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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panese Food

긴자 불가리 레스토랑

 

 

 

 

 

 

 

 

 

 

일본 도쿄 긴자에는 유명 브랜드 천국이다. 미스코시 백화점, 와코 백화점, 마츠야 백화점 라인에 길게 줄을 서듯이 있는 명품가다. 특히 폼내고 멋을 부리는 사람들이 찾는 레스토랑은 유명 브랜드 빌딩 위층에 있다. 가령 예를 들어 카르티에. 샤넬, 불가리, 미키모토 등의 빌딩은 외관도 훌륭하지만, 그 이름을 그대로 딴 레스토랑이 고객을 기다린다. 보통 풀 코스로 점심은 1인당 1만 2천 엔부터 시작하는 가격이며  저녁은 2만 5천 엔부터 시작하는 고급의 이탈리아, 프랑스 요리 전문점이다.

 

긴자의 땅값과 빌딩의 외관과 유명 브랜드 이름을 그대로 가지고 온 레스토랑이기에 사람들의 선호가 높다. 불가리 레스토랑은 긴자 불가리 건물 9층에 있으며 맞은 편 건물은 카르테에다. 특히 멀리 보이는 샤넬 건물도 레스토랑은 늘 만원이다. 이처럼 자신의 품격을 지키는 사람들이 찾는 곳은 긴자에 몰려있다.

 

호텔보다 높은 가격을 받으며 전 예약제를 시행하는 명품 레스토랑이 도쿄에서는 사랑받고 있다는 것은 상당히 절약한다는 일본인과 거리가 먼 이색 풍경이다. 휴일은 늘 예약만 원이다. 가격도 가격이지만 일본의 또 다른 면을 본다. 양보다는 질에 우선하는 송아지 스테이크나 불가리 초콜릿은  상자에 곱게 담겨 와서 손님의 마음을 기쁘게 한다.

 

일본을 방문하는 귀한 손님들이 있다면 긴자의 명품의 레스토랑으로 모시고 가는 것도 좋을 것이다. 주머니가 쉽게 열리지 않는 일본인도 거금을 주고 한 끼 식사를 할 정도로 좋은 레스토랑과 서비스를 맛보게 될 것이다. 사람의 눈은 자꾸만 높아만 지고 음식에 대한 미적인 감각도 달라지고 있다. 양을 우선으로 하는 맛의 시대는 일본에서는 찾을 수 없다.

 

참 특이한 맛의 파스타와 아주 달콤한 불가리 초콜릿을 먹게 된다면 이제 샤넬의 위층의  프랑스 요리를 찾게 될 것이다.

명품과 귀족이란 품격을 가진 레스토랑들 줄줄이 긴자에만 모여 있다는 것도 아이러니지만 높은 가격은 한국인이 상상할 수 없는 대중가격이라는 말에 더욱 놀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