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캡틴 필립을 홍보차 도쿄에 왔던 톰 행크스 그의 영화는 실화이며 화물선을 싣고 가는 미국 선박이 소말리아 해적 4명에게 인질이 된 선장이 구명보트 안에 갇혀 며칠간을 고생하다 구사일생으로 살아난다는 이야기다. 실제 소말리아 해적 문제로 2009년 국제 해상법이 강화되었고 민간,화물 선에도 경비 회사의 경비를 두면 총기을 소지 가능한 법이 제정되었으며 해적에 발사할 수 있다. 이 사건은 2004년도이전였으므로 무기 소지 불가능한 화물선이 대적하지 못한 사건이다. 당시 소말리아 해적들은 인질을 잡고 몸값을 노리는 예가 종종 있었다. 그리스, 영국 선박 등
캡틴 필립은 미국 화물선의 실제 사건이었고 해적 3명 사살하고 두목만 인질로 잡아 미국 법정에서 재판 받은후 35년형을 받았다. 미국은 자국의 선장만 구하고 보트 안의 3명을 사살했다는 멋진 영화다. 하지만 영화 보는 내내 다른 나라의 배가 해적을 만났다면 하고 생각하니 역시 암담한 현실이다. 미국이란 위대하고 힘있는 나라의 위상과 구출작전은 놀라운 개가로 보이고 존경스럽지만, 반대의 힘이 없는 나라의 입장에서 보면 바다 한가운데서 만날 공포의 해적단을 해결할 방안이 참으로 어렵지 않았나 싶다.
이제는 국제법 강화로 총과 무기를 소지한 미국의 경비회사 직원을 고용하면 화물 선박, 민간용 선박도 안전하다고는 하나 영화 보는 내내 무거운 느낌이었다. 바다는 태풍, 해일의 자연재해와 달리 소말리아의 해적들이 아직도 존재한다는 것이며 물과 식량을 싣고 가는 화물선의 선장을 인질로 잡고 항로를 방해하며 돈을 요구한다는 점은 돈이란 궁극적 요구 문제가 해상까지 진출해서 약탈을 일삼고 있다. 또한, 누구나가 겪을 수 있는 신변의 위험이 어디서든지 일어난다는 점을 들어 현대 세상을 보는 시각은 간단하게 평화, 행복, 자유를 추구하지만, 예기치 못하는 조건은 늘 도사리고 있음을 증명하는 실례키도 하다.
나고 죽는 것이 자유롭지 못한 세상에 강도를 만나거나 약탈, 폭행을 당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죽임을 당하기도 한다. 그것은 모두의 현실이다. 이러한 영화가 주는 교훈은 더 강화된 보안과 철통 같은 안전을 보호하는 것으로 정리가 될 수 있는가도 의문이다. 보안 카메라, 더욱 강화된 안전장치를 만들고 총기를 소지하여도 죽임을 당하는 일이란 언제든지 도사린다는 점. 문명과 이기가 낳은 또 다른 양상의 형태가 아닌가 싶다. 해상 해적은 과거나 지금이나 늘 있는 괴물들이다. 산적, 해적의 이름으로 시대가 변해도 악당은 언제나 존재하듯이 말이다.
톰 행크스의 역할은 영화에서는 무기력하고 조금 약하고 의협심에는 떨어진 영화였지만, 인간이 죽음을 눈앞에 두고 두려워하는 모습이 상당히 리얼하게 다루어진다. 볼만한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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