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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cial issues

메이저 리그 -도쿄 돔

 

오클랜드 애슬레틱스팀과 Seattle Mariners- 매리너스팀의 경기가 이틀간 도쿄 돔에서 열렸다. 이치로 스즈키 타자가 시애틀 팀에 있다는 이유로 도쿄 시민은 열광했다. 5만 8천 명의 수용할 수 있는 도쿄 돔은 이틀간 만석이었으며 가장 싼 티켓이 1만 2천엔이었으로 가격도 만만치 않은데다 국민적 열광은 대단했다.

 

 

필자의 지인이  메이저 리그 유니폼 일본의 독점 판매권을 가진 이유로 쉽게 티켓을 얻어 구경할 수 있었다. 미국에서 펼치는 경기를 일본까지 원정 올 정도로 대단히 인기가 있는 메이저 리그의 경기는 일본인에게는 꿈과 이상이었다. 그 가운에 이치로 스즈키는 일본인의 영웅이다.

 

작은 키에 도루가 주 특기며  특히 홈런도 심심찮게 날리는  연령에 비하여 대단히 강단이 있는 선수라고 일본인은 모두 좋아한다. 28일 4안타를 남긴 시애틀팀이 승리하였지만 결국 29일 오클랜드에 패하고 말았다. 오클랜드팀에 쉽게 지는 느슨한 경기를 보았지만 연신 사람들은 즐거워했다.

 

도쿄 돔은 입장 시 상당히 까다롭다. 신체, 가방 검색에서부터 외부에서 물건 유입이 불가능하다. 그러므로 병이나 캔이나 던져 해가 될 물건은 반입하지 않는다. 그러므로 맥주를 파는 젊은 걸들이 인기가 대단히 있다. 그녀들은 등에 맥주를 담은 쌕을 메고 호수로 연결하여 비닐 컵에 생맥주를 따라주는데  1컵에 800엔 한다. 더구나 도시락은 1,300엔에서 2,500엔까지 다양하다. 관객은 최소 도시락과 음료수를 마시면 3천엔 정도 소비하는 예산을 가지고 도쿄돔은 운영한다.

 

천정은 풍선으로 기압을 낮추어 마치 풍선 안에 있다는 느낌을 받는다. 도쿄 돔은  88년도 설계 완성된 곳이다. 그러므로 비나 눈에 전혀 구애를 받지 않는 곳이다. 특히 조명이나 조건이 아주 좋은 도심 한복판에 있다. 선전용 간판에 마루한의  간판이 가장 비싼 위치에서 선수 소개와 동시에 눈에 잘 보여  한 편 무척 반가웠다. 일본의 경기장의 국민 수준은 상당히 높은 편이다. 도쿄돔은 쓰레기 문제가  없으며  돌아가는 사람들은 일렬로 조용히 자리에서 일어난다.  특히 소란은 있을 수 없다.

 

몇 번의 도쿄 돔에서 야구 경기를 보았지만 5만의 관중이 삽시간에 조용히 사고 없이 소리도 크게 내지 않고 자리를 뜨는  나라가 그리 흔할까 생각한다. 이런 면은 한국에서도 많이 달라지고 있지만 더욱 성숙한 국민 수준으로 끌어올려야 한다는 생각을 해 보았다.  화장실, 쓰레기, 지하철까지의 모든 부분이 일사처리하게 진행되는 나라가 일본이라는 사실을 주지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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