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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panese culture

성인식

 

 

 

 

 

 

 

일본의 1월 9일은 공휴일이다. 이유는 성인의 날이기때문이다. 20세가 되는 날을 기념하기 때문에 1948년부터 1월 15일로 제정하였으나 2000년부터 두 번째 월요일을 공휴일로 지정하였다. 일본에서의 성인은 한국 나이로 22살이다. 그러므로 나이 정산은 조금 다르다. 이 날 도쿄의  성년이 된 사람들은 가장 유명한  明治神宮-메이지 진구에 간다. 신년 갑부들은 술 자루 모양의 기부를 하여 자신의 이름이나 회사의 이름이 1년간 달린다. 대개 1천만엔 이상 기부한 사람이다.

 

유별나게 메이지 진구를 선호하는 이유는 황실의 행사를 도맡아 하는 이유도 있으며 역사적으로 보면 1912년 메이지 시대의 천황이  묻혀 있는 묘지를 만들면서 공원화했다. 그 이후 천황의 신사참배 행사가 있게 된 것이 유래다. 항간의 말썽이 되는 야스쿠니 신사는 전쟁 영웅의 납골이 있어 문제가 되지만 메이지 진구는 이와 달리 메이지 시대의 천황들이 묻힌 곳이라 권위적이다. 그러므로 이곳에서 결혼하거나 성인식을 하려는 사람들은 많지만 비용뿐만 아니라 자신에게 차례가 오지 않는 곳이다. 그만큼 일본인들이 선호하는 곳이다.

 

특히 오늘은 20세가 된 남녀를 성인식을 치르게 하는 행사를 온종일 시간에 맞추어 진행한다. 식에 참석하지 않는 보통의 사람들은 부모와 함께 기모노를 입고 소원을 비는 의식을 행한다. 기모노는 대개 빌리는 경우가 많고 머리에서 기모노 입는 것을 혼자 할 수 없으므로 2만 엔 정도의 비용을 미용실이나 전문 기모노점에 지급하고 메이지 진구에 참석한다.
20대는 참으로 빛나고 밝은 모습이다. 이들의 앞날에 행운이 함께하길 바라는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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