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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미인화 미인화는 에도시대 이후 일본의 서민 풍속화다, 전반적으로 일본인이 좋아한 그림이다. 서양에서도 성모 마리아로부터 19세기에 들어서는 현대 미인화가 유행하고 있다. 일본 메이지 시대에 들어가서는 책 표지 그림이나 일러스트 등에 미인화가 유행하며 전시회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1907년 문부성 미술 전람회와 부 서관에서 열린 최초의 文展이라 열렸으며, 大正 다이쇼 시대에 들어오면서 文展에서는 미인화만의 방이 설치될 정도로 유행했다. 미인화는 현대 여성의 모습을 역사와 더불어, 여성이 가진 아름다움과 요염한 세계가 일본 특유의 선으로 묘사하는 아름다움은 절경이다. 그러나 미인의 아름다움은 여기까지다. 여러가지 도전을 시도되었지만 시대의 흐름인지, 현대는 미인화라고 딱히 유행하지 않는다. 미인화는 나라 시대부터..
일본 패션 일본의 패션을 보면 눈 버린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구질구질한 패션을 볼 수 있는 곳이 하라주쿠, 시부야, 신주쿠다. 하지만 그곳만이 전부 도쿄를 표현하지 않는다. 다이칸야마나 긴자로 가면 프랑스나 이탈리아의 패션을 그대로 옮긴 것 같은 느낌을 받는 사람들을 만난다. 그러므로 패션이란 그 시대의 정치, 경제, 사회상을 반영하는 거울과 같다. 하지만 일본은 패션이란 말이 무색할 정도로 촌스럽고 볼썽 사나운 모습도 많이 본다. 특히 노년층 중에 한마디로 꼴불견의 극치를 보일 때가 있다. 마치 피에로처럼 화장하고 1960년대 이불 같은 느낌의 촌티 나는 꽃무늬 원피스를 입고 거리를 활보하는 할머니를 보고 웃지 않을 수 없는 광경도 꽤 많다. 계절은 무시하는 것은 물론이고 속옷인지, 잠옷인지 구분도 안 되는 아무..
茶碗(ちゃわん)차완 일본의 차 도구 중에 차완이라고 불리는 밥그릇처럼 생긴 물건이 있다. 잎이 있는 전차는 대체로 다구용 주전자를 거쳐 작은 잔에 마시지만 분말가루인 말차를 마시려면 모두 이 차완에 말차를 3분의 1쯤 넣고 대나무 솔로 여러 번 저어서 미지근한 상태에서 쓴 말차를 마시는데 다도 교실에는 각자 도기를 내 주는 것이 아니라 하나의 차완을 가지고 빙 둘러 꿇어앉아 자신의 손수건으로 마신 부분을 닦고 다음 사람에게 준다. 일본인이 돌려가며 마신다는 문화가 있다는 것을 차 문화 때문에 처음 알게 되었다. 조금은 불결하거나 기분이 개운하지 않은 말차 마시는 요령과 차완을 보게 되었다. 차의 문화라고 하면 이미 중국에서 딤섬과 차가 발견된 3세기부터라고 하니 차의 역사는 길다. 또한 8세기에는 청자, 백자 다도 용구도 ..
오카마 일본의 문화 중에 카페 문화도 다른 나라에 비하여 상당히 발달 되어있다. 오카마 클럽 , 걸즈 클럽, 메이드 클럽, 로봇 클럽 코스프레 클럽 등 다양하다. 그중에 오카마는 남자가 여장한 클럽인데 도쿄만 해도 수를 헤아릴 수 없이 많다. 신주쿠 2조메는 그들만의 업소가 몰려 있으나 가격이 상당이 비싼 편이다. 그러나 최근에는 어느 곳이든지 쉽게 오카마 바를 발견한다. 오카마의 고정 고객은 남성들이다. 특히 혼자 오는 경우, 두 명이 짝을 지어 오는 경우가 많으며 연령층은 오히려 젊다는 것이 특징이다. 일반 호스티스 바처럼 술을 마시고 춤을 추고 노래하는 곳과는 다르게 조용히 술을 마시면서 하루를 릴렉스 하는 곳이며 시간대의 자릿세 없이 3천 엔에 술값만 받는 곳이 많다. 주로 입담이 센 남장 여장들인데 그..
디지털 시대 80년의 역사를 가진 뉴스위크지의 전면 잡지가 2012년 12월 폐간하고 디지털의 시대를 연다. 계속되는 적자를 이기지 못한 탓도 있으나 실제 22세기는 신문이나 잡지의 종이가 사라질 전망이다. 일본인들처럼 전철에서 책이나 신문을 많이 읽는 나라 국민도 이제는 전화기로 인터넷을 보는 풍속도다. 앞으로는 책을 읽거나 신문을 보는 방법이 달라질 것이다. 현대가 과도기라면 지면으로 된 종이 책과 신문을 읽는 일이다. 하지만 50년 후 책과 신문은 사라질 수밖에 없다. 차츰 사람들은 불편하고 번거로운 종이를 지양하게 될 수밖에 없는 이유는 정보와 홍수가 빠른 인터넷을 선호하는데 있다. 예전에는 교수나 교사의 지식이 높았던 시대와 달리 인터넷 정보의 홍수 속에 선생이 불필요한 시대가 된 셈이다. 이러한 인터넷 역..
横浜中華街 Yokohama China Town 노다 정부가 들어서면서 중국, 한국과의 섬 영유권 문제로 일본이 추구하는 외교가 악화일로 치닫는 가운데 1866년부터 약 150년 이상 중국인 거주 촌인 가나가와갠 요코하마市의 차이나타운도 타격은 극심하다. 요코하마는 1859년 외국 문물을 개방하면서 서양 선교사와 중국인이 대거 거주하게 되었으며 외국인 거주지인 山手町야마테조오 고급주택지와도 가깝다. 특히 외국인 묘지도 있으며 외국인 학교, 중국인 학교 등 외국인들의 거주지로 주목 받는 곳이다. 야마테조오는 언덕에서 바다를 바라볼 수 있다는 장점과 카톨릭 교회, 유니언 교회, 침례교회 등 다양한 외국의 교회가 일본에서는 보기 흔치 않게 많다. 이처럼 외국인 거주지와 같이 있는 차이나타운은 주말에도 손님의 발길이 뜸하다. 중국과 일본의 외교에 영향을 받은..
인형 작가 일본에는 손재주가 뛰어난 숨은 인재들이 참 많다. 下川 明子- 시모가와 아키코 68세인 그녀는 천부적인 재질로 인형을 만든다. 한국에도 닥종이 작가 김영희, 미국의 작고한 타샤튜더의 인형과 그림 집은 세계인의 사랑을 받는데 충분한 천재적인 작품이 있듯이 아키고상은 인형을 만드는 사람으로서 상당한 높은 경지와 재주가 있다. 그녀의 갤러리는 도쿄에서 전차로 1시간 가는 五日市에 있으며 수 십 년간 인형 만들기에 전념한 전업주부이자 손자,손녀가 있는 할머니다. 일본에서는 60대의 여성이라고 놀지 않는다. 무엇인가 만들고 꾸미고 활동한다. 그저 하릴없이 여행 다니고 놀고 즐기는 유희의 시간을 보내는 사람들과 대조적이다. 그녀의 인형은 먼저 얼굴을 만드는 찰흙을 손수 제작하고 거기에 표정을 만들어 굳히고 석고로 ..
빈티지 의상 빈티지란 원래 와인에서 비롯된 말이다. 시간이 지나 오래된 와인에는 프리미엄이 붙는다. 이처럼 중고 가구, 중고 옷이 시간이 더 경과되어 빈티지란 이름 즉 엔틱과 같은 용어로 사용하게 된다. 최근 일본은 빈티지란 이름의 가게들이 즐비한 곳이 있다. 바로 고엔지 역 주변은 족히 200여 곳이 넘는다. 빈티지 패션이란 굳이 달리 표현하고자 한다면 구형 제작의 패션이란 뜻으로, 앤티크 패션과 동의어. 쉽게 말하자면, 오래된 것에서 영감을 얻고 잘 만들어진 것을 찾아내어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창조한 패션을 말한다. 디자이너들이 가장 주목하고 있는 패션 중 하나로, 낡은 것에서 느낄 수 있는 편안함과 실용적인 경제성, 희소가치라는 매력적인 요소까지, 한껏 살리고 있다. 어울릴 것 같지 않은 소재들을 서로 믹스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