 그 자체가 중요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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