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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cial issues

하이쿠와 일본인

 

 

 

하이쿠 공부를 해야 일본어의 실력도 늘고 일본 문화도 알게 된다.

일본인도 잘 모르는 일본어가 참으로 많다. 의미가 다른 말들도 있고 특히 하이쿠에서는 철학적 의미보다는 계절의 의미가 더욱 강하다.

부시들이 사용한 언어므로 그 순간 보고 느낀 것을 그대로 말하는 5.7.5 세계에서 가장 짧은 시다.

 

일본에서는 정통으로 하이쿠를 공부하는 사람들의 모임이 있다.

정기적으로 모여 자신의 하이쿠를 발표하는 자리에서는 기모노가 우선을 차지한다. 이들은 자랑스러운 기모노 그리고 하이쿠에 대한 자긍심이 강하다. 특히 미국의 캘리포니아에서도 하이쿠 공부회가 있으며 미국인도 하이쿠에 대한 공부를 하고 있다. 물론 일본어를 이해하고 그 의미를 영어로 변환하고 번역하는데에는 적당한 룰이 있다. 동사만 사용한다든지 몇 줄 이상으로 늘이지말라든지 하는 영어표기법에 놀랐다.

 

 

일본인은 계절이 바뀔 때 마다 그 의미의 시구를 준다.

오늘의 시는 개미였다. 개미는 여름을 상징하는 곤충이다. 개미하면 이상하게 베짱이가 생각나는 필자로서는 개미보다 베짱이가 더 나은 시대로 생각된다. 죽도록 일하는 사람은 부자가 아니라는 결론이다.

 

베짱이는 노래를 부르므로 저작권 수입이 들어 온다.

더욱이 베짱이는 현대의 펀드인이다. 뛰지 않고 일하지 않으면서 얻는 수입이 더 많다고 생각된다. 일본의 부자는 놀고 있다. 부지런하다와는 거리가 멀다. 그럼에도 이들의 수입은 막강하다. 아마도 하이쿠를 공부하는 사람 중에 열심히 일하는 사람은 없는 것 같다. 저작권 권리 수입이란 노력하지 않아도 저절로 움직이는 것이라는데. 거기에 주식의 편딩의 매니저들이 외국에서 각광받는 이유들이 시간과 돈에 구애받지 않고 자신의 몸이 움직이지 않는 것이라고 한다.

 

계절, 그리고 시구, 5.7.5를 만들려고 머리를 짜내는 일본인들에게는 나름의 법칙이 있다. 하이쿠를 알게 되면 그 법칙에 위배되는 일이 없다. 작은 수자와 법칙에 그리고 의미를 부여하려고 하니 결국 의미보다는 순간의 느낌이 더 강하게 오는 것이다. 부자와 하이쿠 이제 일본 사회의 다른 부류들이지만 기모노를 곱게 차려입고 자신의 시를 맘껏 폼내는 사람들은 저작권 많은 베짱이라 생각되었다.

 

베짱이 기타

일하는 개미보다

부자의 여름

 5.7.5

 굳이 한국어로 바꾼다면

 이런 하이쿠가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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