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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litical Diplomacy

한일 협력위원회

 

제48회 10월 8일 한일협력위원회가 한국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렸다. 일반인들에게는 생소한 느낌이지만 이 단체는 양국의 정치가들이 주축을 이루고 있다. 일본은 나카소네 전 총리며 한국은 남덕우 국무총리가 회장을 맡고 있다. 행사는 1년에 한 번에 열리는데 이번 해는 한국에서 열리는 해다.

 

일본은 아소 전 총리와 나카소네 아들인 나카소네 히로부미 참의원과 주일 대사를 비롯하여  일본의 대표들이  참석했다. 한국 측도 명망 높은 사람들이 활동하면서 한국과 일본과의  긴밀한 관계를 위하여 수많은 노력을 했었다. 특히 한일 변호사 협회, 한일 여성협회, 한일 협력위원회 등은 자국의 안정과 평화를 위하여 일본과 대화를 튼 사람들이다.

 

온종일 세미나에 도시락을 먹으면서 조심스럽게 자국의 견해를  밝히며 이해를 돕고자 한 사람들. 특히 이번 방문은 일본에서는 상당히 설왕설래했다. 양국이 독도 문제로 바짝 긴장한 상태에서 아소 총리에게 한국에 가지 말기를 종용하는 사람도 있었다고 한다. 이명박 대통령을 만나 면담까지 한 일본 측 일행들은 예전이나 지금이나 조용히 그리고 한국을 떠나왔다.

 

 

 실질적으로 한.일이 양국관계의 우호 증진에 박차를 가하지만 정치적인 문제만큼은 참 쉽지 않은 결론이 난다.  아소 총리 역시 기자들의 질문에 일절 답하지 않겠다고 했다.무슨 말을 하면 결국 신문은 본인 의도와 다르게 보도되어 곤란을 겪게 된다는 말도 잊지 않았다.

 

 

한국인도 일본에 간다. 그리고 일본인도 한국에 온다. 특히 정치적인 문제들이 있을 때도 매년 만나 왔던 사람들 이 사람들은 참으로 자국을 위하여 애국하는 사람들이다. 그런데도 이름이 알려지거나 주목을 받지 않는 것은 정치적인 모임이라는 것이다.

 

지금 한국과 일본은 대립하면서 살아야 하는가 아니면 진정한 우방으로 남아야 하는 문제, 독도의 영유권 문제, 반성해야 한다는 한국 측의 입장 등 아주 미묘하고 복잡한 국가의 문제에 작은 실마리라도 찾겠다는 사람들이다. 그러므로 이들은 조심스럽고 누구보다 말을 조심하는 편이다. 한국측이 일본에 가면 일본 총리를  만나고 일본 측이 한국에 오면 한국 대통령을 만나는 사람들이다.

 

국가를 위하여 실질적으로 숨은 공로자들이라 생각한다. 국가를 위한 자기 희생의 정신이 없다면 참 어려운 자리라고 생각한다. 무조건 적대심과 반발로 회의를 진행하지 못하게 하거나 긴장감으로 상대를 위축시키는 일은 없다. 친절하고 교양있으나 조목조목 자신 나라의 입장을 해명하고 회의를 하고 더 나아가 협력하자는 그 의의는 위대한 생각으로 본다.

 

매년 만나서 절대 넘어가서는 안 되는 말들을 꺼내는 사람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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