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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panese culture

일본의 교육제도

 

도쿄 사립, 국립 명문교 입학 시즌

2014년 초등학교 자녀 입학에 관한 오리엔테션

부모들에게 지침서를 안내한다. 실제 자녀의 합격은 아니다.

 

 

세상에 자신의 자녀가 귀하지 않은 사람 없을 것이다. 또한 자녀에 대한 기대치가 높지 않은 사람도 없을 것이다. 다만 여건이 따르지 못하여 자녀를 원하는 조건에 이르지 못하여 늘 안타까운 부모는 있지만, 자신의 자녀가 잘되기를 바라는 부모 마음은 세계 어디를 가나 같다. 일본의 자녀교육은 일찍부터 극명하게 갈린다. 초등학교 입학이 한국보다 빠른 6살 입학이며 자녀를 국립, 사립 명문에 보내기 위한 헌신과 눈물겨운 노력이 시작된다.

 

 

먼저 11월이 되면 전국의 명문 사립초등학교의 서류와 면접이 먼저 시작된다. 이후 필기 시험도 본다. 이런 과정 후 합격이 되면 오리엔테이션과 부모,자녀 교육을 받는다. 자녀가 좋은 유치원에서 대학까지 다니게 하는 제도는 어쩌면 한국보다 심화하였다. 그  세분된 교육 제도를 자세하게 볼 필요는 있다.

 

 

부자인 경우 무조건 사립이나 외국인 학교를 지망하는 것은 당연하다.

일본은 자녀를 좋은 대학에 보내려는 열망 때문에 태어나면 하와이나 미국에서 5년간 있다가 오는 아이들도 꽤 있다. 해외생활 5년 이상이면 외국인 학교에 입학할 수 있다는 조건 때문이다. 그러나 국립은 공무원이나 비용을 절감을 위하여 크게 사립, 국립으로 양분된 두 학교에 전부 불합격되면 다시 공립, 구립. 시립,  일반 지역 초등학교에 가게 된다. 초등학교를 어디에 다니느냐에 따라 어렴풋하게 어느 대학을 가는가를 추론하게 된다. 명문 초등학교에서 바로 중,고교가 이어지는 파운데이션 스쿨이 일본에는 많다. 수수 정예의 특별한 자녀를 만들기 위한 사립 초등학교 진학은 부모의 직업, 재력이 가장 우선시 되며 사회의 기여도, 한부모의 자녀 예를 들어 이혼한 경우에도 불합격이다. 그러므로 이러한 아이는 이미 타고난 실버스푼이므로 상위 5% 이내다. 다음으로 국립이다. 보다 엄격한 제도이며 합격하는 학생은 대개 우수한 학생이다.

 

 

또한 일본은 방과 후 예능이나 특활적인 학원이 거의 없다.

또한 기능적인 학원, 예를 들어 수학이나 영어를 가르치는 학원은 일본에서 보기 드물다. 입시 학원이나 재수학원은 가끔 있지만, 대다수가 가정교사나 학교 공부만으로 대학을 가는 나라다. 예체능도 개별적인 선생을 만나거나 드물게 있는 학원을 찾으므로 한국의 현재 방과 후 학원 보내는 제도와는 판이하다. 누구나가 피아노, 발레, 미술학원에 가는 이상 현상은 한국만 존재한다. 부모가 학원에 보내는 비용이 거의 없다.

 

 

학부모의 학교 참여는 엄격하여 구분되어 있으며 비리나 촌지도 없으며 스승의 날도 없으며 소풍에도 부모가 같이 가지 않는다.

학교 갈 때 그 어떤 부모의 복장도 교복처럼 블루 정장으로 정한 나라라. 이렇게 부모들이 나서는 것을 상당히 꺼리고 시끄러운 부모를 몬스터 부모라고 한다. 선생의 폭력도 현대는 거의 없는 편이다. 그러므로 어쩌면 교육제도는 클리어하다. 다만 일본은 예전부터 이지메의 강국으로 자녀의 자살이나 괴롭힘의 주원인이었으나 이 부분도 상당히 민감하게 받아들여 피해자가 나오지 않게 노력하는 편이다.

 

 

일본의 교육제도는 1960년 이후 한 번 개정하고 전혀 달라지지 않았다.

대학 진학의 키를 가진 선생과 학생이 학교를 정하고 지원하고 센트럴 시험을 본다. 즉 대학입학 시험 제도에 역 90%가 합격하고 성적에 따라 해당 학교에 시험을 본다. 여기에 성적은 다소 참고가 되며 한국처럼 기준을 정하는 일은 없다. 국립 대학은  전기, 후기로 나뉘어 볼 수 있으며 사립은 예외다. 그러므로 일본 대학에 시험을 볼 기회가 여러 차례 있다. 특히 대학 입학은 어렵지 않다. 여자 대학도 상당히 많으며 1980년대 인기를 끌던 전문대학은 점차 사라지는 추세이며 4년제로 바뀌고 있다. 대학을 그다지 선호하지도 않으며  대학 진학하지 않은 사람도 많다. 개중에 여러 이유로 중도에 학업을 포기하는 사람도 많다.

 

  

대학입시는 한국처럼 한날 전국이 떠들썩하게 치르지도 않으며 세트럴, 대학별 시험도 요란하거나 붐비지도 않는다. 어느 나라든지 명문대학은 입학하기 힘들지만, 대학을 꼭 졸업해도 되는 나라가 아닌 독일이나 일본의 다른 사회구조를 보면서 한편 한국의 교육제도에 대한 개선이 있어야 하지 않나 생각된다.

 

 

일본 대학진학은 한국보다 폭이 넓으며 선택 사양한다. 유학은 더욱 중요치 않게 생각한다.

일본은 자국에 대한 긍지가 높아 도쿄 대학을 인정하는 한이 있어도 외국 대학을 인정하지 않는 면도 많다. 일본인은 자국민에게는 박사학위 역시 잘 주지 않는 편이며 외국 유학생에게는 잘 주는 나라다. 이유는 어차피 일본에 머무르지 않을 비경쟁자로 분류하기 때문이다.  일본 대학 교수 중에 박사학위자가 실제 드물다. 대개 박사학위를 받으려면 최소 10년 이상  걸리며 한 교수가 자리 비우는 죽음이 아니면 정교수 자리도 얻기가 쉽지가 않다.

 

 

 

일본은 표면적으로 학력을 내세우거나 자랑하는 나라가 아니다. 그러므로 박사라는 특별한 칭호는 세미나, 공식 석상 외에는 호칭하지 않는다. 이렇게 사회 전반적이 분위기가 학력을 중시하기보다는 실질적 실력을 중시하며 공무원의 위상이 높다. 아직은 박사가 되기보다는 공무원이 되려는 사람이 더 많은 사회다. 비리가 없는 사회의 단면이다.

 

 

일본은 한국에서의 불행한 이별의 삶인 기러기 아빠 같은 이상한 가족도 없다. 그렇게까지 해서 유학을 보내는 일도 없으며 원하지도 않는다. 그러므로 교육적인 환경과 자국의 프라이드가 상당히 높으며 유학을 보낸 후 혼자 사는 아버지의 초상은 없다.  유학에 대한 것은 본인이 개인적으로 가는 경우는 있어도 중학교, 고등학교 등 어린 나이에 부모의 희망으로 가는 것은 상상을 초월하며 일본은 반기지 않는다.

 

일본은 초등학교 입학부터 전혀 다른 계층이 있다. 어쩌면 귀족적이고 계급적이기는 하나 양분화된 교육제도 안에서도 성공하는 사람은 많다. 명문고등학교를 졸업하지 않고 도쿄, 교토 대학에 진학하는 비율도 높으며 지방 출신자도 많다. 그러나 고등학교는 역시 지방이라고 해도 명문 국립을 졸업하면 합격률은 높은 것은 교사의 지도력으로 본다. 학원에 가지 않고 유학을 가지 않으며 교사에게 촌지를 주지 않는나라 일본에 대한 것은 실질적인 교육이 바람직하다고 보며 일본, 미국 유럽 어느 곳을 다녀도 학원이 있는 것을 본 적이 없다.

 

한국의 교육제도와 비교되는 일본의 교육제도 중 여러 부분이 참고가 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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