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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autiful Residence

일본 료칸은 여인숙이 아니다.

 

 

 

일본의 여관- 료오칸은 아주 비싼 가격의 전통 일본 요리를 방에서 먹으면서 온천을 즐기는 곳이다. 그러므로 한국에서 여관 생각하면 오산이다. 인기가 있는 곳은 일 년 내내 만실이다. 특히 선호지역, 바다가 보이는 지역, 후지 산이 보이는 곳과 노탬부로-야외 온천이 있는 곳, 가족만이 들어가는 온천 등 다양한 가격별로 손님을 기다린다.

 

일본인들은 가운을 입고 자신들이 숙박하는 방으로 음식을 날라오는 것을 아주 즐긴다. 특히 온천에 갔다 오면 방에 이불을 잘 깔아 놓은 서비스를 좋아한다. 대략 에노시마 에비수 온천일 때 1인당4만 엔 한다. 비싼 곳은 1인당 10만 엔 하는 곳도 있다. 2인이 묶는다고 가정하면 환율로 계산해도 어림잡아 비싼 가격에 놀라게 될 것이다. 하루 숙박에 호텔 슈이트 룸 가격을 날리는 셈이다. 그러므로 일반 관광객이나 한국, 중국 사람들은 극소수다. 전통을 즐기는 일본인들이 가는 여관은 한국의 허름하거나 싼 곳이 아님을 알고 가면 바가지라고 화를 내지 않게 될 것이다.

 

그러나 한 번쯤 일본 전통 여관에 묶는 것도 좋은 추억이 될 것이다.  저녁과 아침 요리는 방에서 먹는 일품의 식사를 고려한다면 즐거운 여행이 되지 않을까 생각된다. 크고 작은 온천과 하루에도 몇 번씩 들락거리면서 온천을 즐기는 일본 사람들과  방에서 음식을 먹는 일본인과 방안에 냄새가 밴다고 방에서 음식을 즐기는 않는 한국인과  온천보다는 때를 화끈하게 밀고 탕에 한 번 들어갔다 나오는 한국인과는 많은 차이가 난다.  문화의 다른 점을 즐기면서 전통 온천을 가 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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