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인터뷰 -메디인 차이나
제 27회 도쿄 영화제는 23일부터 31일까지 장장 10일간 열린다.
그중에서도 처음 긴자 가부키자에 배우들이 프레센트 무용을 선보였다.
초대와 프래스만 초청한 이치가와의 가부키 무용은 대단한 호응과 주목을 받았다.
초대자 전원 턱시도우, 드레스 코드에 반응도 상당했다.
특히 1936년 3월 찰리 채플린 가부키자 방문과 그의 매니저가 일본인었으며
채플린의 엉거주춤한 포즈가 가부키 배우와 여성 스모에서 비롯되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일본다운 영화제를 선보이면서 긴자. 롯폰기등 다양한 장소로 이동하는 버라이어티한 행사는 계속된다.
특히 김기덕 사단으로 막강한 파워로 2013년 관객상을 받은 붉은 가족에 이어 김동후 감독 역시 김기덕 필름에서 제작 출시하였다.
김동후 감독/40세
작년에 이어 올해 도쿄 영화제에 김기덕 필름에서 발굴한 우수한 감독이며 영국에서 영화를 공부한 전문가다.
영화와 결혼하여 아직 미혼이며 대단한 영화 열정과 외향에서 풍기는 과묵함이 발런스를 유지하는 감독이다.
귀국하여 김기덕 감독과 함께 호흡을 맞추다 김동후 감독 제작 김기덕 필름에서 내건 메디인 차이나를 도쿄 시네마에 출시하였다.
내용인즉슨 중국산 장어를 정성으로 키워 한국에 수출하고 판매하는 와중에 중금속 오염이 된 사건이다.
중국인으로 연기하는 한국인 배우 박기웅이 출연하며 식품의약품 안정청의 검사관 한채아가 주연을 한다.
문화에서 오는 이질감. 언어의 부조화 때문에 겪는 애환을 그린 작품으로 이 작품의 본질은 가짜나 허위에 대한 이야기가 주제가 아니다.
중국인과 한국인 사이의 문화적 갈등을 절묘하게 그린 영화로서 시네마 롯폰기는 이미 전부 매진될 정도로 인기가 많다.
필자는 한국의 이창동. 김기덕 감독에 주목하는 이유는 나름의 철학적인 사유가 깊다는 점이다. 특히 포진하는 감독들이 대단하다.
대개 인기나 시대적 반영으로 관객을 현혹하는것과는 달리 메디인 차이나처럼 진솔하고 잔잔한 감동을 주는 영화를 주시하게된다.
비용을 많이 들인 헐리우드와는 다른 영화지만 김동후 감독은 가능성이 높은 감독으로 이번 영화에 예의주시하게 된다.
일본처럼 엔터테인먼트의 벽이 두껍고 어려운 나라에서 영화 관문을 뚫고 일본 관객층을 겨냥하는 것은 시사하는 바 상당히 높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 영화제에서 상을 거머쥐길 기대한다.
김동후 감독의 메디인 차이나 볼 만한 영화다.
한국 사회에서 유행처럼 번지는 부화뇌동이나 친구따라 강남 가서 졸고 나오는 영화가 아니다.
아울러 김동후 감독의 발전적 세계 진출은 비단 일본뿐만 아니라 베니스, 베를린, 칸에서의 기대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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