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부동산 제로 정책

 

 

 

 

 

  

 

 

 

 

 

 

 

도쿄에서  20평 대지에 집이 짓는다면 보통 3LDK,  3층 건물로 30평에서 32평 내외의 집이 만들어 진다. 그러나 지역과 가격을 구분하면 4천5백만 엔에서 2억 정도까지 가격 변동이 심하다. 20평의 토지는 공시지가를 따지므로 공시지가에 따라서 집의 가치는 전혀 다른 신축의 모습이 된다.

 

특히 신축 집의 특징은 마당이 없으며 대문도 없고 바로 현관문이다. 1층은 주차 시설과 현관을 열고 들어가면  화장실과 작은 방, 2층은 거실과 주방 욕조 3층은 방 2개와 화장실로 구분된다. 내장재는 큰 차이가 나지 않으며 일본의 욕실은 화장실과 분리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유닛 바스룸 즉 한국의 30평대 아파트의 욕조와 화장실을 같이 만드는 구조를 가장 혐오한다. 아무리 작은 집도 화장실, 욕실 별도다.

 

일본의 최근 집들은 낡고 오래 된 넓은 평수의 마당 넓은 집을 헐고  쪼개어 20평 전후 작게는 10평의 집까지 지어서 파는데 건축회사나 집의 내장보다는 지역과 역과의 거리, 선호지역만 가격이 높다. 이러한 까닭에 히로역 앞의 20평은 2억 엔이 되지만 신주쿠 구 기타 신주쿠의 주소는 4천 9백만 엔 한다. 같은 건설회사의 같은 집이지만 땅값에 따라서 집값은 달라진다.

 

일본인 90%는 론으로 집을 사게 되므로 5천대라면 35년 기준으로 월 19만 엔을 지불하고 1억 엔이라면 40만 엔 2억 엔 대 라면 80만 엔을 월 지급한다.  5천 대는 세금이 년 20만 엔 전후 1억 대는 가산료 추가되므로 16%므로 200만 엔이 넘게 된다. 또한 론의 금리는 낮은 금리가 0.5 %높은 금리가 2.8% 결국 은행은 신용도에 따라서 보증이 달라지고 금리가 달라진다. 또한 금액의 20%를 내야 하는 경우는 중소 기업의 경영주다.

 

이처럼 도쿄는 빽빽하게 작은 집들이 많으며 우후죽순처럼 정비되지 않고 있다. 큰 대지의 집을 헐고 작은 집들로 분산하는 경우가 많으며 맨션이나 아파트 선호가 낮으므로 결국 좁은 도로에 자동차 한 대가 다닐 정도에 길에 집들이 무궁무진하게 많다.

 

도로가 불편하여 운전이 무척 어려우며 도로교통법이 한국과 달라 자전거 우선권이다. 그러므로 자동차는 크락숀을 누르면 안 된다. 특히 노인 차량 스티커를 달고 운전하는 자동차에도 빵빵거리면서 경적을 울리면 범칙금이 부과된다. 그러므로 도쿄는 크락숀 소리를 전혀 들을 수 없다.

 

일본 도쿄의 주택은 보유세와 고정 자산세가 높은 편이며 상속세는 40% 이상을 내야 한다. 일본의 정부가 부자가 된 이유는 세금이며 세금 내지 못하면 집을 압수한다.

 

 

도쿄는  비좁은 도로,  매몰되지 않고 늘어선  전깃줄, 이유 없는 일방통행길,  곧 쓰러질 듯한  낡은 집들과  신축 집들이 산발적으로 정비는커녕 늘어만 간다.  인기 지역만 포화 현상이 되므로 향후 20년 전후하면 도쿄는 몸살을 앓게 될 것이다. 결국 비선호, 선호의 지역 때문에 비선호 지역은 빈집이 늘어날 것은 자명하다. 아무도 살려고 하지 않거나 개발을 늦추거나 가격이 내려가므로 노후한 상태는 지속될 것이다.

 

인구가 집중된 도쿄 중심의 황궁을 동서남북으로 가로 지르면서 5킬로 이내가 아니면 살고자 하지 않는 이상 현상이 수십 년간 지속되고 있다. 일본의 부동산 정책이란 없다고 보면 납득이 갈 것이다.  정비는 고사하고 사유지,국유지, 공동 개발 문제점을 해결하지 않으므로 수려하고 멋있는 집 옆에는 판잣집도 있고 빌딩의 한복판에는 거지가 잠자리를 펴는 박스도 널려있다. 더구나 서울의 1970년대 같은 집들이 너무나 많아 이곳이 우리가 알던 도쿄인가?  생각할 지경이다. 겉만 잘 장식하고 도로 2킬로 뒤로 가면 완전히 전쟁이 난 곳 같은 집들도 많다.

 

누구나가 죽어도 비싼 지역을 고집하니 결국 그 동네들만 천정부지로 오르고 있다. 역시 한국의 서울시 강남구 특정한 동을  보는 느낌이다. 하지만 강남구는 정비가 잘 되어 도로나 집들이 완벽한 것에 비하면 형편 없는 수준이므로 일본 도쿄의 부동산은 점수 제로다.

 

http://breaknews.com/sub_read.html?uid=250955§ion=sc7§ion2=국제일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