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rt philosophy

황금보기를 황금으로

                    한국의 병풍 같은 금박의 병풍이 전시 판매하였다. 주로 다다미 방이 있는 곳에 장식으로 진열하는 것으로 고가의 제품이다.

 

 

                 황금색은 촌스럽거나 잘 사용하지 않지만 유달리 병풍에는 사용하면 품격을 높이는 것으로 유명하다.

 

                        보통 수십만 엔에서 수백만 엔하는 제품들이다.

서양에서 다이아몬드를 선호한다면 동양에서는 금을 선호했다.

황금 목걸이, 팔지, 반지 등을 그대로 사용하는 나라는 아프리카. 중국, 인도. 파키스탄. 미얀마, 몽골, 베트남, 한국 등이다.

지금  한국도 많이 사라지는 추세지만,  황금 목걸이는 시골 건달의  촌티 풀풀 악세서리다.

유럽이나 미국에서 황금을 목에 걸고 다니는 사람은 없다. 가짜라 해도  위험한 행위라고 본다.

어딘지 모르게 촌티를 내는 황금. 그러나 꼭 필요한 곳에는 빛을 본다.  이러한 화려한 병풍에 사용하면 좋다.

 

이미 일본은 황금을 탈피하고 플레티늄을 선호하는 나라다. 그럼에도  유독 황금 사용하는 제품이 있다.

일본  엽전은 길이가 타원형이고 색이 다르다. 물론 24k다. 다음으로 정종 잔인데 은, 금으로 만든다.

사찰의 벽면,  병풍, 작은 전통 소품에 순금을 사용하기도 한다. 병풍에도 실제 금박이 상당히 많이 들어간다.

금가루 들어간 정종도 있지만 비선호다. 참고로 일본은 스시에 금가루 뿌리지 않는다.

가끔 백화점에 파는 초콜릿 케이크에 금가루를 조금 뿌려 데코레이션 효과를 준다.

 

일본 술이나 음료에도 금가루를 넣거나 금가루를 판다. 또한 금가루를 호신용으로 간직하는 종교도 있다.

하지만 싼 가격이며 그다지 환영받지 않는 금가루다.

 

아이러니는 다이아몬드는 네덜란드다. 금은 스위스다. 역시 모든 보석도 유럽이 장악하고 있음을 말한다.

몽골의 금이나 파키스탄의 금을 인정하지 않는 것은 가치나 순도가 아닌 국가의 힘으로 본다.

또한 음식에 금가루가 의학적 이유를 들고 말하자면 길다. 금이 좋다고 몸에 좋다는 이론은 설왕설래한다.

하지만 화려하고 멋있게 보이므로 좋은 것은 사실이다. 오직하면 미다스의 손이 전설로 나왔을까.

여하간 전통을 고수하는 일본  병풍에는 금으로 번쩍이게 해야만 한다.

 

 

 

  이 전시장에서 가장 비싼 병풍이다.

 

'Art philosophy ' 카테고리의 다른 글

그림과 같은 사진 기술  (0) 2016.01.31
일본식 바틱  (0) 2016.01.31
독청성  (0) 2016.01.31
가을 트랜드  (0) 2016.01.31
건축가의 스케치  (0) 2016.01.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