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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panese culture

성인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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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은 매년 1월 둘째 월요일이 성인식이다. 2014년 하다치 즉 20살이 된 121만 청년들을 위하여 공휴일이다.

 대개 신사나 큰 강당이나 홀에서 성인식을 가진다. 이번 동북의 쓰나미에서 숨진 자녀가 성이이 되는 부모들은 자녀 사진을 복사하여

 특수하게 기모노를 입은 사진으로 동료 친구에게 맡기는 이색적인 모습도 보였다. 가슴 아픈 일이지만 행방불명으로 처리한 쓰나미의 가족 중에

올해 성인이 되는 학생이 많았다.

 

 

 

메이지 진구는 도쿄에서 가장 큰 행사를 진행하며 활쏘기도 선보였으며 아이스카빙 대회도 열었다.

 


 

필자도 20대가 있었는데 하는 생각이 든다.

 

 

열정이란 어디에 있을까.

10대는 발바닥에

20대는 성기에

30대는 가슴에

40대는 머리에

50대 부터는 입에 있다고 한다.

이후는 60부터는 신 성년이라고 한다.

 일본의 성인식에 여자들은 무조건 기모노를 입는다. 후리소데는 결혼까지 입는 소매가 긴 기모노다.

 이날 부모들은 성인 여자에게 상당히 거금을 주고 기모노를 사 준다. 물론 조부모가 사 주는 경우도 있다.

 후리소데는 바로 성인식. 결혼식에 입고 영원히 입지 못하는 기모노다.

 

의외로 외국인 남자친구가 많은 20대들

 

 참 예쁘다.

 

 기모노를 입은 20대는 이제 참정권도 있으며 명실공히 어른이다.

 이들은 스스로 자립하길 바라고 부모에게 감사한다고 했으며

 소망하는 직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싶다고 했다.

 기상에 맞는 아이스카빙

 

 

 

 성인식을 보기 위하여 대단한 기원을 한다.

 딸이 장성한 것을 보는 부모의 마음이 얼마나 흐믓할까

 

 

한국에서는 왜 한복을 터부시할까. 기모노 보다 입고 벗기 쉬운 의상임에도

한국 성인식에 한복 입고 의식 행하는 것을 본 적이 없다.

나라 사랑은 한복도 같이 따라야 하는 것 아닌지.

 뒷모습 자태도 아름답다.

 오늘 메이지진구에 너구리도 성인식에 참가하나 보다. 너도 20살?

 워낙 숲이 깊고 관리가 잘 되어서 가끔 야생의 동물도 우연하게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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