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Social issues

나고야 해피

일본 나고야 동물원은 인공 수정으로 낳은 13세된  북극곰 해피가 있다.

 

돌연사가 많은 인공 수정된 곰들은 사실 동물 사육사의 극진한 보호와 사랑으로 오직  한마리 해피만이 살아서  오늘에까지 이르렀다. 생후 1개월부터 사육사의 집에서 자녀들과 부인이 해피를 돌보고 우유를 먹이고 해서 1년이 되던 해  동물원 우리로 보내게 된다. 마치 개를 키우듯이 자녀를 돌보듯이 함께 자고 생활을 한 결과 아주 건강한 곰으로 생활을 하게 된다.

 

그러나 1년 후 동물원으로 보내는  과정에서 해피가 스트레스를 받게 되어 울음을 그치지 않았다든지 원래 자신의 고향 북극의 이미지를 잊고 수영을 포기하는 과정 등이 인간과 가깝게 지낸 동물의 휴우증이랄까. 너무나 안타까운 현상들이 생기게 된다.

 

더욱이 사육사가 없으면 불안해하는 해피를 위하여 저녁에도 몇 번씩 동물원을 방문하여 해피를 돌보는 지극한 사랑으로 무럭 무럭 자라서 180킬로를 육박하고 키가 180미터에 달하게 된다. 더욱이 4년이 되면서 같은 사육사가 연임하지 못하는 룰을 깨고 해피를 다시 돌보게 된다. 결국 해피는  끊임없는 관심과 사랑으로 보호를 받게된다.

 

 

해피는 어느덧 의젓한 곰이된다. 사육사는 안심하게되고 이후  해피가 4년 되던 해 오랜 만에 휴가를 떠나게 된다. 휴가 4일째 동물원으로부터 긴급한  전화가 온다. 해피가 걸을 수 없다는 전갈을 받고 부랴부랴 달려 온 사육사는 결국 자신이 눈에 보이지 않자 해피가 충격을 받고 걷지 못하게 되었다고 결론을 내리게 된다. 며칠을 온 밤을 세워 정성을 다하여 보살핀 결과 다시 걷게 되었다.

 

 

더욱이 자신의 어미와 동거를 시키려고 노력하는 과정에서도 해피는 걷지 않는다, 결국 작은 스트레스나 하고 싶지 않은 일에는 걸을 수 없는 이상 현상이 발견되곤 한다.

 

동물 학자들은  동물이 인간과 가까워지고 인간에게 사육당하면서 생긴 스트레스라고한다. 결국 인간이 만든 병명인 스트레스를 받는다는 것이다. 참 기이한 것은 그런 현상은 야생의 동물에겐 없을 질병이다. 왜냐하면 규제가 감금 또는 절제가 없기때문이다.

 

결국 어미와 동거 역시  포기시키고 해피는  혼자 살게 한다. 더욱이 그 사육사는 이제 여행도 휴가도 없는 년중무휴의  나날이 지속되었다. 이제 해피는 이제  13살이다. 일본  사람들이 해피를 기억하는 이유는 인공 수정으로 처음 장수하는 곰이기때문이다. 특히 친화적으로 변화한 곰이기때문이다. 오히려 집에서 키우는 개와 별반 다를 바 없다는 결론이다.

 

 

 

북극 곰은 얼음 속에 바다에  사는 야생곰들이다. 특히 연어나 생선을 잡아먹고 넓은 바다를 헤엄도 치고 사는 어쩌면  가장 자연과 친화적인 동물이다. 그런데 해피와 같이 인공 수정으로 낳은 곰이라든지 동물원에서 살고 있는 동물들이 과연 행복할 까.

 

어린아이들이 즐거워한다는 이유로 동물들을 사육하는 것은 그 동물들에게 어떤 결과일까. 참으로 안타깝고 슬픈 일이지만 인공 수정으로 태어난 해피는 이제 인간이 없이는 살 수 없는 인간에 길들여진  동물이 된 셈이다.

 

http://www.breaknews.com/sub_read.html?uid=186723§ion=sc1

'Social issues ' 카테고리의 다른 글

小型 船舶操縦士 兔許 1級-合格  (0) 2016.01.31
コスプレ-코스프레  (0) 2016.01.31
우주시대가 반드시 온다.  (0) 2016.01.31
경로의 날  (0) 2016.01.31
선물 박람회  (0) 2016.01.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