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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cial issues

일본 재래시장

 

도쿄 우에노 역 앞의 아메요코조는 일본 도쿄의 재래시장이다. 이곳은 서울의 남대문, 동대문처럼 수산에서부터 도매물건들이 즐비하다. 그러나 이곳의 변화는 물건이 전부 중국산이므로 차츰 이 시장이 중국시장인지 일본 시장인지 모를 정도다. 가격이 내려갈수록 물건이 중국산일 가능성이 많다. 더구나 대형 마크나 아울렛상점이 곳곳에 들어서면서 예전의 명성은 사라지고 있다.

 

우에노는 아키하바라, 다케야 등 외국인을 위한 곳이 가까이 있다. 그러나 정작 일본인들은 잘 가지 않는 이유가 이들은 이미 선호하는 일본만의 물건은 정해져있기 때문이다. 일본산 김, 모나카, 하물며 김밥에서 우나기 요리까지 일본인들은 변하지 않는 전통을 찾는 까닭에 결국 아무리 싸다해도 중국산을 피하는 사람들이 있게 마련이다.

 

대개 맛있는 과자집은 전통이 130년 이상이며 그들은 일본산을 강조한다. 아메요코조는 하라주쿠처럼 보물찾기하듯이 일본물건을 찾아야 할 지경이다. 예전의 일본의 물건하면 품질이나 모양이 월등한 것에 비하면 조악하고 형편없는 중국제가 단지 싼 이유로 소비층이 두터워지는 것은 결국 일본 물가가 높다는 것이다. 유니클로는 일본의 제 1 기업으로 등극했지만 결국 중국산이다. 우에노 역 앞에도 긴자에도 유니클로의 인기가 압도적인 이유는  물가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고 할 수 있다.

 

전통 재래시장조차 중국제픔 천지라니. 더욱이 싼 물건의 원산지는 중국산이다. 30년 전 한국산 롯데 초콜릿이 제일 싼 곳이 아마요코조였다. 그러나 이제 한국산은 보기 드물다.

 

500엔 하는 의류, 100엔 하는 과자 이 모든 제품은 중국산이다. 한 예를 들어 100엔 하는 양갱은 모양만 일본산이다. 자세하게 보면 전부 중국산이다. 그러나 같은 상표처럼 보이는  양갱은 500엔 한다. 그 양갱은 재료, 원산지 전부 일본산이다.일본인들은 그러한 까닭에 싼 곳보다는 일본산에 강한 의지를 보인다.

 

아메요코조는 결국 유사한, 위조 물건이 태반이다. 덤핑 아디다스, 중국산 헬로키티 등은 일본인은 사용하지 않는 제품이다. 그러나 대상이 저소득층과 외국인이다. 하지만 독일인이 가짜 아디다스를 살 이유 없듯이 그 소비의 전체는 아이러니하게  중국인이다.

 

오랜만에 찾은 아메요코조는 변했다 중국산 유카타, 기모노 중국산 녹차,  생선, 과일 등을 보면서 한산한 이유를 알게 되었다. 저질 제품의 중국산, 골치 아픈 종족으로 아시아에 자리 잡고 있으나 일본도 어쩔 수 없이 중국산에 지배를 당하고 있는 셈이다.

 

특힝 연말에는 집중 모여드는 관광객과 거주 외국인을 위한 거북, 개구리, 등 그들만의 문화적 식품도 판매한다. 발 디딜 틈도 없이 분주한 아매요코초와 츠키지 수산시장은 연말의 성시를 보게 될 것이다.

 

 

http://breaknews.com/sub_read.html?uid=216795§ion=sc5§ion2=생활/문화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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