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바 대사관 초청으로 도쿄 아카바네바시에 있는 대사관에 갔다. 새로 부임한 대사와 일본 주재 대사들과 일본의 만화의 神으로 불리는 松本 零士 75세 마쓰모토 레이지 선생과 만났다. 그는 한국인도 잘 아는 은하철도 999의 만화가이며 일본에서는 그의 만화를 모르는 사람은 간첩이라 할 정도로 전 국민의 사랑을 받는 사람이다. 그의 만화는 동일 세계관을 구성하고 있다. 지구를 구한 천년여왕과 그의 딸 메테르 캡틴 하록 등 각 작품은 가상세계의 이야기며 지구의 이야기다. 쳔년의 주기 지구와 모성애 그리고 너무나 긴 금발의 메테르가 검은 옷을 입고 나타날 때 어린이들은 찬사를 보냈다. 그 어린 시절의 꿈 은하철도 999.
이날 파티의 이색적인 행사는 만화가와 스폰서 회장에게 디플로마를 증정하는 이벤트와 더욱 쿠바에 관심을 두기를 권유하는 가운데 쿠바의 노래와 춤, 토바코 시가를 선보였으며 특히 쿠바 음식을 선보였다. 마쓰모토 선생의 만화를 영화로 준비한다고 하는데 빨간 모자의 늘씬한 모델이 마쓰모토 선생의 은하철도 999주인공 메떼르와 너무나 모습과 흡사했다.
유년시절 우리들의 꿈을 주었던 아톰, 타이거 마스크, 알프스 소녀 하이디, 은하철도 999, 밀림의 소년 마린보이, 안빵맨, 크레용 신짱 등 이 모든 만화가 일본 만화였다는 것을 일본에 살면서 알게 되어 충격이 더욱 컸다. 일본은 애니메이션 강국임을 알려주는 좋은 예가 만화가 거의 일본산이었다. 특히 어린이들에게 인기 있는 고양이 그림 등 알고 보면 일본 만화가들의 손을 거친다는 점이다.
일본에서는 한분야에 전무후무한 사람이 참으로 많이 있다 특히 만화라고 하면 마쓰모토의 천재적인 재능을 따라가지 못한다. 은하 철도 999의 만화 주인공 메이떼르는 아주 예뻐 사실 남성의 작품이라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섬세하였다. 그녀는 긴 노란 머리와 검은 모자는 인상적이었다. 참으로 반갑고 놀라운 얼굴을 만나게 되어 너무나 기쁜 하루였다.
참고로 쿠바는 공산국가다. 체 케바라는 비록 쿠바 출신은 아니지만 혁명을 일으키면서 쿠바가 공산화가 되는 데 중요한 역할 자였다. 쿠바는 낙천적이고 편안한 분위기의 나라이며 일본은 400년 전부터 쿠바와 무역을 하고 있다. 쿠바는 시가와 망고가 유명하며 우리가 흔히 아는 살사 댄스라고 불리는 카지노 댄스의 본고장이다.
'Break News.com' 카테고리의 다른 글
파푸아 뉴기니 수상 방문 (0) | 2016.02.02 |
---|---|
일본 단독 맨션의 흐름 (0) | 2016.02.02 |
도쿄의 명물 유니언 슈퍼 (0) | 2016.02.02 |
日吉'-일본 대학로 근처 (0) | 2016.02.02 |
비벼먹는 아이스크림 (0) | 2016.02.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