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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plomatic Relation

네팔에 대하여 배운다

 

도쿄 메구로구에 있는 네팔 대사관

 불교와 힌두교가 종교인 네팔

 네팔은 비자가 있는 나라다.

 네팔하면 히말라야 라싸 등 다양한 관광지와 등반가들의 희망봉이 떠오른다

 

주일 대사 Madan Kumar Bhattarai 

 

 

 

네팔은 파키스탄과 인도에 걸친 아주 작은 나라이며 그 주변 나라와 함께 영국 령에 속했다 독립되었다. 네팔은 특히 싣타르타 부타의 출생지이다. 하지만 불교보다는 힌두교가 강한 나라이며 많은 등반가가 거쳐 간 희망봉 히말라야가 있다. 필자도 한 번의 방문을 했던 곳이라서 대사와 만남은 반가움 그 자체다.

 

대사님 언제 일본에 오셨나요?

2년 되었다. 2년 보내고 다시 돌아갈 예정이다.

명함을 보니 박사님이신 것 같은데?

2개의 박사학위가 있다.정치학, 문학 박사이며 인도에서 땄다.

네팔에 대하여 알려주세요

네팔은 많은 등반가가  거쳐 갔으며 특히 일본인이 많았다. 처음 등반한 일본인은 1952년도이며 오늘까지도 등반가 수는 헤아릴 수 없을 정도다.

 

네팔은 6세기에 가장 번성한 가장 나라였으며 불교를 인도에 전하고 인도에서 중국 한국으로 다시 일본으로 전하는 실크로드의 중심에 있었다. 과거의 불교가 번성하면서 불교보다는 힌두 교인이 현재는 많다. 시바 신을 믿는데 얼굴은 코끼리 모양이다. 특히 코끼리를 숭상하는 종교므로 대개 가네샤 코끼리 코의 형상의 반지를 끼고 있다. 힘, 명예, 안정 등을 기원하는 의미가 있다.

 

주로 어떤 무역을 하는가?

주된 무역은 카페트, 핸드 크레프트, 꿀, 감 등이다. 하지만 일본의 산업들이 네팔에 많이 들어오고 있다. 많은 신사 일본인이 네팔에 공장을 세우고 많은 투자를 도모하고 있다.

 

일본에 대하여 어떻게 생각하는가?

비싼 물가의 나라지만. 아주 친절하고 예의 바르고 국민성이 침착하다고 생각한다. 특히 시간이 지나도 변함없는 차분함에 놀란다.

 

한국에 대하여 알고 있는가? 일본과 비교한다면?

한국에 대하여 알고 있다. 네팔에도 한국 관광객이 많이 오고 있으며 한국인이 좀 살고 있다. 일본인과 약간 다른 성격의 나라다. 뭐랄까. 아무튼 다르다. 회피하고 자연스럽게 넘어감. 

 

대사님의 종교는?

나는 힌두교지만 불교 사원에 가서 절을 한다. 그러므로 네팔의 종교는 힌두와 같은 불교 그리고 약간 다르다. 하지만 채식주의자이며 고기, 생선 일절 먹지 않는다.

 

네팔인의 성격은?

아주 착하고 성실하며 오픈 마인드의 사람들이다. 사람들이 비록 가난해도 정직하여 남을 도우려는 마음이 강하다.

네팔의 특징이나 즐거운 문화라면?

놀러 오면 알게 된다. 더 이상 소개하지 않는 이유는 백문이 불여일견이란다.

 

다른 나라에 살고 싶은 나라가 있는가?

없다. 나는  2년 후 본국에 돌아갈 것이며 굳이 말한다면 일본에서 오래 근무를 보고 싶다.

 

가족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나는 형제, 자매 없이 외동으로 자랐으며 대학을 졸업하고 2개의 박사학위를 가지고 있으며 네팔에서 2번 장관에 부 총리를 지냈다. 나의 아내는 1명이고, 여기서 아주 강조함. 웃으면서.

자녀는 아들, 딸이 있다. 아들은 시드니에서 엔지니어 파트의 일을 하고 있으며 손자. 손녀 있다. 딸도 직업이 있으며 손자가 있다. 58세에 나는 세 명의 손자를 두고 있으며 새벽 4시에 조깅을 한다. 부인과 함께 매일 5킬로 걷기 5킬로 러닝으로 심신을 단련시킨다. 그러고 보니 배도 안 나오고 강단이 있는 체력으로 보였다.

 

일본은 작고 가난한 나라의 네팔과 오랫동안 인연을 맺고 많은 등반가. 무역업, 공장을 세우고 네팔을 지원하고 있다. 언제든지 네팔에 놀러온다면 바로 비자 멀티플로 주겠다는 대사를 보면서 나라가 작고 가난하다고 하는 것은 생각의 차이라고 느꼈다. 무궁한 관광의 자원을 가진 네팔은 가능성이 참으로 많다는 생각이 든다. 에베레스트. 라샤. 시바신, 싣타르타 모두가 네팔을 대표하는 상징이다. 그 상품 가치를 충분히 활용하면 스위스처럼 부자 나라가 되리라 생각된다.

 

히말라야의 최고봉 안나푸르나를 가진 조용하고 자상한 네팔이란 나라의 국민답게 언제든지 환영한다는 대사는 에베레스트에 올랐던 80대 노장 미우라에서부터 일본 여성 등반가 거기에 네팔에 도움을 준 모든 일본인 한 명도 빠짐없이 이름을 줄줄이 외우고 있었다. 국가는 한 개인의 이미지를 가장 강하게 어필하므로 국가라는 이름은 영향력 있는 마크다. 하지만 국가가 좋은 이미지가 없다면 아무리 명석하고 좋은  개인을 만나도 이미지가 반감되듯이 국가 스스로 노력하지 않으면 안 되는 숙제들이 산재하고 있는 작금이다. 일본인 하면 이미 정평 난 세계인의 말은 마치 녹음기를 틀었을 때처럼 같다. 네팔은 자연만으로 벌어들이는 경제 활동을 적극적으로 활용한다면  발전 가능성 높다. 6세기의 전성시대를 맞으려면 네팔 역시 많은 변신을 시도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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