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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ip to Japan

妙法寺

 

 

 

 

 

도쿄에 묘오호우지가 있다. 도쿠가와 이에야스가 기증한 금강상이 안치되어 있어 도쿄 지정 유형문화재로 지정된 곳이며 역사는 1615년으로 거슬러 간다. 원래는 진언 종이었으나 일련 종으로 개종 되었으며 1926年大正15年)東京立正短期大 도쿄 리쇼 단기대학과 立正高等学校 리쇼 중,고등학과를 설립한 사찰이다. 주요 유형 문화재가 상당히 많은 곳으로 이 사찰은 36대째 승려가 주지로 임하고 있다.

 

도쿄의 사찰은 역사적인 사찰이라도 해도 국립 사찰이 없다. 또한 승려들은 결혼한다. 특히 자손이 그 절의 주지를 맡게 되며 조상이나 가족의 묘지가 있는 사람이 그 절의 신도가 된다. 그러므로 일반공개를 잘 하지 않는 특징이 있다. 그러나 묘우호우지는 한국의 사찰과 같이 공개를 허락한다.

 

또한 법당도 공개한다. 이점은 상당히 이례적인 일본 사찰의 특징이다. 관광 사찰로 아사쿠사, 입장료를 받는 교토나 나라의 사찰과는 또 다른 의미를 주고 있다. 일본은 도쿠가와 이에야스, 오다 노부나가, 도요토미 히데요시에 관한 한 조금의 인연이 있으면 전부 무형, 유형의 중요 문화재가 된다. 그만큼 일본의 독보적인 3명을 제외하고는 역사가 없는 까닭이다.

 

 

많은 이들이 우상으로 섬기는 료마는 불행히도 30대에 객에 의하여 교토의 간장 만드는 요체에서 사살당하지만 그를 기리는 사찰이 없다. 부시 즉 무사는 거처도 없었으며 그가 앉은 자리에서 면식이 있는자로부터 살해당한 일이라 지금도 그 당시 족자의 핏자국을 간직한 자료만이 박물관에 보전되어 있다.

 

 

일본 사찰에는 그러한즉슨 역사와 전통을 가지고 있다면 대개 도쿠가와 이에야스와 작은 인연이라도 스쳐야 한다. 다음으로 오다 노부나가, 도요토미 히데요시다. 그러한즉 교토에는 인연이 많으며 고야 산 역시 그들 인연으로 이어간다.

 

묘우호우지는 잘 보존되어 지금도 그 시대를 반영하고 있다. 절에 가서 예불을 드리고 공양을 하고 복은 비는 마음은 사실 인간의 나약함 모습이다. 하지만 종교가 주는 안정과 위안도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

 

 

절을 둘러보다 죽은 자를 생각한다.

만약 부모가 없이 태어났거나 부모가 일찍 세상을 떠났거나 자녀나 배우자 또는 가족이 일찍 세상을 떠난 사람이 있다면 이러한 슬픈 인연에는 반드시 중요한 가르침이 있다. 가족의 잃음을 통하여 무엇인가 크게 깨닫고 살아야 할 이유가 있지 않을까.

 

죽음의 방법은 다양하다. 그것이 자살이든, 교통사고든, 병으로 떠나든 어떤 이유든지 나에게 왔다가 짧게 생의 인연을 끊고 간 자를 가장 가슴 아파하는 그 사람에게 뼈아픈 가르침을 준 것으로 생각된다.

 

우리는 가장 소중한 누군가를 잃었을 때 진정 자아를 발견하고 참회하는 마음으로 살아야 한다. 그 소중한 가족을 잃고도 남을 미워하고 탓하는 마음이라면 저승사자는 곧 당신을 데려갈 것이다. 인생의 가르침을 요즘 절실하게 배우고 있다. 특히 사찰 갈 때마다 느끼는 참회는 내 안의 나를 보는 것이 더욱 중요할 것이다.

 

 

저 묘우호우지에는 얼마나 많은 이들이 가슴 아픈 사연을 담고 있을까. 어리석고 옹졸하며 한치의 앞을 볼수 없는 악업 중생이 어찌 감히 인연과 業을 제대로 받아들이고 살아 생전 참회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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