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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litical Diplomacy

레시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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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6년 전 세계에서 두 번째로 존경받는 세계적인 사업가인 카넬 샌더스. 1980년 그는 전 세계에 약14,000여 개의 매장을 거느리고 약 8억 4천만 달러(9,660억)를 보유한 자산가가 되어 90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날 때까지 전 세계 KFC 왕국을 건설할 수 있었던 비밀은 맛의 레시피 11가지다.

 

수많은 책자와 그의 성공기 66세 이야기나 고속도로가 나서 망하게 된 이야기들은 실제지만 그가 성공하는데는 중요한 자료가 아니다. 혹은 여러 곳을 돌아다니면 문전박대를 당하여 성공했다는 이야기 너무 진부하다. 거절 당한 압력솥, 튀김 닭 스토리가 과연 그것만이 전부일까?

 

하얀 양복의 캐릭터, 그의 프랜차이즈의 동업자가 된 피터 그리고  레스피의 비밀을 아직도 6명밖에 모른다. 허브를 비롯한 스파이스 소스 11가지의 비밀은 캔터키 州에 있는 그의 박물관 금고에 보관되어 있으며 아무도 그곳에 접근할 수 없는데다 영업 비밀이므로 실제 프랜차이즈 나라 사장들도 모른다.

 

코카콜라와 같이 KFC의 소스의 비밀을 알려주지 않았기에  바로 그는 영업의 귀재이며 돈을 거머쥔 것이다. 자신이 만든  압력솥의 튀김은 누구나 가능하나 실제 레스피는 모르는 것에 초점이 되어야 한다. 요즘 일본의 KFC 맛도 없고 값만 비싸다. 로열티를 톡톡히 치룬 선전으로는 최고일지 모르지만, 그가 만든 맛과는 거리가 멀지 않나 싶다. 그럼에도 사람들은 KFC 의 공신력을 신뢰한다.

 

커넬이 한 일 중에

1.레시피 11가지 비밀을 절대 공개하지 않은 전략

2. 같은 방식으로 프랜차이즈를 최초로 만듬 - 1960년대므로

3. 의상은  흰색 양복 고수한 점

4. 방송매체를 적극 이용한 점

5. Take out 용 치킨과 쿠키를 최초 판매 시작함 -당시 획기적인 판매였다.

6. 지적 수입을 거두어들임 -자신의 일하지 않아도 돈이 들어오는 부자 아빠의 이론을 이룸

 

 

그의 성공에는 이러한 독특한 전략이 숨어 있다. 즉 독창성, 비밀의 스파이스 맛, 절대적인 프랜차이즈 여기에는 샌더스 혼자의 힘이 아니라 머리 좋은 30대의 동업자가 60대인 그의 기술과 하모니가 된 것이다. 그의 저서에는 없지만 15세부터 레스토랑을 경영한 피터와의 만남이 그가 부호가 된 계기다.  부자가 되는 자들은 중요한  아이디어는  공개하지 않는  전략전술이다. 그저 성공담으로 포장된 글들 뒤에 오는 진실을 탐구해야 하는 것이 독자의 눈이다.

 

누군가 지금 부자를 갈망한다면 자신 인생의 자아 분석부터 해야 한다. 거기에는 안착하려는 심리, 남에게 기대려는 심리, 은근히 요행을 바라는 심리들이 있기에 스스로 서지 못하는 절름발이가 된다고 본다. 이세상에 누군가 자신을 도와줄 것이라는 착각은 하지 말기를. 어디를 가도 남이 나를 도와주지 않는다.

 

사람을 만날 때도 허세나 만용을 부리면 실패한다. 먼저 상대가 원하는 것이 무엇이며 그것이 작든 크든 약속을 지킴으로써 신뢰를 쌓아가는 것이다. 그러한 얼마간의 기간이 지나야 신뢰의 문턱에서 사람들이 나를 보게 되는 것이다. 무조건 연애 한 번 하고 결혼하자고 매달리는 얼빠진 작자들이나 한 번 본 사람에게 비즈니스 이야기하는 것과 다를 바 없다.

 

특히 소개라는 것은 간단하지 않다, 잘 못 소개하여 금전 손실이 되면 기망했다고  사기꾼으로 몰리거나  반대로 실없는 가벼운 사람으로 전락하며 모든  책임감이 따르게 되는 것이다. 내가 아무리 잘 아는 부자가 있다 하더라고 그 부자는 나와 소개한 그 사람에게 돈을 덥석 주지 않는다는 말이다.

 

 

부자들의 성공담은 무용담이 되어 사람을 유혹하지만, 샌더스는 상당히 가난하고 배고픈 60대를 지겹도록 겪은 사람이다. 미국 전 주를 자동차와 압력솥과 닭을 싣고 다니면서 스스로 찾은 길이라는데 그 의의가 있다. 흰색 양복은 그래서 더욱 값지다. 어디에서 잠을 제대로 자기나 했을까 말이다.

 

처절한 가난과 배고픔, 외로움이 무엇인지 알고 있는가? 부자는 가난을 이긴 사람에게 붙여야 할 진정한 수식어다. 아무에게나 부자라고 칭하지 않는다. 주변에 흔히 보는 돈 있는 사람과 부자는 달라도 아주 다르다.

 

또한, 부자 이야기 쉽게들 말하는데 부자들은 죽음의 문턱인 고통의 터널을 수천 번 건너온 사람들임을 기억해야 한다. 주야장천 비리와 요행과 사기술로 부자가 된 것처럼 도매금으로 부자를 보는 나쁜 생각도 불식해야 하지만 부자들의 이야기를 왜곡하지 않았으면 하는 작은 바람으로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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