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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plomatic Relation

대사 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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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관 특히 대사라는 직업은 참 존경받으면서 어려운 직업이다.

대개 대사에 오르기까지 상당히 힘든 과정을 거친 사람들이다.

 


파푸아 뉴기니 현 주일 대사는 그 나라에서 수상까지 한 사람이다.

원주민에서 변호사, 그리고 수상 그러니 부인의 고생도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가난과 어려움을 거치고 현재에 온 사람들이라 정직이란 수식어가 늘 따라 다닌다.

그녀는 사진에서  보듯이 악세사리, 화장도 안한다.

그 자녀도 이제 변호사이며 열심히 살고 있다.

어디든지 부르면 굳은 일도 마다 않고 가는 헝그리 정신이 마음에 든다.

사람은 겉만 번지지르한 것은 실속이 없다.

나는 많은 대사와 대사 부인을 만나면서 우리가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배우게 된다.

 

거들먹거리거나 잘난 체 하는 사람은  아직 인생 더 살아야 한다.

사실 그런 사람 알고 보면 아주 형편 없는 사람이다. 거짓 투성이임은 분명하고.

더구나 이유없이 비난, 불평하는 사람도 주변에 있으면 에너지가 나쁘게 흐른다.

겸손하고 아름다운 사람,  인생의 어려움과 시련을 겪고 오늘에 오른 수많은 이들은 아주 다르다.

그들에게는 안락, 요행수, 편법이란 상상도 되지 않는 일이다.

학교 바자는 대사 부인들이 많다.

바자 그냥 보는 것도 가기 싫은데 말이다.

사람은 높이 오른다고 거만하면 안 된다.

지위와 명예는 참 고통스러운 과정이 없이 단순하게 오르지 않는다.

 

진정 훌륭하고 휴먼적인 사람이 의외로 외교관 중에 많다.

세상에 태어나서 국가를 위하여 일하는 사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