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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plomatic Relation

스웨덴 대사관 파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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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2일 롯폰기 1초 메에 있는 스웨덴 대사관 크리스마스 파티가 열렸다. 비싼 땅값인지 무조건 입장료를 받는다. 스웨덴은 선진국이며 복지가 잘된 나라다. 그러나 작년 발생한 노르웨이의 연쇄 테러 용의자 안드레스 베링 브레이빅(32)이 반외국인, 반다문화주의 성향의 극우주의자로 알려지면서 유럽 극우파의 범죄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브레이빅은 지난해 7월 22일 오슬로 정부청사에 폭발물을 터뜨려 8명을 숨지게 하고 우토야 섬의 노동당 청소년 캠프에서 총기를 난사해 69명을 숨지게 했다. 노르웨이에는 사형제도가 없으며 최장 형량이 21년이다. 사회에 위협이 된다는 재판부의 결정이 있으면 수감 기간이 5년 더 연장될 수 있다. 특히 그의 재판을 지켜본 수많은 사람이 놀라게 된다. 너무나 자연스러운 재판과정과 음료수를 마시는 피고에 대한 모습과 근엄한 얼굴의  판사가 아닌 상냥한 판사가 너그럽게 보이는 모습으로 재판을 진행한다고 미국 등 유럽의 반발이 많았다.

 

이러한 이유는 자국민에 대한 자긍심과 백인 지상주의가 상당히 높은 나라기 때문이다. 일본의 롯폰기 스웨덴 대사관 역시 최신형 대사관 건물과 대사관 직원이 생활하는 건물은 모든 시설이 잠금장치와 보안 시설로 잘 갖추어져 있다. 특히 이들은 훤칠한 키에 블론디, 블루아이의 대표적인 사람들이다. 유럽인들은 외국에 살아도 자국민끼리 똘똘 뭉친다. 외부의 사람들, 특히 동양인을 상당히 피하는 민족이다.

 

그러므로 크리스마스 파티지만 자국민은 무료, 외국인은 유료로 차별화를 둔다. 행사는 민속 의상을 입고 춤을 추고 스웨덴 햄버거와 데운 레드 와인을 마시며 담소를 즐긴다. 산타가 아이들에게 주는 선물은 무조건 100엔 받지만 거의 선물에 가깝다.

 

행사의 진행은 대사를 비롯한 대사관 직원들이 담당하고 있으며 실제 수익보다는 자신들의 친목 도모가 우선으로 보인다. 일본 도쿄의 스웨덴 대사관은 높은 담장이 오로지 12월 하루 문을 연다. 이민도 받지 않으며 영주권도 잘 주지 않는 나라, 콧대 높은 자존심이 강한 민족의 크리스마스를 들여다보았다.


 http://breaknews.com/sub_read.html?uid=241310§ion=sc1§ion2=정치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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