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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autiful Residence

집보다 비싼 배

 

 

 

 

 

 

 

 

 

2012년 3월 1일 모터쇼가 요코하마에서 열렸다. 전국의 선박 운전 면허증 소지자에 한해서 첫날 초대를 했다. 이 행사는 3일까지 열린다. 선박에 관한 모든 것을 컨벤션과 마린에서 동시에 열리는 이색 행사다. 첫날, 수천 명에 달하는 선박 운전자에게 선박의 중요성과 선박의 가격과 정박할 주차장까지 상세하게 선전 광고한  날이다.

 

일본은 미국이나 다른 선진국과 달리 집 앞에 배를 정박할 수 없다. 집 앞이 바다라고 해도 바다는 국가 소유므로 자신의 집 앞에 배를 세울 수 없으며 신고하여도 배는 일정한 마리나에 정박해야 하는 법으로서 지정하고 있다. 정작 배를 소유한 사람들의 정박비때문에 엄두도 못 낸다. 그럼에도 일본의 선박 소지한 사람이 상당하다는 것은 그만큼 부자가 많다는 말이다.

 

대개 소형 선박은 아주 작아도 1천 만 엔을 호가하며 가장 비싼 선박이 12승이 탈 수 있는 선박 7억 5천 만 엔까지 수 백대를 선 보였다. 사진에서 보인 가장 비싼 선박으로 미국산이다. 이 배는 지상 2층이 운전석이며 네비게이션과 선박의 최신 장치가 달린것 뿐만 아니라 무인 자동 운전시간도 있다.

 

1층은 로비 바와 싱크대가 부착되었으며 지하에는  화장실 2 샤워실 2 방2   각각 있다. 배의 마력은 주로 엔진에 달려 있는데 많은 사람들이 가지고 싶은 이 배를 일본에 한 달 정차하려면 5백만 엔이 든다. 즉 20억원을 넘게 사서 한 달에 5천 만에 이상의 관리비를 내야한다.

 

선진국이라고 표현하는 가장 근거는 취미나 위락에 얼마나 많은 투자를 하는가 에 초점을 맞춘다.

한국의 양수리는 아직은 별장이 강에 끼여있는  곳이라면 배를 정박할 수 있으며 집 주인이 선박 운전자인 경우 달리 세금을 선박에 관한 것만 내면 된다. 하지만 일본은 그러한 혜택은 없다.

 

일본은 그러한 까닭에 여러 명이 마린 클럽에 가입하여 한 달에 얼마를 지급하고 배를 빌려 타는 것을 즐기는 사람이 많다.

야마하 마린 클럽은 전국 130개 소유한 가장 큰 클럽이다. 물론 운전을 잘하여 독립적으로 배를 소유하는 사람도 마리나 회원일 경우 저렴하게 정박할 혜택을 주기고 한다.

 

배를 정박하고 배를 소유한 부자들은 대개 주식으로 돈을 번 사람들.  그러므로 기업을 운영하거나 경영자는 아니었다는 말이다. 놀라운 또 한가지는 세계는 역시 주식으로 돈을 번 사람이 돈도 잘 쓴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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