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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네디의 딸 캐롤라인 일본 대사로 임명돼

미 오바마 정부의 파격적인 주일 대사 임명 “놀랄 사건“
 

전 세계 사람들은 J.F 케네디를 모를 리 없다. 특히 그의 부인 재클린이 오나시스와 재혼 등 파란만장한 인생도 세상이 녹록치 않음을 알게 하는 역사의 주인공이다. 캐네디의 딸이 주일 대사로 오면서 J.F 케네디를 재조명하고 있다. 케네디의 죽음은 음모라는 설이 당시 7할에서 6할로 다운 되었지만, 미국인 중에 오스왈드 단독 범행이라고 믿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죽음 역시 흑막에 가려진 대통령이다. 케네디家엔 외교관이 15명, 의문사가 9명이나 된다. 1961년에서 1963년 짧은 기간 대통령 재직 기간동안  케네디의 업적은 우주 정복과 흑인 권리를 주장했으므로 오늘의 오바마가 대통령이 되었다는 점을 주지해야 한다. 
 

▲ 캐롤라인    
▲ 캐롤라인   

캐롤라인은 케네디 대통령의 장녀다. 케롤라인 케네디는 오바마 지지자이며 비영리단체의 대표다. 콜롬비아 대학을 졸업하고 변호사로 활동하였으며 법학 박사이며 메트로폴리탄 박물관에 재직하였으며 결혼 후에도 케네디 성을 그대로 사용하고 있다. 2008년 미국 대통령 선거 당시 상원 의원 오바마 후보를  일찍부터 지지를 표명, 대통령 당선에 큰 이바지를 했다. 2012년의 재선거 당시 오바마 캠프의 선거 대책 본부 공동의장을 지냈다. 미국 언론은 정치, 외교 경험이 없는 캐롤라인 씨가 주일 대사라에 임명된 배경에는 오바마 대통령에 의한 공로장의 의미라는 견해도 있다. 그녀는 일본에 7월에 발령을 받고 정식으로 10월부터  주일 대사로 활동 중이다. 일본인들은 열성적으로 그녀를 취재하고 반긴다.
 
재미있는 것은 신혼여행을 일본에 온 이후 처음 일본에 왔다는 사실이다. 그녀는 특별한 일이 없는 한 4년간 일본 생활을 하게 될 것이다. 그녀가 외교관으로 시작하는 출발은 아주 순조롭다. 오키나와 미 군사 시설을 돌아보고 또한 미국와 일본의 공조 역할을 하는 데 주력하게 될 것이다.
 
What you really want in an ambassador is someone who can get the president of the United States on the phone,” Mr. Campbell said. “I can’t think of anybody in the United States who could do that more quickly than Caroline Kennedy.”
(New York Times 07/24/2013)
 
동아시아 · 태평양 담당 국무 차관보 캠벨 씨가 말하길  대사 될 사람에게 요구되는 것은 대통령으로 빨리 전화로 말할 수 있는 그런 긴밀한 관계이며, 미국에서 캐롤라인 씨 보다 빨리할 수 있는 사람은 없는 것 같다고 코멘트를 소개하고 있다.
 
In a statement on Wednesday, the Japanese Foreign Ministry welcomed the nomination, noting that “Caroline Kennedy has the deep confidence of President Obama” and that her choice reflected “the great importance the Obama administration attaches to the Japan-U.S. alliance.”(New York Times 07/24/2013)
 
또한 일본 외무성은 캐롤라인 케네디 씨는 오바마와 강한 유대 관계를 맺고 있으며, 오바마 행정부가 미,일 동맹을 중시하는 것이다는 의미로 환영한다고 전했다. 
 
미국의 명문가 케네디 집안의 비운은 케네디 전 대통령은 1963년, 남부 텍사스 댈러스에서 유세 동안 암살. 동생 로버트 케네디 전 법무장관도 1968년 대통령 선거 예비 선거에 있는 후보자로 선거 운동을 하는 동안 암살. 또한 케네디 전 대통령의 장남 캐롤라인 케네디 씨의 남동생, 잡지 편집자의 존 피츠제럴드 케네디 주니어도 1999년, 타고 있던 자가용 항공기가 해상에 추락하여 사망. 그러므로 캐롤라인의 인생은 그 어떤 사람보다 힘들고 슬펐을 것이다. 어머니 재클린의 재혼, 사치 등의 충격도 만만치 않았으리라 본다. 
 
사실 재클랜에 대한 이미지 하락에 잦은 불운의 케네디 집안은 암울했었다. 재클린이 마지막까지 국립묘지에 묻히느냐 마냐에 집중적으로  포화하였지만, 결국 남편 케네디 옆에 묻혔다. 한국이라면 난리가 났을 것이다. 재혼한 그녀는 관용으로 국립묘지에 오나시스가 아닌 케네디로 묻혔다. 개인적으로 머리 나쁜 재클린을 상당히 혐오했었다. 사치한 생활과  명품 옷과 보석을  너무나 좋아한 그녀의 이미지였는지 모르지만,  캐롤라인 주일 대사 환영식에 불참했었다. 앞으로 캐롤라인이 보여줄 미국과 일본의 외교 분야 기대할 성과가 될지는 의문이지만, 오바마 정부의 파격적인 주일 대사 임명은 가히 놀랄 사건이며 일본에서는 캐롤라인을 적극적으로  환영하고 반기고 있다. 조만간 반드시 그녀와 만나게 되리라 생각한다.상당히 얼굴 주름이 많아 나이 보다 늙어 보이는 캐롤라인 케네디, 일본에서 그녀의 이미지를 높게 평가하고 있다. 중국과의 대치 상황에서 미국이 전폭 지원하는 모습 또한 괄목할 관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