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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autiful Residence

하코네 별장 구경하기

 

 

 

 

 

도쿄에  음악 아카데미를 몇 군데나 운영하는 원장님 하코네 별장이다. 대지 2천 6백평, 건평 1백평이며 외부의 가든을 장장 5년간 프랑스에서 공수한 돌로 만들었다는 자부심이 대단한 사람이다. 그는 60대 중반으로 상당히 건실한 일본 부자에 속한다. 하코네는 도쿄에서 자동차로 2시간 가는 온천과 산이 있는 곳이다.

필자와는 같은 일본 로터리 클럽 맴버로 만났다.

 

집주인은 자신의 별장에 가끔 손님을 초대하여 집을 공개하는 이벤트를 가지는데 상당히 고급스러운 자재와 주인의 정성어린 손길을 느낀다. 특히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에 그려진 마티즈 그림과 유사한 것은 정원사인 일본인이 손수 그렸다고 하는 데 걸작이다. 별장은 관리가 참으로 어려운 곳이다. 관리인이 살고 있다.

 

매주 주인이 그곳에 가서 정원과 집을 손보는 까닭에 아름다운 별장이 있는 것이다. 특히 살지 않은 집의 관리는 제대로 하지 않으면 금방 티가 난다. 별장은 몇 년에 걸쳐  손보고 자식처럼 돌보기 때문에 유지가 된다. 특히 이 집 주인은 프랑스를 상당히 동경하는 프랑스파다. 자녀들도 본인도 프랑스 교육을 받는 고등학교, 대학을 나왔으며 딸은 영국에 유학하여 미술학 박사가 되었다.

 

대지 2천 평 관리가  그리 쉬운 일은 아닌 까닭에 부러움과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 그의 부인은  손재주가 있으며 성격적으로는 경쟁의식이 유달리 강한  여성이다. 그리하여 며느리를 얻었는데 그만.

오히려 성격적으로  우월의식이 강한 여성이므로  별장이나 집의 인테리어가 수준이 높다. 이유는 자신의 집을 공개하고 싶은 우월 의식도 한 몫한다고 본다. 그녀의 느낌은 이라이자 그 모습 그대로다. 필자는 별 호감이 없다. 단지 부군과 같은 로터리안이라는 이유뿐이다.

 

프랑스를 동경하고 프랑스 풍의 별장을 만들어 즐기는 일본 사람의 별장을 들여다 보았다. 저들만의 프라이드 속으로 하루 들여다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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