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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panese culture

격식

일본은 자녀가 3.5.7세가 되면 진자에 가서 무병과 건강을 기원하는 의식을 가진다.

일명 시치코산이라는 의식인데 아이들은 기모노를 멋지게 차려입고 부모와 조부 등

참석하는 행사다.

 

시치고산

아이들의 예쁜 기모노 입은 모습을 볼 수 있는 달이다.

 

줄 서서 의식 참여하고 일정한 비용을 지급한다.

의식이란 다른 의미로 격식으로도 불린다.

식이란 그래서 사람이 예의를 갖추고 마음을 다진다는 의미다.

이러한 행사 안 해도 그만이라는 사람도 많을 것이다.

그러나 살면서 예쁘게 차려입고 의식을 갖추는 행사는 필요하다.

 

누구나 자녀가 잘 자라기를 바라고 건강하기를 바란다.

부모 중에 자녀가 잘못되기를 바라는 사람 세상 어디에도 없다.

하지만 이렇게 귀하게 자란 자녀가 부모의 기대에 부응할지 의문인 세상이다.

 

격식 중에 가장 눈에 먼저 들어오는 것이 의상이다.

사람 만나면서 제대로 옷을 갖추지 않은 사람은 망나니다.

필자가 가장 혐오하는 사람은  비난하는 주둥이 달고 다니는 자

옷을 형편없이 입고 다니는 자

결국 일맥상통한 언행으로 이어진다.

그것은 평생 따라다닌다.

격이 없는 자가 인격.의식.격식 알리가 만무다.

무엇이든지 예의를 갖추는 데에서 격식과 식이 있다.

하물며 의식을 갖추는데 마음이 정갈한 것은 인지상정이다.

 

얼마나 자식이 예쁠까

건강하기를 바라는 마음도 같이 보인다.

사진찍기 너무나 의식함

뒷모습에서도 인생 한꺼번에 본다.

일본은 초등생이 메고 다니는 가방을 란도셀이라고 한다.

적게는 2만 엔에서 20만 엔까지 한다.

미국.유럽 젊은 여성은 일본  초등생 가방이 패션으로 둔갑하여 들고 다닌다.

향나무 책상과 의자

 

오로지 자녀가 잘되기를 바라는 의식은 살아있을 때만은 아닌 것 같다.

인생에서 나의 소유, 내 가족, 나의 물건 그것만이 결코 전부가 아닌데도.

저러한 의식이 세월이 지나도 헛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세상에 호언장담하고 자신있게  논할수 있는 것은 그 어디에도 없다.

특히 살면서 겪을 일들은 아무도 모르기 때문이다.

격식 속에 진정 갖추어야 할 인격의 의식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작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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