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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panese culture

젓가락 사용 매너

여러 모양의 젓가락 받침대

 

젓가락은 사용하는 부분이 바닥에 내려지 않게 사용한다.

한국이나 중국과 달리 정중앙에  놓고 먹는다. 한국과 달리 은수저, 은젓가락을 사용치 않는다.

 

 

 

일본에서는 숟가락이 없는 젓가락 문화다. 그러므로 젓가락을 사용하는 매너가 반드시 있다. 특히 한국처럼 일회용 젓가락과 스테인리스 젓가락은 거의 없다. 나무젓가락을 잘 못 사용하면 상당히 곤란하여지며 비즈니스와 인간관계도 마이너스되므로 참고 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볼썽사나운 행위가 젓가락 함부로 사용할 때 다시는 만나고 싶지 않은 사람이 되기도 한다.

 

 

일본에서는 젓가락 받침을 사용하며 그릇 위나 접시 위에 올려놓지 않는다. 특히 음식이 차려지면 정 가운데 받침위에 올려놓고 먹는다. 국을 마실 때는 젓가락을 내려놓는다. 특히 주의할 매너다.

 

1.자신의 젓가락으로 공동의 음식을 절대 손대면 안 된다. -한국, 중국과 달리 타인의 음식에 손을 대거나

공동의 음식에 자신의 젓가락을 그  어떤 경우에도 휘젓지 않는다. -요주의 1위

2. 혀로 젓가락의 음식을 핥지 않는다.

3. 젓가락을 세워서 꽂지 않는다.-한국과 마찬가지로 죽은 사람의 명복을 비는 방법이다.

4. 젓가락의 음식을 집어 다른 이와 젓가락으로 교환하지 않는다.- 일본에서는 화장하고 난 이후 뼈를 추리는 작업이 있다. 두 사람이 긴 젓가락으로 뼈를 봉분에 넣은 의식으로 보아 상당히 거부하는 행위다.

5.젓가락으로 음식을 찔러 보지 않는다.

6.젓가락으로 요리를 이리저리 휘젓지 않는다.

7. 젓가락과 나이트 포크 동시 사용하지 않는다.

8. 젓가락과 그릇을 동시에 들지 않는다.

9.젓가락으로 사람을 지시하거나 가르치는 행위를 하지 않는다.

10.젓가락으로 달그락거리거나 음식을 먹으면서 젓가락 소리를 내지 않는다.- 일본에서는 이 부분을 상당히 중시한다. 가정교육 유, 무를 판단하는 좋은 보기다. 요주의 2위

 

 

일본의 和食ー와쇼큐우에서는 얼굴을 요리 가까이 대고 먹는 것을 犬食- 개처럼 식사한다고 하여 상당히 거부하는 모습이므로 주의해야 한다. 또한 회를 자신의 앞쪽부터 먹으며 정중앙을 건드리지 않는다. 더욱이 밥위에 젓갈이나 반찬을 올려놓고 먹지 않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다른이와 공동으로 사용할때는 특히 다른 비사용 젓가락으로 이용하며 음식을 퍼주거나 날라주는 행위도 좋지 않다.

 

 

일본인은 焼き肉ー야키니쿠집- 고깃집에서도 자신의 것만 굽는 것이 매너다. 다른 이의 고기를 구워주거나 구워서 올려주는 것은 사약이다. 한국인은 친절하고 자상하게 구워서 잘 주는데 반가워하지 않는 요주의 행위다. 특히 자신이 사용하는 젓가락으로 공동의 음식에 손을 대는 것을 주의해야 한다. 이 부분은 문화의 차이므로 왜그런가 생각지 않는 것이 좋다.

 

한국도 요즈음은 같이 냄비에 자신의 젓가락을 대거나 고기를 굽거나 하는 행위를 하지 않을 것이라 생각되지만, 무의식 중에 하는 행동이 타인에게 거슬리는 행위가 된다는 것을 알면 상식과 매너가 좋은 사람이 된다. 필자는 이런 경우 밥을 먹지 않고 조용히 젓가락을 놓는다.

 

 

일본인 질문 중에 가장 비중을 많이 차지하는 것은 한국 드라마를 보면 같은 냄비에 가족들이 젓가락, 숟가락을 대고 식사하는데 그 모습이  습관이고 문화인가라고 질문할 때가 있다. 필자는 이런 질문에 약간은 화가 나지만 차근하게 아마도 그 드라마의 분위기가 가난하거나 컨셥에 의한 것이므로 실제 한국의 가정에서 한 냄비에 여럿이 같이 사용하는 집이 드물다고 했다. 아직도 아무 생각 없이 정이다, 한국문화 다해서 같이 섞는 젓가락 식사하는 버릇으로 외국에 나가면 문화의 충돌이 있다.

 

 

일본을 비롯한 서양에서는 자신의 접시만의 음식만 먹는 문화다. 공동으로 음식을 먹는 경우는 홈파티를 열거나 뷔페음식을 제외하곤 없다. 특히 반찬류는 더욱 작은 종기에 각자 나온다. 그러한즉슨 같이 젓가락이나 포크를 사용할 일 또한 없다. 국도, 수프도, 찌게도 공동용은 없다.

 

 

문화가 아무래도 좋지 않은 느낌으로 다가오는 같은 냄비에 젓가락을 휘젓는 드라마를 생각없이 수출하는가?  같은 냄비에 죽 둘러 앉아 다른 사람의 젓가락을 샤워시키는가? 간염 예방 접종은 했는가? 수많은 질문이 머리에서만 맴돈다. 이러한  문화가 외국인에게는 마냥 좋게만 보이지는 않는다.

 

 

나라마다 식생활 매너가 있다. 조용히 대화하고 입에 음식이 있는 상태로 말하지 않으며 달그락거리는 소리를 내지 않으며  교양 있게 식사하는 문화가 잘 발달한 나라들이 선진국이다. 일본 역시 어디를 가도 조용하게 식사를 하고 시끄럽지 않다.  특히 배워야 할 젓가락 문화는 일본뿐만 아니다. 세계 선진국 어디를 가도 자신 이외의 그릇에 남이 손을 대는 문화는 없다. 중국과 아시아권은 예외지만.

 

 

아무렇게 제멋대로 젓가락질하고 베가본드처럼 자유롭게 옷을 입는다고 누가 간섭하겠는가마는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다. 특히 윤택하고 향상된 삶을 유지하는 데는 그저 먹는다는 자체로는 어필 되지 않는 세상이다. 어떻게 먹는가는 앵겔지수이자 문화다. 또한 어떤 모습으로 사는가도 같다.

 

밥 먹는 모습, 옷 입는 습관에서 발견되는 사회적, 개인적인 성격도 비추어지며 아울러 성공과 실패도 어렴풋이 가늠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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