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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autiful Residence

南青山- 중심지 미나미 아오야마 집 가격

 

 

 

 

 

 

 

 

 

 

 

일본 도쿄의 가장 번화가인 오모데산도와 미나미 아오야마는 서울의 강남구 청담동 수준으로 보면 적합하다. 도로변은 명품의 거리로 세계적인 유명상표가 들어서면서 그 명성이 높아진 곳으로 알려졌지만, 예전부터 진구 마에의 집들은 부유한 층이 사는 곳이다.

 

 

일본인 거부들은 아자부 나가사카쵸라는 특정 번지에만 산다. 그곳은 한남동 유엔빌리지와 같으므로 아자부주반에 대한 실질적인 번지가 아니다. 더 자세하게 손정의 3천 평, 유니클로 사장 2천 평, 하토리 와코백화점과 세이코 창업주 3천 평, 브리지스톤 3천 평 등이다. 이들은 전부 한 곳에 뭉쳐 산다.

 

아자부는 오래된 사찰과 외교공관, 외국인 전용 맨션뿐이므로 그다지 민도가 높은 동네가 아니다. 단 히로역의 히로 맨션과 롯폰기 힐즈 맨션이 아자부 주반 가까이에 있으므로 주소는 비록 롯폰기지만 아자부 주반으로 착각하는 이유다. 1900년 초부터 외국인 주요 공관이 있으므로 민도가 높아진 이유지만 그곳은 부자촌은 아니었다.

 

결론적으로 도쿄의 공시지가가 높고 민도가 높은 곳을 말하려면 진구 마에와 미나미 아오야마 번지를 가진 주소다. 그렇다면 가격에 대한 의문이 있을 것이다. 그곳은 얼마인가?

 

위의 사진은 대지 15평의 단독 주택이다. 건평은 약 29평의  3층 건물이며 주차장 1대 시설에 3LDK 화장실 2개 갖춘 좁고 작은 집이다.  도로변에서 도보 1분의 편리한 주택인데 가격은 9,800만 엔이다. 즉 한화로 12억에서 13억이다. 환율 시세차이로 본다면 14억까지 한다. 서울 땅값과 계산하면 비싼 편에 속한다. 15평의 대지가 청담동에는 아직 12억원 하지 않는다.

 

위의 사진의 집은 그리 비싼 편이 아니다. 저렴한 미나미 아오야마 주택이다. 일본은 어디에 사는가에 따라서 가격이 전혀 다르다. 그러므로 동네, 역. 도로변 등 다양하다. 작은 맨션 등은 아예 값이 제로다. 특히 강북의 특정 이하의 지역보다 못한 가격들이 도교 하지코 지구에는  많다. 하지만 그 집을 싸게 사서 팔려면 거의 제로인 경우가 허다하다.

 

그러므로 집을 사는 것은 사약을 마시는 행위다. 일본에서 집은 함부로 사면 손실이 높다. 사는 순간부터 가격은 내려간다. 외국인은 론의 제도가 없으며 현금 구매다. 만약 영주자가 사려면 연봉과 관련이 되는 직장 명세서가 필수다. 일본의 집 가격이나 동향을 한국과 비교되지 못하는 이유는 공시가 초과 이상의 지역과 공시가 이하의 지역의 문제와 각각  집의 위치에 따라서 전혀 다른 가격이다.

 

 

일본 부자는 수백 평에 살고 포르셰를 몬다. 가난한 사람은 자전거를 타고 전철을 탄다. 그런데 대다수 서민이 마치 일본인을 대변하는 듯한 착각을 하지만 그렇지 않다. 또한 우수한 외국인에게는 함부로 대하지 않는다. 실력과 학력이 우수하면 대학 교수가 되는 길도 빠르다. 일본은 박사학위 소지자 교수가 드물다. 그러므로 오히려 대학에서 리스트를 갖고 개인을 방문한다. 한국에서 가고자 하면 더욱 쉽게 교수직에 있던 사람을 스카웃하는데 빠르게 움직인다. 인재는 어디서든지 환영받으며,  더욱이 귀화도 법무부로부터 종용받는다.

 

 

도쿄 대학에는 최근  한국 국적자 교수가 최근 10명으로 늘었으며 필자가 아는 한국 국적자 중에 일본 대학에 정교수가 상당히 많다. 이유는 명문 대학 박사학위 소유자라면 외국인이라도 우선으로 기용한다. 그러므로 일본에서는 어떻게 사는가는 자신의 몫이다. 쓸데없이 만용부리지 않고 자신이 완벽하다면 전혀 문제가 없이 대우 받는 나라다. 이 부분은 세계 어느 나라나 마찬가지다. 차별과 편견이 심한 일본도 자신들보다 높은 사람에게는 바짝 엎드리는 근성이 있다.

 

다시 부동산으로 돌아가서

10평의 맨션에 사는 서민층과 100평 롯폰기힐즈에 사는 부유층과 다르다면 역시 주머니 사정이다. 아무리 발버둥을 쳐도 일본은 변함 없는 빈부 빈, 부익부의 나라다. 마치 수백억의 복권에 당첨 되거나 부당 이익을 챙기지 않는 한 행운이 오지 않는 나라다.

 

미나미 아오야마 최저가의 집을 보면서 한국의 부동산과 비교하면 아직은 한국이 살기 좋은 나라다. 인심좋고 저렴한 음식점도 많고 주인의 내주는 반찬의 인정은 일본에서는 눈을 씻고 봐도 없다. 부동산도 아직은 한국이 살 만한 나라다.

 

부동산 가격이 붕괘되어도 영원불패의 지역, 거의 반타작 난 지역, 제로 지역으로 구분된다. 서울시 아파트 가격처럼 동결은 없다. 부르는 것이 값이라고 해도 주인 마음이다. 같은 맨션이라도 가격이 다르다. 일체 단결 없는 부동산 가격에는 찬반이 있겠지만  15평의 토지의 최저가의 집 가격이 12억 엔에서 13억 엔 한다면 생각해 볼 문제가 아닌가? 그것도 저렴한 지역이라니. 역시 살기 빡빡한 도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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