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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cial issues

선물 박람회

 

 

 

 

 

도쿄 오다이바에서 9월 7일 8일 열린 선물박람회는 중국을 비롯한 한국 홍콩 대만 등의 아시아와 유럽의  박람회를 같이 겸하고 있다. 특히 선물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하여 많은 국가와 일본 기업의 참가가 있었다. 주로 상품을 구매하는 도매업자를 대상으로 하는 거대한 박람회는 일 년에 수 차례 열린다. 보석 박람회나  도서 박람회는 한국에서도 잘 알려진 박람회다. 이곳은 매년 주체자가  달라지며 도서 박람회는 상당수의 국가가 참가하며 주최 국가는 연회나 세미나 대최와 VIP초대 등으로 홍보에  열을 올린다.

 

선물 박람회는 주로 주로 만화 캐릭터를 이용한 상품과  손으로 만든 정교한 인형이나 여러 모양의 매력적인 고양이 캐릭터가 강세를 보인다. 일본의 제품 중에 손으로 만든 기모노 인형은 상당한 고가의 심혈을 기울인  상품이다. 하나의 인형을 만드는데 작업 기간도 기간이지만 이제 인형을 만드는 장인들이 사라지고 있는 추세다.  이번 전시회에 나온 상품은  작은 인형 하나의 가격이 30십만엔이상 하므로 한화로 4백 50만원하는 가격이다.

 

인형 가격이 5백만원을 하는데 과연  선뜻 살 사람은 어떤 계층일까?

대개 돈애 연연하지 않는 특수층이나 매니아들이다. 인형은 오직 하나의 상품 자체가  구매 충동을 일으키기 충분하다.  인형이 입고 있는  기모노의 실크의 재료도 수 십년에서 수 백년의 엔틱을 선택하므로 재료도 구하기 쉬운 것들이 아닌데다. 소품 역시 보석이나 준 보석을 사용한다. 더구나 얼굴. 옷, 보석이 각각 다른 장인이 만든다. 하나의 인형에 최소한 세 명이상이 매달려 6개월 이상 만든 작품이라는 것이다.  

 

특히 영국의 크리스마스 트리 장식품 역시 손으로 만든 물건들이라 상당히 귀하고 아름다운  물건들이었다. 전구처럼 얇은 유리 그라스에  손으로 그린 아름다운 모습은 아마도 놀랄 것이다. 썰매를 타고 가는 소년소녀와 개 그리고 산타 클로스의 모습이 한껏 크리스마스의 기분이 나게 될 것이다. 

 

 

특히 영국 엔틱 가구나 접시들이 이미 예약 , 판매 완료라는 택이 붙어있었다. 일본의 선물 박람회의 고가의 물건이나 가구는 이미 완료라니. 더욱 기이하게 생각된다.  불황의 경제 난국에도 별개의 계층은 존재하나보다.

 

 

 

인간의 명예와 사회적 지위 이상의 취미라는  욕망은 아무래도 앵겔지수가 낮은 품위있는 상류 즉 브르조아를 겨냥하지 않으면 안 될 높은 가격의  선물 박람회가 아닌가 싶다. 당장 먹고 살 것을 염려하는 사람에게는 눈에 들어 올리 없는 상품임에도 불구하고 인산인해를 이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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