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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ip to Japan

根岸 -네기시 미해군 주택단지 페스티벌

 根岸 -네기시는 요코하마에서 자동차로 20분 정도 가는 미 해군 주택단지가 있는 곳이다.

 

4월 12일 페스티벌이 있지만, 실제 삼엄한 경비를 소홀히 하지 않는다.

한국처럼 우호적으로 면세점까지 공개하는 그런 풍경이 아니다.

특히 표면적인 공개에 페스티벌에 불과하다.

일본 내의 미군의 영향력, 위치는 한국과 아주 다르다.

 미 해군 경찰MP만이 불가능하여 일본 경비회사, 경찰까지 동원한다.

 문제는 증명서 제시에서 끝나지 않고 본적지, 출신지까지 묻는 무례함도 있었다.

 상부의 명령이라는데 묻는다고 누가 자신의 본적지를 가르쳐주나?

 군대 시설이라 보안에는 이해되지만, 일반 시민에게 그런 질문이 해당사항 되는지 의문이다.

 특히 일본 경비회사 젊은이 중에 거들먹거리는 모습이 입구에서 기분 상한 사람 많을 것이다.

하여간 인간은 완장을 채워주면 안 된다.

 

 사실 미군이 일본에 주둔할 필요성이 있는가에 상당히 반대를 하던 일본 국민은 요즘 잠잠하다.

 이유는 중국과의 대치에서 미국의 역할이 견제하기 때문이다.

 미국의 힘의 표시 미군 전 세계 어디를 가도 통한다.

 

 어딘지 촌스런 미군 행사

 군인들도 자신의 포즈를 잡는다.

군복들도 사는 모양이다.

 

 

 역시 해군 제복 멋있다.

 피자 한 판이 무척 싸다고들 여러 개 산다.

하여간 줄 서서 기다리는 것에는 일등 국민이다.

 개봉관 영화도 무료.

 PX미제물건들, 세금이 없으므로 무척 싸다.

한국, 싱가포르는 독립 기념일 날, 일반 공개하면 장사아치들 트럭으로 사 가는 날이다.

일본은 미국 국적자에게만 공개한다. 그러므로 살 수 없다는 말.

 볼링장

 헬스장

 도서관

 미군을 위한 시설

미국은 아이들에게 인기 1위 911 소방대원이다.

 미 해군 소방대원

 미 해군 숙소

 해군들의 바.

 

수만 평의 공원 옆의 미 해군 주택단지, 요코하마. 오키나 미군기지를 곱지 않은 시선으로 보는 일본 국민

미국과 연합군만 아니었다면 아직도 아시아 절반은 일본 국토라고 생각하는 사람들.

일본은 전쟁의 치욕을 딛고 1980년대 경제 대국 1위가 되면서 미국과 동등한 위치가 된다.

지금도 세계 2, 3위를 하는 일본이 정작 미국을 우호 국가로 보는가에 대한 것은 의문이지만, 오로지 이익편승뿐이다.

 

 

그러므로 일본은 미국이란 나라를 다른 각도로 보는 사람이 많다.

한국처럼 전적으로 전쟁을 도와 우호적인 나라가 아니기 때문이다.

미국 힘의 응집, 군사, 경제력이 막강하다는 이유로 다른 나라를 지배하는 것 또한 속국이 아닌가.

하와이 진주만 침공 실패가 패전의 원인인 만큼 일본의 세계 지배 야욕을 미국이 막았다고만 볼 수 없다.

여기에는 베트남의 긴 전쟁, 이란, 이라크의 전쟁에서 보여 준 미국의 모습을 기억해야 한다.

어느나라,어느 시대든지 강자가 약자를 지배하는 것은 당연한 논리다.

 

한반도나 아시아의 안보를 위하여 미군이 오키나와 주둔하는 것, 일본 국민의 자존심을 건드린다.

그런데 요즘 센카쿠 문제로 중국이 들썩거리자 미군의 필요성을 슬그머니 인정하는 눈치다.

미국이 과연 일본에 주둔하는 것이 평화를 위한 거룩한 조약일까. 생각한 하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