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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impse of the w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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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한 리가에서 힐링 몰타는 비를 볼 수 없지만리가에서는 맑은 하늘에 날벼락처럼장대비가 억수 같이 퍼붓기도 했다.그럼에도 도시 전체가 매우 정갈하고 깨끗하여혼자 힐링을 마음껏 한 날들이다.이번 여름 정말로 잘한 선택지였다.프랑스나 이태리, 독일처럼 붐비는 거리도 아니고벌떼 같은 관광객에 치이지도 않았다.특히 바가지요금, 무리한 여행일정도 없다.매일 걸어 다니면서 자원봉사도 하고세미나도 참석한 유익한 여름이었다.리가는 나에게 힐링을 준 아름다운 도시다.  내가 누려왔던 모든 것들이내가 지나왔던 모든 시간들이내가 걸어왔던 모든  순간이당연한 것이 아닌  은혜로운 날들이었다.  All the things that released in All the times that  I lived throughAll the moments tha..
선과 악 필자가 몇 개월간 모 단체와 협약하면서 많은 봉사활동을 했다.단체와 결별하면서 느낀 사실은 늘 알고 있던 인간의 사악함자신의 이익만 편승하려는 사람, 뒤에서 딴 말하는 사람목적이 봉사가 아닌 사람,받기만 하는 사람 등 다양한 캐릭터를 만났다.특히 가장 황당하고 분노하게 한 사건은 해체 시 받을 맴버 피에 관한일체 동의하여 돌려받기로 결정했으며 그것에 준한 메일 보내기였다. 적은  회원 가입비지만 필자는 돌려주는 것을 원칙으로 삼았기 때문이다. 문화 교실, 바자는 기부하지만 이제 그 단체 이름 사용하지 않기에연회비는 각자 회원에게 돌려주라는 나의 의지와 결합하여 결정된 결론.그럼에도 받지 않겠다는 의지로 자신 의사 표명 거부, 경우에 따라 이해되나엉뚱한 메일로 나를 화나게 한 두 명이 있었다.필자의 생각과..
Teddy Bear 누구나가 유년시절 하나쯤 가지고 놀던 테디 베어 그러나 테디 베어의 유래는 잘 모르는 것 같다. 흥미로운 사실은 테디베어라는 이름이 미국 제26대 대통령 시어도어 '테디' 루즈벨트 2세(Theodore 'Teddy' Roosevelt Jr)에게 주어진 별명을 따서 명명되었다는 것이다. 사냥 사건 중에 루즈벨트는 묶인 곰을 쏘는 것을 거부했고, 모리스 미크톰은 정치적인 워싱턴 포스트에 만화를 실었고 작고 부드러운 곰을 만들어 루즈벨트에게 보냈고 루즈벨트는 그에게 자신의 이름을 사용할 수 있는 권한을 주었다. 1902년 10월 만화로 시작한 귀여운 테디베어가 전세계 어린이의 사랑을 받는 케릭터가 된 것이 유래다. 영국 런던 헤로드 백화점, 도쿄 이세탄, 와코에서도 늘 인기 있는 어린이 상품이다. 오늘은 필자..
끊임없는 미를 추구하는 여성 몰타도 이제 15도에서 20도 전후 기후가 떨어지고 있다. 물론 아주 추운 날씨는 아니지만 역시 바람이 불면 체감 온도가 떨어진다. 이쯤 되면 서점도 들르는데 무라카미 하루키는 아일랜드에서도 베스트셀러 몰타에서도 베스트셀러다. 라플 티켓 당첨권, 여러 마사지. 왁싱, 네일아트 등 다양하지만 반쪽짜리다. 뒷면만 25유로 결국 25유로 더 달라는 뜻이다. 여성은 나이가 들수록 더 화려한 붉은색, 얼굴 성형등 다양하게 미를 추구한다. 몰타도 예외는 아니다. 외모 치장은 한국만 못하지만 이곳도 마사지, 네일 강세다. 필자는 마사지 별로 좋아하지 않고 네일 아트도 그리 즐기지 않는다. 특히 몰타는 여성 나이가 매우 많다. 필자 주변에 70대는 흔하다. 우리의 평생 호르몬 변화, 즉 피부가 느슨해지고 주름이 생기는..
1만원의 행복 몰타는 외국인이 많이 살고 있다. 그러한 까닭에 몰타 로터리 클럽에도 대부분 외국인이 회원이다. 외국에 사니까 경제관념이 빠듯한 이유도 있지만 기부를 하지 않는다. 가까운 나라 여행은 즐기면서 기부에 인색한 자들이 대부분이다. 지구촌에 소아바미를 없앤 단체가 로터리 클럽이다. 아직 파키스탄에는 남아있지만 지구촌 전체를 위한 오랫동안 기부를 한 단체가 로터리 클럽이다. 이번 몰타 클럽에서도 소아마비 종식을 위한 기부를 위한 디너를 준비하는데 호텔이 아닌 일반 레스토랑이다. 그러한 이유로 결국 사람들도 모이지 않고 주최한 75세 브라질 여성을 도와서 결국 필자가 이사진도 아님에도 기부하면 될 돈 350 유로를 사람을 초대까지 하는 번거로운 디너가 되었다. 회장에 이사회라는 작자들은 정작 기부는커녕 자신 테이..
화가 나면 읽기 바란다. 정말 화가 나고 속이 상한 일이 가끔 생긴다. ATM에서 금전 부족으로 돈이 나오지 않았음에도 나의 통장에서 돈은 나가고 은행으로 가야 한다. 수도 고지서가 계속 집으로 오지 않아 수도국에 가면 태평하게 앉아서 고지서를 준다. 이것은 작은 일이다. 하지만 하루에도 이런 일이 매일 일어난다. 그러다 문득 화가 나는 이유를 돌아본다. 사람에게도 화가 나고 사는 것에도 화가 난다. 이유가 반드시 있음에도 자제력 부족하여 화를 낸다. 그럼에도 나는 이 화를 참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가장 좋은 방법이 오늘 죽는다는 과제다. 우리가 죽고 나면 몇 년 더 기억될 것이다. 우리는 누군가의 책장에 꽂혀 있는 초상화일 뿐이며, 몇 년이 지나면 우리의 역사, 사진, 행위는 역사의 망각 속으로 사라진다. 우리는 추억조차 되..
포기는 없다. 우리 시대에는 모두 피아노 학원, 미술학원을 다녔으며 모두 체르니나 쇼팽까지 배운 경험이 있었을 것이다. 나 역시 그런 세대다. 하지만 나는 음악보다는 미술, 그리고 패션에 관심이 매우 높았다. 피아노나 미술을 배웠다고 모두 전공하지도 않고. 다른 인생을 걷고 있지만 나는 가끔 바이올린이나 퓰륫을 배워야겠다고 늘 생각했었다. 하지만 좀처럼 그런 시간이나 기회가 오지 않았다. 이제 몰타에서 바이올린을 배우려고 시작한다. 바이올린을 배울 수 있다는 것은 나이가 얼마나 되는지에 관한 것이 아니라, 수년에 걸쳐 지속적으로 연습할 수 있는 능력과 결합하여 바이올린을 정말로 원하는 욕구에 관한 것이다. 사실, 바이올린을 배우는 비결은 매우 간단하다. 결국 바이올린을 아주 잘하게 되는 사람들은 단순히 포기하지 않은 ..
아름다운 풍경과 푸쉬킨 사람들이 고뇌하는 문제, 고독, 우울, 경제적 실망 사람에 대한 좌절 등 우리는 많은 인생을 산다. 그럴때 의지할 작은 시가 있다.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 푸쉬킨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슬퍼하지 말라, 성내지 마라! 설움의 날을 참고 견디면 - 기쁨의 날이 옴을 믿어라. 마음은 미래에 사는 것, 오늘은 언제나 슬픈 것 - 모든 것은 한순간에 지나가는 것, 지나간 것은 또다시 그리워지는 것을. Alexander Pushkin If life deceive you, Do not worry, do not be angry! On the day of gloom humble yourself: fun day, trust, will come. Heart lives in the future; currently dul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